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 목요일  
로동신문
따뜻한 사랑속에 만발하는 행복의 《철쭉》

2024.10.28. 《로동신문》 2면


우리의 생활속에 친근하게 자리잡은 필수소비품인 양말, 그 무게에 대하여 생각해본 사람은 많지 않을것이다.

하다면 남녀로소모두가 신는 그 양말의 무게를 과연 어떻게 가늠할수 있을것인가.

우리가 이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것은 얼마전 평양양말공장을 찾았을 때부터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을 억척으로 지키고 더 높이 떠받들며 부럼없이 잘살게 하는것은 나와 우리 당의 제일사명이고 확고부동한 의지입니다.》

평양양말공장 정문에서 우리를 맞이한 공장일군은 긍지에 넘친 어조로 이야기했다.

《우리 공장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3차례나 다녀가신 영광의 일터입니다.2010년 12월 10일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우리 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2012년 7월 2일과 2014년 8월 6일에도 찾아오시여 공장의 관리운영에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습니다.》

우리 인민들에게 질좋은 양말을 안겨주시려 마음쓰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을 얼마나 뜨겁게 간직하고계시였으면 이 공장을 몇해어간에 거듭 찾으시였으랴.

우리는 후더워지는 마음을 안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남자양말직장에 들어섰다.

규모있게 줄지어선 양말기들이 고르로운 동음을 울리고있는 생산현장에서 우리와 만난 직장일군은 어느한 기대에로 우리를 이끌었다.

콤퓨터조종에 의해 맵시있는 문양을 새긴 남자양말이 생산되고있는 기대앞에서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이 양말기가 바로 2012년 7월 2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아주신 기대입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날 이 기대의 제품통에서 양말을 꺼내드시고는 량옆으로 당겨보시면서 질을 가늠해보시였다고 한다.

《우리 인민들에게 더 좋은 양말을 안겨주시려 마음쓰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공장에 오시기 전인 2012년 1월에도 새로 건설된 미래상점의 양말매대를 찾으시였다고 합니다.그러시고는 〈철쭉〉상표를 단 양말을 손에 드시고 자신께서도 평양양말공장에서 만든 양말을 신었다고 하시면서 양말의 질을 더욱 개선해야 한다는데 대하여 이르시였다고 합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인민들이 리용할 크지 않은 필수소비품을 두고 그리도 심혈을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위대한 어버이의 이렇듯 세심한 보살피심속에 이 공장에서 생산한 《철쭉》상표를 단 양말들은 인민들이 즐겨찾는 필수소비품으로 우리의 생활속에 더욱 깊이 자리잡게 된것이다.

2014년 8월 6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또다시 평양양말공장에 거룩한 자욱을 새기시였다.

우리를 제품견본실로 안내한 일군은 아동양말이 전시되여있는 곳으로 이끌었다.

잊지 못할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 제품견본실에도 들어서시여 외국만화영화에서 나오는 곰이 새겨진 아동양말을 드시고 당겨도 보시면서 아동양말에 우리 나라 만화영화 《령리한 너구리》에서 나오는 동물들을 형상한 무늬들을 새기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고 한다.

자라나는 새세대들에게 맵시있고 질좋은 양말을 안겨주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더욱 빛내이려는 애국의 마음을 키워주는것을 더 중대한 문제로 여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경애하는 그이의 다심한 사랑이 깃든 양말을 받아안고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양말에 새겨진 만화영화의 주인공들을 바라보며 그들이 간직할 소중한 마음들이 어려와 가볍게 보이지 않는 아동양말들이였다.

공장일군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상표도안을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들도 일일이 밝혀주시였다고 하면서 위대한 어버이의 은정속에 수많은 상표도안들이 새로 멋있게 태여났다고 긍지에 넘쳐 이야기했다.

그의 이야기를 듣는 우리의 눈에는 제품견본실에 전시된 양말들이 무심히 보이지 않았다.

철따라 녀성들이 신을수 있는 질좋은 양말들과 갖가지 남자양말들, 빛갈고운 아동양말들과 인기가 높은 운동양말들, 나노은항균양말, 명주양말, 역삼양말과 같은 기능성양말들…

그 양말들의 이름은 모두 《철쭉》이였다.

위대한 어버이의 은정속에 꽃펴나는 인민의 기쁨, 인민의 행복을 상징하는 《철쭉》!

그 양말들의 무게를 어찌 쉬이 가늠할수 있으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인민을 위해 기울이시는 열화같은 정과 사랑, 위민헌신의 숭고한 세계가 응축되여있기에 그 양말들은 그리도 소중하게 사람들의 마음속에 간직되는것이다.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에 뿌리를 둔 행복의 《철쭉》은 이 땅에 더욱 만발하리라!

공장을 나서는 우리의 가슴은 이런 확신으로 하여 뿌듯해졌다.

본사기자 최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