2024.10.25. 《로동신문》 6면
아프리카의 사하라사막에서 전례없이 많은 비가 내리는 이상기후현상이 나타났다.
최근 공개된 위성사진에 의하면 세계에서 가장 크고 뜨거운 사막으로 알려져있는 사하라사막의 동남부지역에서 50년래 처음으로 큰물이 발생하였다.
이 지역에서는 이틀동안에 년간 비내림량을 초과하는 폭우가 쏟아져내렸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가장 건조한 지역중 하나로서 늦은여름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마로끄의 동남부지역에서도 24시간동안에 100mm의 비가 내린것으로 기록되였다.
이 나라의 기상당국은 이렇게 짧은 시간동안에 이 정도의 비가 내린것은 30~50년래 처음이라고 밝혔다.
위성사진은 50년간 마른 상태로 있던 호수가 물로 가득찬 모습도 보여주었다.
세계기상기구 사무국장은 기온상승으로 인해 물의 순환이 가속화되였다고 하면서 이 순환은 더욱 불규칙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워졌으며 인류가 물이 너무 많거나 너무 적은 문제에 직면하고있다고 말하였다.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극단적인 이상기후현상이 더 빈번해짐에 따라 사하라사막에서 이번과 같은 이상기후현상이 앞으로도 발생할수 있다고 예측하고있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