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 금요일  
로동신문
하늘이 아니라 책을 보며 과학의 힘으로 농사를 짓자
농업과학기술학습과 다수확

2024.11.2. 《로동신문》 5면


사회주의농촌 그 어디 가나 다수확열의가 거세차게 분출되고있다.과학농사에 다수확의 길이 있음을 명심하고 농업과학기술학습을 더 잘하여 과학농사의 주인이 되려는 농업근로자들의 각오가 전례없이 높아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현시대는 과학농사의 시대이며 농업생산은 자연기후조건이 아니라 농업과학기술에 의하여 담보됩니다.》

당의 뜻을 받들어 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은 농업근로자들모두가 현대과학기술의 소유자가 될 때 더욱 힘있게 진척되게 된다.

농업근로자들의 기술수준이 낮으면 농촌에 아무리 선진영농기술과 방법들을 보급하고 막대한 투자를 돌려주어도 은이 날수 없으며 당의 사랑에도 보답할수 없다.

현실은 농업근로자들 누구나 농업부문의 전문지식과 기술기능을 소유하고 적극 활용해나가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알곡생산에서 언제나 앞장서고있는 안악군 오국농장의 실례를 놓고보자.

농장에서는 훌륭히 꾸려놓은 농업과학기술보급실의 운영을 정상화하는것을 비롯하여 농장원들이 선진영농방법과 기술에 대하여 잘 알고 영농실천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도록 하는데 깊은 주목을 돌리였다.일군들부터 열심히 학습하는 한편 농장원들이 기술학습시간에 배운 내용을 완전히 체득하도록 하는 사업에 힘을 넣었다.

이뿐이 아니다.일군들은 마을한복판에 설치한 대형전광판에 영농공정별에 따르는 농업과학기술자료들을 항시적으로 현시하도록 하여 농장원들이 아무때나 기술학습을 할수 있게 하였다.농장원들의 학습열의는 나날이 높아지고 누구나 모든 영농작업을 과학기술적요구대로 진행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였다.이 과정에 농장의 다수확자대렬은 해마다 늘어났고 알곡생산에서 전진이 이룩되게 되였다.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오늘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는 원격교육체계를 비롯하여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가 정연하게 세워져있다.지역과 단위마다에 과학기술보급거점들이 꾸려져 현대과학기술을 더 많이, 더 빨리 습득할수 있는 조건도 마련되여있다.

모든것은 농업근로자들에게 전적으로 달려있다.누구나 결심하고 달라붙으면 된다.

지금 각지 농촌들에는 농업과학기술봉사체계 《황금열매》의 열성가입자, 농업과학기술보급실의 단골로 되는 등 자신을 과학농사의 주인으로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는 농업근로자들이 수없이 많다.

알아야 다수확을 내고 알아야 애국도 할수 있다.풍부한 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한 지식형의 근로자로 준비할 때만이 사회주의농촌의 주인으로서의 구실을 다할수 있다.

농업과학기술학습을 잘하는것은 담당포전에서 알곡소출을 높여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하는것과 함께 자기 단위의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서 조국의 부강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사업이다.배우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지기마련이며 나중에는 그 어디에도 쓸모가 없는 존재로 되고만다.

모든 농업근로자들은 농업과학기술학습에 배가의 품을 넣으면서 매 영농공정을 과학농사과정으로 일관시키고 과학의 힘으로 해마다 풍작을 이룩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충일

 

과학기술학습을 실속있게 진행해나가고있다.

-창성양사육장에서-

본사기자 정철훈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