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0. 《로동신문》 3면
기동적으로 진행한 선동경연
우리는 얼마전 3호발전소의 한 발전기에 대한 중보수를 20일동안에 끝낼 목표를 내세우고 이 사업을 조직하였다.
발전기중보수를 제기일에 질적으로 끝내야 올해 전력생산계획을 안전하게 수행할수 있었다.하지만 중보수작업은 처음부터 일정대로 추진되지 못하였다.이 작업을 맡은 일부 기술자, 기능공들이 새형의 수차도입과정에 제기된 기술적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할수 있겠는가 하는 걱정을 앞세우면서 대담하게 일판을 벌리지 못한데 원인이 있었다.
우리는 기술자, 기능공들에게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는것이 선차적문제라는것을 포착하고 현장에서 선동원들의 선동경연을 조직할것을 결심하였다.
경연을 앞두고 초급당위원회는 선동원들이 당결정을 생명으로 여기고 한치의 드팀도 없이 집행한 전세대 당원들의 투쟁기풍을 보여주는 자료들과 애국주의주제의 노래들을 배합하여 경연준비를 실속있게 하도록 요구성을 높이였다.
그리하여 얼마전 발전기중보수작업현장에서는 보수작업반 기술자, 기능공들과 40여명 선동원들의 참가밑에 선동경연이 진행되였다.경연에 출연한 3호발전소 보수작업반 선동원을 비롯한 5명의 선동원들은 발전소의 실정과 로동자들의 심리에 맞는 격동적인 선동을 진행하여 발전기중보수작업에 떨쳐나선 기술자, 기능공들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선동경연을 통하여 발전기중보수작업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자각한 기술자, 기능공들은 통이 크게 일판을 벌리지 못한 자기들의 결함을 뉘우치면서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떨쳐나섰다.그들은 발전소가 올해 전력생산목표를 점령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이 자기들의 노력에 달려있다고 하면서 지혜와 열정을 합치였다.그리하여 우리는 발전기중보수작업을 계획보다 3일 앞당겨 끝내는 혁신을 이룩하였다.
이 과정을 통하여 초급당위원회는 사상전의 과녁을 바로 정하고 그에 맞는 선전선동공세를 기동적으로 들이댈 때 당결정관철에서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체험하였다.
서두수발전소 초급당비서 원일학
자신심을 심어주는것이 기본
몇해전 초급당비서사업을 시작하면서 제일 고심한것은 어떻게 하면 탄광을 하루빨리 앞선 단위대렬에 들여세울수 있겠는가 하는것이였다.
문제는 낮은 생산실적이나 낡은 건물들이 아니였다.탄광의 실정과 토대로써는 일떠설수 없다고 여기는 그릇된 관점과 태도였다.
방도를 모색하던 나는 첫 사업으로 로동자합숙을 번듯하게 개건하기로 결심하였다.일군들에게 탄부들의 생활개선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며 대중의 무진한 힘을 발동하는데 문제해결의 근본열쇠가 있다는 인식부터 바로 새겨주자는데 의도가 있었다.그후 예상을 뒤집고 두달만에 로동자합숙이 번듯하게 일떠서자 일군들의 관점이 새로와졌다.보다 중요한것은 대중이 각성분발하기 시작한것이다.
초급당위원회는 대중의 열의가 앙양되는데 맞게 사상교양거점들을 더 훌륭히 꾸리고 구내를 하나의 교양마당으로 전환시키는데 품을 들였다.생산문화, 생활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청년갱, 2갱을 비롯한 갱들을 차례로 본보기로 정하고 보여주기를 하는 방법으로 종업원들에게 일터에 대한 애착심을 심어주었다.
초급당위원회는 기세를 늦추지 않고 지난해에 젖가공설비를 갖춘 축사를, 올해에는 종합영양제식당을 건설하는 등 후방토대를 튼튼히 꾸리는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여러 계기에 체육경기도 다양하게 조직하여 대중의 사기를 더욱 북돋아주었다.
지금 초급당위원회는 전세대 탄부들의 숭고한 정신을 따라배우기 위한 사업과 대중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는것을 비롯하여 대중발동의 방법론을 부단히 적용함으로써 종업원들이 전진의 보폭을 크게 내짚도록 하고있다.
종업원들에게 자신심을 심어줄 때 못해낼 일이란 없다는것이 내가 지난 시기의 사업을 통하여 깊이 체험한것이다.
신립탄광 초급당비서 최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