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 월요일  
로동신문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하여

2024.10.26. 《로동신문》 2면


전시장에 가지고오신 자료

 

어느해 8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한 농기계전시장을 찾으시였을 때였다.

오늘 농기계전시장을 돌아보고 현대적이며 능률높은 농기계들을 많이 생산하여 농촌에 보내주기 위한 대책을 세우자고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이곳에 농기계전시장을 꾸려놓은 다음 인차 나와보려고 하였지만 나라의 농기계공업을 추켜세우기 위한 문제도 연구하고 현대적인 농기계들에 대한 자료도 준비해가지고오느라고 오늘에야 나왔다고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농업을 발전시키는데서 농기계문제를 얼마나 중시하시였으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친히 자료까지 준비하시며 심혈을 기울이시랴 하는 생각으로 일군들의 가슴은 세차게 달아올랐다.

하지만 더 큰 격정은 뒤에 있었다.

얼마후 보는것이 많아야 세계적인 농기계발전추세를 잘 알고 현대적이며 능률높은 농기계들을 창안제작할수 있다고 하시며 자신께서 가지고오신 현대적인 농기계들에 대한 잡지를 일군들에게 나누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사실 이 자료를 준비하느라 자신께서 품을 많이 들였다고.

일군들은 얼굴을 들수가 없었다.나라일에 그토록 바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로고를 덜어드리지는 못할망정 농기계문제로 마음쓰시게 하였다는 자책감이 갈마들었던것이다.

하건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들을 탓할 대신 알기 쉽게 자료에 대한 해설까지 해주시고 앞으로 농기계와 관련한 자료들을 더 수집하여 보내주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그이를 우러르며 일군들은 그려보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의 손길에 떠받들려 온 나라 포전들에서 우리가 만든 농기계의 동음이 높이 울리게 될 격동의 화폭을.

 

스스로 맡아안으신 과업

 

2015년 5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한 농장을 찾으시였다.

당시 농장에는 농작물의 육종기일을 앞당길수 있는 현대적인 온실을 꾸려야 하는 문제가 제기되고있었는데 그런 온실을 건설하자면 과학기술적으로 제기되는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어느한 단위에 그런 온실이 있었는데 빛과 온도, 습도보장을 비롯한 모든 관리운영을 자동적으로 진행할수 있게 되여있는 현대적인 온실이였다.

한 일군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농장에도 그와 같은 온실이 있으면 좋겠다고 스스럼없이 말씀올리였다.하지만 그는 곧 실책을 깨달았다.농장의 강화발전을 위해 로고가 크신 경애하는 그이께 자기의 생각만 앞세우면서 외람되게 말씀올렸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흔연하신 어조로 농장에 어느한 단위에 있는것과 같은 현대적인 온실을 꾸리면 겨울에도 재배시험을 할수 있어 시험기간을 절반으로 줄일수 있다고 하는데 온실문제는 자신께서 풀어주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일군들모두가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좀전에는 농장에 부침땅이 적어 연구사업에서 애로를 느낀다는것을 아시고 해당한 대책을 세워주시였을뿐 아니라 필요한 영농물자들을 무조건 보장하도록 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정녕 나라의 농사문제를 위해 모든것을 바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기에 해당부문이나 일군들에게 과업을 주시여도 되시련만 자신께서 직접 온실문제를 풀어주겠다고 스스로 맡아안으신것 아니랴.

이 이야기는 나라의 농업을 하루빨리 발전시켜 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한 생활을 안겨주시려 그리도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혈과 헌신의 세계를 오늘도 감동깊게 전하여주며 올해 농사결속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농업근로자들을 힘있게 고무하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