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6. 《로동신문》 3면

얼마전 우리 공장에서는 피해복구전역에 보내줄 각종 위생자기생산과제를 짧은 기간에 전부 결속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혁신으로 충만된 지나온 그 벅찬 투쟁의 나날 우리모두가 다시금 확증한 진리는 무엇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원들은 언제나 당원이라는 높은 자각을 안고 혁명과업수행에서 군중의 모범이 되고 군중을 이끌어나가는 선봉투사가 되여야 합니다.》

솔직히 제기된 과업앞에서 우리 일군들은 긴장해지지 않을수 없었다.지금까지 공장이 국가적의의를 가지는 긴급추가생산과제들을 적지 않게 맡아 수행해왔다고는 하지만 이번처럼 기한이 촉박한적은 없었기때문이였다.그러나 하늘이 무너진다고 해도 무조건 제기일에 수행해야 할 최중대과업이였다.

모든 종업원들이 평시보다 몇배로 분투할것을 요구하는 어려운 과제앞에서 우리의 가슴속에 그 어느때보다 미덥게 안겨온것은 다름아닌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는 당원들의 헌신적인 모습이였다.모든 당원들이 한사람같이 분기하여 앞채를 메고 내달린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배심을 안고 우리는 당세포별로 당원협의회들이 실속있게 진행되도록 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었다.비록 특별한 격식이 없이 진행된 모임이였지만 우리는 이를 통해 그때 벌써 승산을 확고히 내다볼수 있었다.

제기된 과업은 어렵고 방대하다.그만큼 우리에 대한 당의 믿음과 기대는 크다.결사관철, 바로 여기에 당원의 본분이 있고 우리 삶의 진정한 가치가 있는것이다.지금이야말로 우리가 룡성의 당원들처럼 살며 일해나가야 할 때이다.

모든 당원들이 이렇게 불같이 토로하며 선봉적역할을 다해나갈 결심과 각오를 더욱 백배하였다.또한 이 과정에 창발적인 의견들도 수많이 제기되였다.얼마후 온 공장은 당의 믿음에 기어이 보답하려는 대중의 불같은 열의로 부글부글 끓어번지게 되였다.

피해복구전역에 보내줄 위생자기생산에로 총지향될수 있도록 공장의 모든 사업체계와 작업공정을 대담하게, 전격적으로 개선한 즉시 우리는 본격적인 생산에 진입하였다.그야말로 하루 ２４시간 련속공정이였다.

그가 일군이건 로동자이건, 로당원이건 신입당원이건 당원이라면 누구라 할것없이 조선로동당원이라는 고귀한 부름앞에 떳떳하기 위해 매일, 매 시각 자신을 채찍질하며 불같이 헌신하였다.공장 그 어디에 가나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의 앞장에는 언제나 당원들이 서있었다.원료보장과 가공을 맡은 당원들도, 성형공정과 소성공정을 지켜선 당원들도, 제품검사를 책임진 당원도 생산에서 속도와 질을 다같이 보장하기 위해 자신들부터가 이신작칙하며 대중을 이끌었다.제품생산과 직접적으로 련관이 없는 부문에서 일하는 당원들도 스스로 일감을 맡아안고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해 애썼다.

당원들의 이런 투쟁기풍은 그대로 대중적인 혁신창조의 불길로 세차게 타번졌다.모든 종업원들이 현장에서 살다싶이 하며 오직 하나의 목표달성에 자신들의 사고와 실천을 철저히 복종시켜나갔다.

이렇게 되여 공장에서는 마침내 종전같으면 다섯달이상 걸려야 할 생산과제를 단 수십일동안에 빛나게 완수하는 성과가 이룩될수 있었다.

이 과정에 우리가 온몸으로 체감한것이 있다.단위발전의 제일가는 원동력, 가장 큰 잠재력은 다름아닌 자기의 숭고한 사명과 본분을 자각한 당원들의 고도의 분발력이라는것이다.

룡성의 기적도 결국에는 그 어떤 물질적잠재력이 아니라 당에 끝없이 충실한 당원들의 선봉적역할과 그에 무한히 고무된 대중의 비상한 정신력이 낳은 자랑찬 결실이 아니겠는가.돌이켜보면 우리 조국청사에 빛나는 금문자로 아로새겨진 그 모든 기적과 혁신들은 어느것이라 할것없이 당원들이 세운 불멸의 위훈과 결코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우리는 확신한다.혁명의 선봉투사들인 당원들의 정치의식과 핵심적역할을 끊임없이 높여나가는것, 바로 여기에 도자기공업분야에서 세계를 딛고 끝없이 나래쳐오르려는 우리의 리상과 목표를 앞당겨 실현할수 있는 확실한 지름길과 튼튼한 담보가 있다는것을.

나래도자기공장 부문당비서 안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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