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1. 《로동신문》 4면
《소비품문제를 풀기 위한 경공업혁명에 박차를 가하여야 하겠습니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투쟁강령을 받들고 전면적국가발전의 새 지평을 열어나가고있는 벅찬 시기에 창립 50돐을 맞이하는 봉학식료공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남다른 격정과 환희에 휩싸여있다.
절세위인들의 은혜로운 손길아래 나라의 경공업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뚜렷한 몫을 맡아 수행한 공장의 발전행로를 긍지높이 돌이켜보는 이들의 가슴마다에서 뜨겁게 분출하고있는것은 과연 무엇인가.
명제품으로 인민들과 친숙해지기까지
봉학식료공장은 창립의 첫걸음부터 뜻깊은 사연을 안고있다.
공장의 발전행로를 돌이켜보면
《우리 공장은
공장의 어디에서나, 누구에게서나 들을수 있는 이 목소리는 창립의 그날로부터 오늘까지 줄기차게 이어온 이 단위의 자랑찬 발전상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가를 말해준다.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성장의 첫걸음부터 이런 자각을 안고 내짚었다.
하기에 이들은 조업의 첫해부터 질좋은 제품들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았다.그 인기는 대단했다.여러가지 모양과 독특한 맛을 내는 과자는 물론이고 수질이 좋은 샘물을 그대로 리용하여 만든 맥주는 생산되자마자 수요자들속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생산공정을 하나씩하나씩 꾸리면서 새 기술을 발명하고 제품의 질을 부단히 끌어올리기 위해 아글타글 애쓰는 이들의 투쟁을 누구보다 깊이 관심하시며 손잡아 이끌어주신분은
이들은 비약적발전의 직선주로에 이렇게 들어섰다.
절세위인들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속에 생산된 공장의 제품은 그 질이 높아 우리 인민들은 물론이고 평양을 찾는 외국의 벗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조업의 첫걸음부터 명제품으로 인민들과 친숙해진 공장의 명성은 기나긴 반세기의 나날 끊임없이 이어져왔다.그것은 사실 간단한것이 아니다.
공장연혁소개실의 한개 벽면을 꽉 채운 수십개의 표창장들과 각종 우승기들은 당의 은정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공장의 영예를 고수하기 위해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지난 50년세월 하루와 같이 충성과 애국의 마음을 가다듬으며 이룩한 자랑찬 위훈에 대하여 보여주고있다.
우리 당의 각별한 관심과 기대속에서 일한다는 긍지가 차넘치는 이런 일터에 어찌 명제품생산의 동음이 우렁차게 울려퍼지지 않을수 있겠는가.
지난해에 열린 경공업제품전시회 《경공업발전-2023》에서도 봉학식료공장의 맥주는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장이 걸어온 발전행로는 그대로 우리 당의 믿음과 기대를 한시도 잊지 않고 명제품생산으로 보답하려는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고결한 충의지심이 새겨온 위훈의 자욱자욱이였다.
언제나 인민이 인정하는 공장으로
전면적부흥의 새시대에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리상은 더 높아지고 포부 또한 커졌다.
《우리 공장은 발전속도를 더욱 높여 앞으로 각종 음료생산에서 패권을 쥘 목표를 내세우고있습니다.》
공장일군의 이 말은 결코 꿈이 아니다.벌써 그 실현을 위한 설계가 되여있으며 힘찬 보폭을 내짚었다.올해에 공장에서는 자체의 힘과 기술로 생산능력을 2배로 확장해놓았다.이 변화에는 큰 의미가 있다.
생산능력확장문제가 제기된것은 지난해말 어느날이였다.
공장제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 높아가는데 생산능력이 그에 따라서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안고 온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한자리에 모여앉았다.생산능력을 확장하자면 많은 설비를 증설해야 했는데 그 하나하나의 구입에 드는 품이 적지 않은것으로 하여 모두의 심정은 무거웠다.
이때 지배인 한경숙동무는 침묵을 깨며 말하였다.
《공장의 자랑찬 력사도 부단히 혁신하고 창조할 때만이 빛나게 계승될수 있습니다.지금이야말로 우리 공장이 또 한번 도약해야 할 때입니다.지난 시기의 안목과 사고방식, 일본새에 사로잡히지 말고 새로운 눈으로 탐구합시다.》
이렇게 되여 공장의 모든 종업원들이 한가지씩 혁신적인 안을 찾아 내놓았다.
길금직장에서 송풍기의 회전수를 높일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자 양조작업반에서는 원료를 투입하여 말리우기까지의 공정을 3회전으로부터 최대 5회전까지 늘일수 있는 기발한 창안을 내놓아 사람들을 놀래웠다.랭동작업반에서도 열기띤 론쟁속에 응축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던 기존관념을 깨고 있는 설비를 효과적으로 리용할수 있게 하였다.
공장의 기술자, 기능공력량이 총발동되여 10여대의 설비도 자체로 만들어내였다.
지난 시기까지만 해도 기술혁신은 몇몇 사람들의 몫이라고만 여기던 공장종업원들이 너도나도 새 기술창안, 설비제작에 떨쳐나선것이다.
생산능력을 높이는것과 함께 질을 또다시 한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투쟁도 동시에 벌어졌다.
질을 높일 방도를 찾는 론쟁은 다양하게 진행되였다.많은 사람들이 모여앉아 서로서로 경험을 나누고 해결방도를 찾아 의견을 합쳐나가기도 했고 실험실에서는 국내의 이름난 맥주들은 물론이고 세계적인 명품맥주들과도 대비적으로 오감분석을 하면서 색도, 감칠맛, 쩡한 맛, 눈맛을 다 살리기 위한 사업을 활기있게 벌려나갔다.
얼마전 리지성동무를 비롯한 공장의 종업원들은 자기들이 만드는 제품을 더욱 빛내이기 위하여 상표도 새롭게 갱신하였다.이에 만족하지 않고 공장에서는 지금 생산원가를 더 낮출수 있는 보다 앞선 기술을 받아들이고있다.인민생활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명제품의 개발과 생산으로 어제도 오늘도 인민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인민이 인정하는 공장으로 되게 하려는 이들의 분발심은 만만치 않다.
끊임없이 새것을 지향하며 대담한 혁신과 창조로 단위의 명예를 꿋꿋이 고수해가는 이런 일본새는 얼마나 좋은가.
공장의 자랑스러운 50년력사를 100년, 200년으로 더욱 줄기차게 이어갈 의지를 안고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지금도 더 높은 봉우리를 향해 새로운 박차를 가하고있다.
글 본사기자 리철옥
특파기자 윤금찬
사진 본사기자 리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