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3. 《로동신문》 1면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행으로 약동하는 온 나라의 농촌들에서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한 자랑이 련일 꽃펴나고있다.이 소식은 년말결속을 위한 투쟁을 벌리고있는 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신심을 안겨주고있다.
서평양기관차대 대장 박호철은 사회주의전야에 울려퍼지는 《풍년가》의 노래소리는 보다 밝고 부강번영할 래일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안겨주고있다고 하면서 격정속에 말하였다.
주타격전방에서 전해지는 승전소식을 들을 때마다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펼쳐주는 당의 은덕에 보답할 일념 안고 드넓은 대지에 성실한 애국의 땀과 노력을 아낌없이 바쳐온 농업근로자들의 숭고한 정신세계와 수고를 다시금 새겨안게 된다.동시에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인 농업전선을 보다 적극적으로 도와나서야겠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진다.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위한 투쟁에서 영농물자수송을 맡은 우리 철도운수부문의 임무가 무겁다.우리는 기관차들의 기술상태를 결정적으로 개선하여 견인정량을 높이고 더 많은 물동량을 나르기 위한 사회주의경쟁을 힘있게 벌리겠다.하여 실제적이며 뚜렷한 영농물자수송성과로 다음해 알곡고지점령에 기여하겠다.
농업부문에서 련일 들려오는 결산분배소식에 접한 토지정리돌격대 평안북도려단 의주군대대 대대장 김은철은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피력하였다.
당이 제시한 올해의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하기 위해 우리의 미더운 농업근로자들은 바람세찬 전야에서 날과 달을 맞고보내였다.
비록 겉모습은 소박하고 평범해도 쌀로써 사회주의 내 조국을 받들어가는 이들이 얼마나 돋보이는지 모르겠다.
쌀이자 곧 국력이며 알곡증산이자 우리 혁명의 힘찬 진군이다.우리도 농업근로자들과 한전호에 선 심정으로 계획된 면적의 부침땅을 기계화포전, 규격포전으로 정리하는 사업을 다음해 영농기전까지 무조건 해제끼기 위해 더욱 분투하겠다.그리하여 사회주의땅답게 정리된 전야마다에서 《풍년가》의 노래소리가 더 높이 울리도록 하겠다.
강서분무기공장 부지배인 김만호도 흥분된 심정을 누르며 이야기하였다.
가물과 기록적인 폭우, 고온을 비롯한 재해성기후가 련이어 들이닥치는 속에서도 과학의 힘으로 하늘의 변덕을 이겨낼 배짱 안고 과학농사제일주의기치높이 결사의 투쟁을 벌려온 우리 농업근로자들.
과학농사의 힘으로 벌방과 산골농장 어디서나 다수확을 낸 작업반, 분조들이 현저히 늘어나고있다는 흐뭇한 소식은 우리모두를 기쁘게 해주고있다.
그럴수록 우리는 당의 뜻대로 자력갱생과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능률높은 우리 식의 분무기를 더 많이 만들어 사회주의농촌들에 보내줄 결의를 가다듬게 된다.
우리들이 깨끗한 량심과 헌신적노력으로 안아오는 분무기생산성과는 곧 알곡고지점령과 잇닿아있다는것을 가슴깊이 새기고 전진의 보폭을 더 크게 내짚겠다.
본사기자 리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