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3. 《로동신문》 6면
얼마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 유엔주재 미국대표가 이란이 이스라엘을 또다시 공격할 경우 《심각한 후과》에 직면할것이라고 위협공갈하였다.
지난 10월 26일 새벽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군사적공격을 감행하였다.이에 대한 이란의 있을수 있는 보복조치를 념두에 둔 소리이다.
미국은 하수인을 극구 두둔하다 못해 《우리는 주저없이 자위권을 행사할것》이라느니, 《혼란이 조성되지 않도록 할것》이라느니 하며 적반하장격으로 놀아댔다.
지금 이란과 이스라엘사이에는 끝이 없는 충돌상황이 빚어지고있다.도발자는 물론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팔레스티나의 하마스를 비롯한 대리세력을 내세워 정세를 악화시킨다고 떠들어대면서 4월 1일 수리아주재 이란대사관을 폭격하여 여러명의 고위인물을 살해하였다.
7월 31일에는 이란대통령취임식에 참가하기 위해 테헤란에 체류하고있던 하마스정치국장을 암살하는 극악한 테로행위도 서슴지 않았다.뿐만아니라 9월 27일에는 레바논의 수도 바이루트에 대한 대규모공습을 감행하여 레바논애국력량조직인 히즈볼라흐
분노한 이란은 10월 1일 극초음속미싸일을 비롯한 탄도미싸일들을 발사하여 이스라엘의 공군기지들과 레이다기지들을 비롯한 주요군사 및 안보관련 대상들을 타격하였다.
그러자 이스라엘은 이란이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느니, 《대가를 치를것》이라느니 하며 이란에 대한 무모한 군사적공격을 또다시 감행하였던것이다.
오늘날 이란과 이스라엘사이에 보복의 악순환이 지속되고 정세가 폭발국면에로 치닫게 된 기본원인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상전의 전적인 비호와 지지가 있기때문이다.
유엔주재 미국대표는 자기의 언동으로 이를 보여주었다.
이번만 놓고보아도 그렇다.10월 1일 이스라엘이 이란으로부터 심대한 타격을 입자 미국대통령은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가는 이란의 미싸일들을 요격할것을 미군에 지시하였다.
미국무성은 이란산석유거래에 관여한 6개의 실체에 제재를 부과하고 6척의 선박을 제재자산으로 등록하였으며 미재무성은 이란산석유 및 석유화학제품의 수송에 관여한 10개의 실체와 17척의 선박을 제재대상으로 지명하였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상기의 제재들이 《테로단체》들에 지원을 제공하거나 미싸일계획을 지원하는데 리용되는 이란의 금융자원들을 차단하는데 추가적인 도움을 주게 될것이라고 뇌까렸다.
언론들은 미국이 이스라엘에 제공하고있는 정치군사적 및 외교적지원이 이스라엘로 하여금 무력으로 이웃나라들을 부단히 공격하게 하고있다고, 바로 그래서 충돌이 끊임없이 지속되고있다고 단죄하고있다.
미국이라는 비호자, 후원자가 없었다면 이스라엘이 이처럼 기고만장해 날뛰지 못하였을것이라는것이 정세분석가들의 일치한 평이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대중동정책실현에서 충실한 대리인에 불과하다.
미국은 국내정치와 세계패권전략을 위해 팔레스티나령토를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끊임없는 무장공격과 비인간적인 민간인학살, 유태인정착촌확장 등을 일삼는 이스라엘을 시종 비호두둔하여왔다.미국의 력대 위정자들이 유태복고주의자들을 극구 편들어주고있는데는 중동지역 나라들을 분렬시키고 지배하기 위한 저들의 전략실현에 돌격대로 계속 써먹으려는데 목적이 있다.
상전을 등에 업은 이스라엘은 팔레스티나뿐 아니라 에짚트, 수리아, 레바논을 비롯한 여러 나라와 전쟁을 벌려 중동지역을 아랍인들의 피로 물들이였고 이번에는 가자사태를 주변나라들로 더욱 확대하고있다.
한 국제관계전문가는 호상 련관된 요인들이 분쟁의 확대를 추동하고있다고 주장하면서 그 요인들가운데서 미국의 역할이 결정적인 작용을 하고있다, 미국은 중동에서의 영향력유지를 자기의 전략적리익으로 삼고있다, 이란 등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침략정책들에서 미국은 주되는 역할을 놀고있다고 까밝혔다.
현재 중동정세는 매우 긴장하다.
이란은 이미 이스라엘의 공격에 단호히 대응할 립장을 천명한 상태이다.
이번에 유엔주재 미국대표가 떠든것처럼 만약 미국이 이란-이스라엘분쟁에 개입한다면 중동에서 새로운 전쟁판이 펼쳐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