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5일 화요일  
로동신문
기계설비의 질적수준이 제품의 질을 결정한다
설비현대화도 결국은 사상전이다
류원신발공장에서

2024.11.4. 《로동신문》 5면


올해 류원신발공장에서는 수백종의 질좋은 운동신들을 생산함으로써 수요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제품의 질을 끊임없이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공장일군들의 혁신적인 사업기풍과 련관되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낡고 뒤떨어진 설비와 기술을 가지고서는 제품의 질적요구를 보장할수 없으며 다른 나라들과의 제품경쟁에서 이길수 없습니다.》

당의 령도업적이 어려있는 단위답게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든 운동신들을 인민들이 선호하는 명제품, 명상품으로 되게 하자는것이 이들이 내세운 목표였다.

그 실현을 위해 공장일군들은 무엇보다도 생산설비들의 현대화에 깊은 관심을 돌렸다.이 사업을 결정적으로 앞세우지 않고서는 제품의 질을 높일수 없다는것을 지난 기간의 생산과정을 통하여 깊이 깨달았던것이다.

허나 설비현대화를 위한 사업은 순탄치 않았다.현행생산을 내미는것과 함께 자금사정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였기때문이다.그보다도 공장일군들의 발목을 붙잡은것은 설비현대화에 대한 일부 종업원들의 그릇된 견해였다.

특히 한다하는 기능공들속에서 기술기능수준만 높으면 현재의 설비들을 가지고도 능히 질좋은 제품을 생산할수 있다는 견해가 우심하였다.

공장일군들은 이러한 견해를 바로잡지 않고서는 설비현대화사업과 제품의 질제고사업에서 응당한 성과를 거둘수 없다는것을 포착하였다.하여 공장당조직에서는 종업원들속에 남아있는 낡은 사상관점과 일본새를 뿌리뽑기 위한 사상전을 드세게 벌리였다.

또한 현대적인 공장들에 대한 참관을 통하여 종업원들이 설비현대화이자 곧 제품의 질이고 애국이라는 인식을 확고히 가지도록 하였다.한편 설비현대화를 진행하는 과정을 통하여 모두가 이 사업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도록 하였다.

여기서 공장일군들이 잘한것이 있다.선후차를 바로 정한것이다.

지배인은 현존생산공정의 불합리성을 구체적으로 따져본데 기초하여 신발창형타생산공정과 형칼제작공정부터 혁신하자는 의견을 제기하였다.

그것은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실리를 볼수 있는 제안인것으로 하여 당조직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

먼저 4축CNC수직가공반을 새로 설치하고 여기에 능률적인 지구장비를 도입하여 그 효률성을 5축CNC수직가공반의 효률성과 맞먹게 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였다.결과 신발창형타의 정밀도와 생산성은 종전보다 훨씬 높아지게 되였다.

이를 계기로 종업원들의 사상관점, 일본새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났고 누구나 설비현대화사업에 발벗고나서게 되였다.이어 CNC자동재단공정이 확립됨으로써 신울생산에 쓰이는 여러가지 모양의 재단품들도 높은 질적수준에서 완성하게 되였다.결국 공장의 새 제품개발능력과 신발창, 신울을 비롯한 부분품들의 질이 각각 2배이상 뛰여올랐다.

류원신발공장의 현실은 모든 생산물의 질을 결정하는 기본요인이 다름아닌 기계설비의 질적수준에 있으며 설비현대화이자 사상전이라는것을 웅변적으로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서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