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6일 토요일  
로동신문
척후전선의 발전과 전망이 좌우된다
석탄공업부문에서 진행되고있는 고속도굴진경기를 놓고

2024.10.26.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석탄, 전력공업부문에서는 당의 정책적요구에 맞게 경영전략을 바로세우고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국가경제의 상승국면을 공고히 하고 확대발전시켜나가자면 석탄공업부문에서 늘어나는 석탄수요를 원만히 보장하는것이 필수적이다.

여기서 특히 중시해야 할 문제가 있다.

확보탄량과 예비채탄장을 더 많이 마련하기 위한 고속도굴진경기를 더욱 힘있게 벌리는것이다.

최근 순천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2.8직동청년탄광과 천성청년탄광의 일군들은 굴진선행을 자기 단위의 운명과 직결된 사활적인 문제로 내세우고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하여 다음해에는 수만t의 석탄을 더 생산할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고있다.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에서는 책임일군들이 굴진에서 뒤떨어진 청년돌격대와 고속도굴진소대를 직접 맡아안고 매주 1차이상 굴진막장에 입갱하여 굴진공들과 일도 함께 하고 정대와 정머리 등도 솔선 해결해주면서 굴진에서 뚜렷한 전진이 이룩되게 하고있다.이와 함께 굴진의 중요성을 새겨주는 선동공연을 품들여 준비하여 각 탄광의 일군들을 각성시키는 등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기 위한 정치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참신하게 전개하여 굴진에서 성과를 이룩하고있다.

이런 자세와 립장은 본받을만하다.

하지만 모든 단위의 실태가 다 그런것은 아니다.

어느한 단위는 달마다 석탄생산계획은 수행하였지만 확보탄량과 예비채탄장마련에서는 제자리걸음을 하고있다.

또 어떤 단위에서는 예비채탄장을 확보하기 위한 굴진에 소극적으로 림하여 석탄생산에서 편파성을 극복하지 못하고있다.

원인은 명백히 그 어떤 조건상 어려움이나 외적요인에 있는것이 아니라 일군들의 사상관점에서의 차이에 있다.

지금 일부 일군들은 일이 잘되지 않는 리유를 당정책관철에서 무조건성과 창발성이 부족한 자신의 무능력과 무책임성에서 찾으려 하지 않고 불리한 객관적조건을 운운하고있다.이러한 태도를 가지고서는 언제 가도 굴진을 앞세울데 대한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할수 없다.

손톱 곪는줄은 알아도 염통 곪는줄은 모른다는 말이 있다.

굴진을 실속있게 내밀지 못하면 전망생산을 담보할수 없는것은 물론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제구실을 할수 없게 된다.

석탄공업부문의 일군들은 굴진을 선행시키는것은 탄광의 운명, 자립경제발전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임을 다시금 자각하고 그 어떤 조건에서도 전망생산을 위한 굴진을 착실히, 완강하게 내밀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정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