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4. 《로동신문》 5면
《최신기계설비들을 새로 장비하는것과 함께 정보기술을 도입하여 현존설비들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잘하여야 합니다.》
지금은 제품의 질이 기계설비의 현대화수준에 의하여 담보되는 기계설비중시론의 시대이다.
오늘날 과학기술의 급속한 진보와 함께 사회의 발전은 사람들의 생활령역에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형태와 리용가치 등 모든 측면에서 우수하고 다종다양한 능률적인 제품을 사용자들은 요구하고있으며 그 수요는 나날이 급증하고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체들이 소품종다량생산방식으로부터 다품종소량생산방식으로 전환하였으며 제품의 설계와 생산계획, 부분품생산과 조립, 검사를 자동화하는것을 비롯하여 전반적인 생산공정관리를 정보기술수단에 의해 진행하는 통합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그것을 보다 세련시키는데 주력하고있다.
그럴수록 더욱 절실하게 필요되는것은 지능화, 정밀화, 고성능화가 실현된 기계설비이다.
재래식설비의 원성능이나 회복하고 거기에 측정장치와 수감부를 몇개 설치하는것으로 만족해하며 생산물의 질을 높일수 있다고 소리치던 때는 이미 지나갔다.낡고 뒤떨어진 설비를 가지고서는 언제 가도 질좋은 제품을 생산할수 없다.
제품의 질에는 우리의 국력과 자존심이 비끼게 되며 자기의 힘, 자기의 손으로 더 좋은 창조물들을 내놓아 세계를 앞서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야심 또한 만만하다.
현실은 우리 경제의 자립적인 발전토대를 더욱 튼튼히 다지기 위해서도 그렇고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을 누리려는 인민의 꿈과 리상을 하루빨리 실현하자고 해도 기계설비의 현대화는 필수불가결의 사업이라는것을 명백하게 시사해주고있다.
모든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이것을 깊이 새기고 기계설비들의 현대화사업을 강력히 전개함으로써 국가경제발전의 상승국면을 계속혁신, 련속도약에로 이어나가야 할것이다.
우선 기계설비현대화의 대상을 바로 규정하여야 한다.
각 부문과 단위에서는 자체의 실정과 현실적조건을 구체적으로 타산한데 기초하여 생산공정전반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설비들, 제품의 질을 높이는데서 관건적역할을 노는 설비들로 그 대상을 선정하여야 한다.그래야 설비현대화사업을 최단기간에 빨리 끝내면서도 실질적으로 의의있는 사업으로 되게 할수 있다.
현대화를 위한 한가지 일판을 벌려놓아도 이빠진 설비들을 보충하는 식이 아니라 전반적인 생산공정을 완전히 일신시키는 방향에서 계획적으로 진행하며 생산지휘의 정보화수준을 부단히 높이는데 응당한 관심을 돌려야 한다.
기계설비의 현대화를 위한 인재력량강화와 대중적기술혁신운동, 과학기술연구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는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문제이다.
경제전반의 기계설비현대화수준을 높이는데서 기계공장들이 맡고있는 몫은 대단히 크다.
기계공장들에서는 모든 생산공정을 자동화, 로보트화, 첨단화하기 위한 사업을 예견성있게 추진하는것과 함께 기계설비들의 성능제고에 영향을 주는 기술적문제해결에 계속 주력하여야 한다.
모든 부문과 단위들이 세계와 당당히 겨룰수 있는 우리의 제품들을 더 많이 생산하겠다는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기계설비의 현대화사업을 근기있게 밀고나갈 때 우리의 경제발전은 더욱 가속화되게 될것이다.
김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