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4. 《로동신문》 2면
우리 농업근로자들은 봄내여름내 땀흘려 풍요한 가을을 안아올 때 제일 큰 보람을 느낀다.
풍년낟가리를 높이 쌓아올리고 크나큰 감격에 겨워 바라볼 때의 희열은 이루 다 말할수 없다.
이것은 농사군들만이 체감할수 있는 기쁨이라고 본다.
지금 우리 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 누구나 한결같이 떨쳐나 한해 농사를 빛나게 결속하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고있다.
이들의 미더운 모습을 대할수록 4년전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 서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분발하여 농업생산에서 전변을 일으켜야 합니다.》
2020년 10월 1일 아침
큰물피해로 재난을 당한 우리 김화군인민들에게 훌륭한 살림집을 안겨주시려 몸소 피해복구건설현장에 오시여 오랜 시간 돌아보신
그러시고도
일군들 누구나 큰물피해흔적이 말끔히 가셔진 우리들의 행복의 터전을 그려보고있을 때 그이께서는 군의 농사문제를 두고 마음쓰시며 농사실태를 료해하시였다.
그날
우리들이 일을 했으면 얼마나 하였겠는가.한것이 있다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본분을 다하기 위해 응당 하여야 할 일을 한 우리들이였다.
하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시절 변함없이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인 농업전선을 지켜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소중한 마음을 진주보석처럼 여기시며 끝없이 내세워주시는분이 우리의
나는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고 당과 혁명을 보위하자!
이것이 우리 농장의 전체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가슴마다에서 분출하는 충성의 맹세이다.
우리는 배가된 분발과 노력을 기울여 올해의 농사를 빛나게 결속하고 농장앞에 맡겨진 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함으로써 사회주의수호전의 최전방을 지켜선 농업근로자로서의 영예로운 사명을 훌륭히 수행하겠다.
김화군 초서농장 경리 김원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