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 수요일  
로동신문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의 고결한 인생관을 따라배우자
우리 당이 시대와 인민앞에 값높이 내세워준 정창호, 최금옥, 조영옥, 송은순동무들
대중을 당정책신봉자로 키우자면 자신을 바쳐야 한다

2024.10.30. 《로동신문》 4면



이번에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의 영예를 지닌 사람들가운데는 제남탄광 지배인 정창호동무와 묘향무역국 문수묘향경공업품생산사업소 지배인 최금옥동무와 같이 한개 단위를 책임진 일군들도 있다.

우리 당은 무엇때문에 이들을 온 나라가 따라배워야 할 시대의 애국자로 내세워주었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과 근로자들모두가 당의 로선과 정책의 정당성을 깊이 인식하고 결사관철하는 당정책의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제남탄광은 일 잘하기로 소문난 단위이다.탄광에서는 자체의 기술력량과 후방토대도 강화하여 석탄생산계획을 달마다, 해마다 어김없이 수행하고있다.이 성과는 당정책관철을 위해 지배인 정창호동무가 바쳐온 피타는 사색과 열정이 안아온 소중한 산물이다.

정창호동무가 지배인으로 임명된 이듬해부터 탄광앞에는 그전시기에 비하여 훨씬 높아진 석탄생산계획을 수행해야 할 과업이 나섰다.

당장은 채탄에 힘을 넣어 생산과제부터 수행하여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의견들이 제기되였을 때 그의 생각은 깊어졌다.

조건이 어렵다고 하여 현행생산에만 매달린다면 탄광은 영원히 부진상태에서 헤여날수 없었다.굴진을 선행시키는것은 당정책이 아닌가.

자신의 한몸을 다 바쳐서라도 당정책의 운명을 지켜 탄부의 본분을 다해가려는 자각을 깊이 가다듬으며 그는 가장 어려운 일감을 스스로 맡아안았다.자신의 헌신적실천으로 대중을 이끌어 완강하게 굴진을 내미는 그의 모습은 탄전에 전에 없는 혁신의 불길을 지펴올렸으며 결과 탄광에서는 끝끝내 3년분 확보탄량을 조성하는 성과를 이룩하게 되였다.결코 쉽게 이루어진 결실이 아니였다.

정창호동무의 하루일과는 늘 새벽 3시부터 시작된다.그때부터 7시까지 전날 생산과 경영활동과정을 따져보며 빈구석을 찾고 대책적문제들을 연구하면서 그가 늘 펼쳐보군 하는 수첩이 있다.거기에는 석탄생산과 관련하여 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와 매 시기 제시되는 당정책이 깨알같이 적혀져있다.그는 매일 그것을 보고 또 보며 자기가 해야 할 일감을 찾고 그것을 집행하기 위한 방도를 찾는다.이렇듯 탄광과 탄부들을 위해 늘 고심하고 분투하며 당정책을 집행하지 못하면 잠을 이루지 못하는 정창호동무의 노력에 떠받들려 탄광은 자기의 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의 불같은 헌신에 의해 탄광의 면모가 달라지고 새 채탄장들에서 석탄이 꽝꽝 쏟아져나오는 흐뭇한 현실을 체감하면서 탄광사람들은 누구나 당정책을 절대적으로 믿고 무조건 관철하는 당정책신봉자들로 자라났다.

당정책은 만능의 백과전서이며 당정책대로만 일할 때 못해낼것이 없다.이 진리가 개별적일군이나 몇몇 기술자들만이 아니라 대중의 가슴속에 신념으로 간직될 때 생산과 건설에서 혁신이 일어나게 된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종업원들의 가슴마다에 당정책대로만 하면 안될 일이 없다는 신념과 배짱을 더 깊이 심어주고 단위를 당정책관철로 발전하고 당정책관철로 부흥하는 단위로 만드는것, 바로 여기에 일군의 제일가는 공적이 있는것이 아니겠는가.

3중3대혁명붉은기단위인 묘향무역국 문수묘향경공업품생산사업소의 종업원들은 두가지이상의 높은 기능을 소유하고있을뿐 아니라 거의 모두가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공부하고있다.

여기에는 종업원들을 당에서 가르쳐준대로 지식형근로자로 키우기 위해 자신의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친 지배인 최금옥동무의 노력이 깃들어있다.

가정부인이 이제 와서 박사론문을 쓰겠는가고, 그 시간과 품이면 제품을 하나 더 만들겠다고 하던 종업원들을 대학으로 떠밀어주며 그가 들인 품과 수고에 대하여 다 말하자면 끝이 없다.

하기에 이곳 종업원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종업원들의 오늘만이 아니라 래일까지도 책임지기 위해 그 어떤 고생도 달게 여기며 한사람한사람의 성장에서 더없는 보람과 영예를 찾는 지배인동지와 함께 일하면서 땀만이 아니라 지식과 기술로써 나라에 이바지하는 멋이 얼마나 큰가를 알았다고, 조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겠다고.

대중을 당정책신봉자들로 키우는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며 자기 단위를 애국집단으로 만든 정창호동무와 최금옥동무야말로 얼마나 훌륭한 일군들인가.

본사기자 김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