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 월요일  
로동신문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는 지상연단
생각도 실천도 룡성의 당원들처럼

2024.10.26. 《로동신문》 3면


입당하던 그날을 언제나 잊지 않고

 

가슴에 붉은 당원증을 간직하고있는 조선로동당원들은 누구나 성스러운 당기앞에서 당의 부름이라면 물과 불속에라도 서슴없이 뛰여들며 사선도 웃으며 헤쳐갈 피끓는 맹세를 엄숙히 다진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있다.

오랜 당원이건 신입당원이건 실천행동으로 그 맹세를 얼마나 변함없이, 드팀없이 지키는가에 따라 당원의 진가가 뚜렷이 나타난다는것을 룡성의 당원들은 자신들의 실천투쟁으로 보여주었다.그들의 미더운 모습이 눈앞에 어려올 때면 당의 목소리를 인민들의 가슴마다에 새겨주는 영예로운 사업에 바쳐온 지난 10여년간이 긍지높이 돌이켜진다.

그 나날 힘들고 지칠 때도 없지 않았다.저도 모르게 마음이 나약해지던 그런 때면 나는 늘 당기앞에서 영원히 당을 따라 충성의 한길만을 가고갈 맹세를 다지던 그날에 다시금 자신을 세워보게 된다.그리고 이렇게 자문하군 한다.

입당할 때의 모습, 그날에 내짚던 보폭으로 변함없이 생의 순간순간을 이어가고있는가.룡성의 당원들처럼 당적량심앞에 한점 부끄러움없이 살며 일하고있는가.

그러면 새로운 분발력과 용기가 샘솟군 한다.

당원의 영예를 참답게 빛내이려는 자각을 지닌 사람이라면 당대렬에 들어서던 때의 흥분과 감격을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간직하고 살며 투쟁하여야 한다.

당기앞에서 충성의 맹세를 다지던 그날의 그 모습으로 변함없이 이어가는 오늘의 하루하루에 우리 조선로동당원들의 순결한 당적량심과 투철한 당성이 비낀다.

라선시체신운영국 선봉체신소 체송원 김정애

 

직책상임무로만이 아니라 당원의 본분으로

 

올해에 들어와 우리 사업소에서는 려객운수봉사시작시간을 종전보다 30분이나 더 앞당기였으며 얼마후에는 봉사마감시간도 1시간 더 늘구었다.기본무궤도전차로선정류소들에서의 기다림시간도 절반이나 줄이였다.

사실 이렇게 한다는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하지만 지금 우리 종업원들 특히 당원들은 그것을 고생으로가 아니라 당이 바라는 인민의 봉사자로 떳떳이 살며 일하고있다는 긍지와 보람으로 간주하고있다.그것이 비록 힘겨워도 우리들스스로가 당적량심으로 기꺼이 걸머진 애국의 짐이기때문이다.

자기 맡은 일을 직책상임무로만이 아니라 당원의 본분으로 간주하자, 이것은 새로운 시대정신을 따라배우는 과정에 우리 당원들이 새롭게 다진 결심과 각오였다.

결코 현재에 만족할수 없다.전당의 당원들에게 위대한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호소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날의 숭고한 뜻을 충심으로 받드는데서 우리가 더 찾아해야 할 일감은 과연 무엇이겠는가.

이렇게 우리들은 자신들의 지난 시기 사업을 다시금 돌이켜보며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하나라도 더 찾아하기 위해 애썼으며 그 과정에 려객운수봉사사업에서 일련의 개선을 가져올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우리 사업소의 전체 당원들과 종업원들은 인민의 복리를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는것을 삶의 본령으로 간주하고 앞으로도 사심없이, 변심없이 이 길을 가고갈것이다.

청진시려객운수사업소 지배인 최성철

 

집단의 단합을 도모하는 초석이 되자

 

혁명임무수행에서 집단주의의 위력이 남김없이 발휘되도록 하자면 우리 당원들이 핵심적역할을 다해나가야 한다.

새시대 천리마정신창조의 앞장에서 당결정결사집행의 산모범을 보여준 룡성기계련합기업소 당원들이 바로 그러했다.긴장한 대상설비제작의 나날 룡성의 생산현장마다에서 넘쳐흐르던 집단적경쟁열의, 서로 돕고 이끄는 아름다운 미덕미풍은 언제나 집단의 단합을 도모하는 초석이 된 당원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사실 집단의 영예속에 나의 영예도 있고 집단의 성과속에 나의 실적도 있다고 말하기는 쉽지만 실지로 그 앞장에서 헌신분투한다는것은 결코 헐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구호의 참뜻을 그 누구보다 가슴속깊이 새겨안고 동지들과 집단에 언제나 필요한 사람, 없어서는 안될 사람이 되기 위해 힘과 지혜, 능력을 초월하여 분투할줄 아는 당원은 집단을 떠받드는 억척의 기둥으로 될수 있다.

우리 다시한번 새겨보자.한명의 백걸음보다 백명의 한걸음이 더 귀중하다고 토로하며 투쟁과 위훈의 불씨, 든든한 밑뿌리가 되는것을 삶의 보람으로 간주했던 룡성의 당원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그렇다.다같이 발전하고 다같이 전진하는 투쟁의 길에서 언제나 앞장서 내달리며 한몸을 깡그리 다 바치는데서 진정한 생의 희열을 찾는 사람만이 조선로동당원의 그 고귀한 부름을 빛내일수 있다.

평안남도농촌경리위원회 람전공예작물농장 경리 리만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