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 《로동신문》 4면
누구나 인생길을 걷는다.
무엇을 선택했는가에 따라 그길은 사람마다 각각이다.두번다시 갈수 없는 그길을 어떻게 이어가는가에 따라 인생의 자취가 별처럼 빛날수도 있고 반디불처럼 사라질수도 있다.
인간의 가치와 운명, 인생의 성공과 실패, 그것은 한번 선택한 길을 끝까지 가는가 못가는가에 따라 좌우된다.
한길은 신념의 길이다.
조국의 전진과 번영에 자기 삶을 초석으로 고인 애국자들은 한생토록 한길을 걸은 사람들이다.
진펄길, 가시밭이라고 동요하며 중도에서 길을 바꾸는 나약한 사람, 바람따라 돛을 달며 이길인가, 저길인가 늘 저울질해보는 사람, 사회와 집단의 리익을 좀먹으면서까지 자기의 리해관계만을 위해 질주하는 사람들에게 순간의 향락은 있을지 몰라도 온갖 폭풍우를 이겨낸 승리자의 희열과 긍지란 있을수 없다.
인생은 탄탄대로가 아니며 혁명의 길은 멀고 험난하다.그 어떤 곤난속에서도 당과 조국을 받들어 한번 먹은 마음, 한번 다진 맹세를 저버리지 않고 드팀없이 가는 한길에서 행복이 꽃피고 영광이 마중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