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 금요일  
로동신문
3대혁명소조의 역할을 더욱 높이자
지역과 단위의 발전에 실지 이바지하고있는가

2024.10.31. 《로동신문》 3면


올해에도 전국의 많은 3대혁명소조원들은 파견지역과 단위의 기술발전을 위한 소중한 성과들을 이룩하였다.이 과정에 앞으로의 사업에 밑거름으로 될수 있는 좋은 경험도 축적하고 교훈도 찾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3대혁명소조원들은 현실에 몸을 푹 잠그고 현장기술자들과 근로자들과의 창조적협조를 강화하여 파견단위의 생산과 경영활동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과학기술성과를 내놓아야 합니다.》

과학기술발전사업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새기고 년초부터 기술혁신에 분투해온 결과 평양326전선종합공장, 대안친선유리공장을 비롯하여 많은 단위의 3대혁명소조원들이 성과를 거두었다.

그들의 활동을 투시해보면 하나의 공통적인 문제점을 찾을수 있다.

당적, 국가적안목으로 기술혁신목표부터 대담하게 제기해야 한다는것이다.

얼마전 국가적으로 그 리용과 일반화가치가 크게 평가된 이동식대형변압기기름려과기를 완성한 황해남도송배전부 3대혁명소조원 김철우동무의 기술혁신과정이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지난 1월 기술혁신과제를 정하면서 그는 도안의 송배전단위들에서 안타까와하는 문제를 해결하는것을 마땅한 과업으로 받아들이고 이동식대형변압기기름려과기제작을 기술혁신과제로 정하였다.본적도 없고 참고할만한것도 없는 상태였지만 그는 대담하게 달라붙음으로써 도의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할수 있었다.

중앙열망사업소를 비롯한 많은 단위의 3대혁명소조원들도 기술혁신과제설정에서 협소하고 근시안적인 태도를 배격하고 지역과 단위의 발전에 실지 도움을 줄수 있는 가치있는 문제들을 연구과제로 대담하게 정하고 처음부터 보폭을 크게 떼였다.

반면에 일부 소조원들의 활동에서 찾게 되는 교훈도 있다.소극적인 사업태도로는 3대혁명전위로서의 역할을 수행할수 없다는것이다.

국가에 리익을 줄수 있는 일이라면 할수 있는가 없는가를 론하기 전에 자기가 반드시 맡아안아야 할 사업으로 간주하고 대담하게 뛰여드는것이 바로 3대혁명전위들의 창조방식, 창조본때로 되여야 하는것이다.

파견지역과 단위의 기술자, 근로자들과 창조적협조를 강화한것 또한 3대혁명소조원들속에서 찾아보게 되는 좋은 점이다.

기술혁신과제들을 완성하는데서 현장기술자들, 근로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3대혁명소조원들의 활동이 적극적이였다.지난 5월 무연탄에 의한 대남비가열공정을 확립하던 나날 이들은 련합기업소 공업기술연구소 성원들과의 협조를 강화하여 기술적난문제들을 해결할수 있었다.

흥남비료련합기업소와 평양건설기계공장 3대혁명소조원들도 현장기술자, 근로자들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진행함으로써 기술혁신과제수행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아무리 높은 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하고있다고 해도 현장의 실태를 잘 알고있는 기술자, 근로자들과의 협력을 소홀히 해서는 경영과 생산활동에 실지 도움을 주는 기술혁신을 원만히 이룩할수 없다.

사회주의건설의 각 분야에서 전면적발전을 지향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그 어느때보다도 과학기술의 위력, 인재들의 활약을 요구하고있다.

모든 3대혁명소조원들은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에서 선봉에 서겠다는 야심만만한 배짱을 가지고 파견지역과 단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가치있는 성과들을 이룩하기 위해 분투해야 할것이다.

박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