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5일 화요일  
로동신문
참된 혁명가의 자세, 주인다운 태도

2024.11.4. 《로동신문》 3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이 직책상임무수행에서 높은 책임성과 무한한 헌신성을 발휘하는것이 긴절합니다.》

오늘 우리 당은 모든 일군들이 창당세대의 충신들처럼 투철한 혁명성을 지니고 당과 국가, 인민을 위한 성업에 헌신분투해나갈것을 바라고있다.우리의 사회주의건설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거창한 창조대전이 벌어지고있는 지금 참된 혁명가의 자세, 주인다운 태도를 확고히 견지하며 맡은 책무수행에서 뚜렷한 진일보를 이룩하는데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하는 길이 있다.지금이야말로 모든 일군들이 배가된 혁명신념, 혁명투지로 당결정의 철저하고도 완벽한 집행을 위함에 총매진하여야 할 때이다.

그러면 우리 일군들이 지녀야 할 참된 혁명가의 자세, 주인다운 태도는 어떤것인가.

그것은 우선 혁명임무에 대한 높은 책임의식이며 불요불굴의 투신이다.

맡은 사업을 책임진다는것은 곧 자기를 희생할 각오가 되여있다는것이다.자기앞에 맡겨진 일은 자기가 책임지고 죽으나사나 기어이 해내겠다는 립장이 확고한 사람에게는 힘과 지혜가 생기기마련이고 뚫지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란 있을수 없다.책임성으로 시작되고 끊임없이 새것을 창조해나가는 과정으로 이어지는것이 바로 혁명가의 삶이고 투쟁이다.

특히 일군들에게 있어서 책임과 역할문제는 대단히 중요하다.해당부문과 단위 사업의 성과여부는 전적으로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에게 달려있다.아무리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투쟁기세가 앙양되여있다고 하여도 일군들이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당이 제시한 정책적과업들을 달성할수 없는것은 물론 자기 부문과 단위 사업을 망쳐먹게 된다.천금같은 일각일초가 흐르고있는 지금 우리에게는 책상머리에 앉아 자리지킴이나 하는 일군이 아니라 맡은 사업을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집행하여 알속있는 결실을 맺는 실천가들이 절실히 필요하다.

주인은 무슨 일이나 허술히 하는것이 없고 뼈심을 들이지 않고 겉치레로 하는 법이 없으며 제 할 일을 남에게 떠맡기지 않는다.지금 우리앞에 가로놓인 시련과 난관이 엄혹한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결코 일군들이 자기 사업에서의 침체와 부진, 소극성과 보신을 정당화하는 방패막이로 될수 없다.당이 맡겨준 과업을 놓고 책임한계를 따지거나 어디에서 문제가 생겨도 자기 소관이 아니면 외면해버리는 무관심성과 본위주의, 당정책집행에서 연구와 창발성이 없이 말이나 듣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일하는것은 무책임성의 집중적표현이다.맡은 사업을 위해 혼심을 다 바쳐 일할 대신 형식주의, 요령주의, 보신주의를 비롯하여 책무수행에 뼈심을 들이지 않는 무책임한 일본새를 지닌 일군들은 우리 혁명대오에 있을 자리가 없다.

당과 인민의 기대에 기어이 보답하려는 비상한 사상적각오, 모든 문제를 당적, 국가적립장에서 보고 대하는 자세와 립장, 당결정을 목숨같이 귀중히 여기며 시시각각 막중한 중압감을 안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는 투신력, 당이 맡겨준 과제를 당이 정해준 기간에 당에서 바라는 높이에서 완벽하게 해내는 투쟁기풍, 이것이 오늘날 우리 일군들이 지녀야 할 사상관점이고 일본새이다.

또한 혁명을 위함이라면 아무리 어려운 일감도 스스로 솔선 걸머지는 자각성과 적극성이다.

스스로 어려운 일감을 찾아 훌륭한 결실을 이루어내는 기풍은 주인다운 태도를 가질 때에만 발휘되는 법이다.혁명의 주인, 국가의 주인이라는 관점을 지닌 일군에게는 항상 일거리가 보이기마련이고 쉬운 일보다도 어렵고 힘든 일을 맡을 때 더 기뻐하는 법이다.

실천적모범으로 대중을 이끌어나가는것이 바로 일군들이 지녀야 할 혁명가적품성의 하나이다.어렵고 힘든 모퉁이, 누구나 선뜻 나서기 주저하는 곳에 남먼저 어깨를 들이미는 선구자, 무거운 짐을 억척스럽게 떠메고 전진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불가능이 가능으로 전환되고 실제적인 변화와 결실들이 이루어지기마련이다.

한두개 단위도 아닌 수십개나 되는 교육기관들을 스스로 맡아 교육사업을 위해 사심없는 진정을 바친 평양시송배전부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애국적소행이 바로 그러하다.

수도의 인민경제 모든 생산단위들과 시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전력을 정상보장하기 위해 낮과 밤이 따로없이 긴장하게 일하는 속에서 당의 교육중시정책을 높이 받들고 학교후원사업을 의무감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기자신들의 일로 받아들이고 수많은 교육기관들을 사심없이 진심으로 도와준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소행은 당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우리 조국의 전진에 보탬을 주는 일이라면 네일내일, 큰일작은일 가림없이 떠맡아안을 때 국가의 부흥발전이 이룩된다는것을 웅변으로 시사해주고있다.

혁명이 전진하고 조국이 비약할수록 우리앞에는 뚫고헤쳐야 할 무수한 고비, 보다 방대한 일감들이 나서고있다.이러한 때 누구보다 먼저 앞채를 메는 사람, 어렵고 힘든 일에 주저없이 한몸을 내대는 일군이라야 당과 혁명, 조국이 요구하는 진짜배기혁명가라고 떳떳하게 말할수 있다.

모든 일군들은 위대한 당의 핵심골간, 혁명의 지휘성원이라는 높은 영예와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백배의 분투와 떳떳한 사업실적으로 오늘의 하루하루를 값있게 빛내여나가야 할것이다.

김청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