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 월요일  
로동신문
대중이 따르는 당세포비서들

2024.10.28. 《로동신문》 3면


함께 걷는 길

 

당의 크나큰 신임을 가슴깊이 새기고 자기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애쓰는 참된 당초급일군들가운데는 청천강화력발전소 화학직장 당세포비서 조윤철동무도 있다.

2년전 이 직장으로 옮겨와 당세포비서로 사업하기 시작할 당시 그의 마음은 무거웠다.종업원들속에는 맡은 일에서 열성을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고 그로 하여 직장은 여러 면에서 뒤떨어져있었다.

새로운 결심을 안고 달라붙었지만 말처럼 쉽지 않았다.

언제인가 그는 어느한 교대 성원들과 함께 일하는 과정에 그들이 선동원과 무랍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게 되였다.

생각되는바가 있었다.교대마다 선동원이 있는 조건에서 그들을 잘 발동하면 혼자서 수십명의 종업원들을 교양하는것보다 훨씬 큰 실효를 볼수 있으리라는것이였다.

조윤철동무는 선동원들에게 교대성원들에 대한 교양분공을 구체적으로 주고 매주 그 정형을 총화하면서 군중과의 사업방법을 차근차근 가르쳐주었다.

2교대 선동원 신철금동무를 본보기로 내세우기로 한 당세포비서는 그에게 김동무를 맡아 교양할데 대한 과업을 주었다.

선동원은 부모없는 김동무에게 친혈육의 정을 부어주며 애썼지만 그의 결함은 쉽게 고쳐지지 않았다.한동안 교대에 정을 붙이고 맡은 일을 착실히 하는듯하더니 가정사정을 내대고 시간을 받은지 며칠이 지나도록 출근하지 않았던것이다.

자기의 진정을 몰라주는 김동무가 야속하다며 하소연하는 신철금동무에게 당세포비서는 열번, 백번을 교양해서라도 그를 꼭 바른길에 세워주어야 한다고, 함께 그를 찾아 떠나자고 말하였다.

마침내 김동무를 찾게 되였을 때 당세포비서와 선동원의 기쁨은 얼마나 컸던가.

그후 김동무는 딴사람이 되였다.얼마전 그는 당중앙의 호소를 받들고 피해복구전구로 제일먼저 탄원하였다.

이렇듯 선동원들의 역할이 높아지는 속에 단위의 전투력은 비상히 강화되였다.

조윤철동무는 오늘도 선동원들과 함께 종업원들을 당이 바라는 참된 인간으로 키우는 보람찬 길을 쉬임없이 이어가고있다.

본사기자

 

포전에서 진행된 당원협의회

 

길주과수농장 농산제1작업반 1당세포비서 림용호동무는 당원협의회를 정상적으로 실속있게 조직하여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당원들이 자기의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적극 떠밀어주고있다.

지난 시기 작업반은 모내기와 김매기를 비롯한 영농작업에서 과수부문 작업반들의 지원을 적지 않게 받았었다.

올해부터 당세포에서는 자체의 힘으로 농사를 지을 대담한 목표를 내세우고 당원들의 선봉적, 교양자적역할을 높여나가도록 하였다.여기에서 주되는 힘을 넣은것이 당원협의회이다.

올해 작업반에서 모내기와 김매기를 자체의 힘으로 제기일에 할수 있은것도 당원협의회를 통하여 당원들의 역할을 높여준것과 관련된다.

지난 9월 가을걷이를 앞두고 당세포에서는 포전에서 당원협의회를 조직하였다.

당세포비서가 먼저 올해 농사결속을 책임적으로 하는것이 가지는 중요성을 해설한 다음 지난 시기 나타난 편향들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가을걷이를 앞당겨 끝낼데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토론을 심화시켰다.

선봉투사의 본분을 다시금 자각한 당원들속에서 뜨락또르의 적재량을 늘일데 대한 문제, 포전도로보수를 선행할데 대한 문제 등 여러가지 창발적인 의견들이 제기되였다.

당세포비서는 매 당원들이 청년동맹원 한명, 농근맹원 두명씩 맡아 교양하고 이끌어주면서 집단적혁신을 일으킬것을 강조하면서 해당한 분공조직사업을 하였다.

포전에서 진행된 당원협의회는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와닥닥 끝내기 위한 투쟁에서 당원들의 선봉적, 교양자적역할을 높여나가게 한 계기로 되였다.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당원들은 어렵고 힘든 일에 솔선 어깨를 들이밀었으며 그들의 헌신적인 모습에 감동된 농장원들도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분발하였다.

당원들의 정치의식과 선봉적역할을 부단히 높여주고있는 당세포비서에 대한 대중의 존경심은 각별하다.

본사기자 김승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