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4. 《로동신문》 4면
현시기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매 지역과 단위의 석차를 규정하는 기본인자는 일군들의 지도력, 지도방법이다.하다면 불리한 조건에서도 맡겨진 정책적과업들을 드팀없이 수행해나가게 하는 지도방식은 과연 어떤것인가.
최근 당에서는 일군들이 한차례의 현장지도를 해도 현실성있고 반드시 필요한 지도로 되게 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다.
한차례의 현장지도를 해도 현실성있는 지도로!
바로 여기에 당정책관철의 확고한 담보가 있다.
《일군들은 창조적이며 진취적인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가지고 일해나가야 합니다.》
현실성있는 지도라고 할 때 그것은 한마디로 말하여 현실에 발붙인 지도, 현실에 철저히 부합되는 지도를 말한다.다시말하여 현실에 대한 깊은 파악과 연구에 기초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을 가장 정확히 풀어나갈수 있는 과학적인 방도를 제시함으로써 당정책관철에서 실질적인 결과를 이루어낼수 있게 하는 지도가 바로 현실적인 지도이다.
현실속에 들어간다는 그자체가 곧 현실성있는 지도로 되는것은 아니다.
발전하는 현실을 외면하고 주관적욕망이나 낡은 경험에 사로잡혀 뜬 구호나 웨치고 일반적인 강조나 하는것은 결코 현실성있는 지도라고 말할수 없다.과학성, 창조성이 결여된 멋따기식지도로는 한걸음의 전진도 이룩할수 없으며 오히려 퇴보만을 가져오게 된다.
일단 현장에 나가면 대중이 무엇을 바라는가, 걸린 고리가 무엇인가를 정확히 포착하고 해결방도를 찾기 위해 모지름쓰며 끝끝내 당정책관철의 묘안을 내놓는 실질적이며 실무적인 지도, 이것이 오늘날 현실이 바라는 일군들의 리상적인 지도방식이다.
한번한번이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을 북돋아주고 일터가 부글부글 끓게 하며 해당 단위가 전진의 보폭을 또 한번 내짚게 하는 이런 현실성있는 지도야말로 살아숨쉬는 지도가 아니겠는가.
그러나 현실에는 단위발전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는 지도 아닌 《지도》에 매여달리는 일군들도 없지 않다.
아래에 내려가면 당정책관철을 위한 방도를 직접 찾기 위해 노력할 대신 언제까지 집행할수 있는가를 따지기만 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해내야 한다고 강조하는것으로 지도사업을 대치하는 일군들이 있는가 하면 밭은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무턱대고 훈시하며 과학적리치에 맞지 않게 주관적의사를 망탕 내리먹이는 일군들도 있다.
현실성이 보장되지 않는 이런 유명무실한 지도는 열번, 백번을 해도 의의가 없다.
살아숨쉬는 지도인가 유명무실한 지도인가.
이것은 일군들의 사업방식이나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만이 아니라 자격문제를 결정하는 척도로 된다.
일군들은 당의 요구를 깊이 명심하고 지도사업을 철저히 현실성있는 지도로 일관시켜나가기 위하여 적극 노력해야 한다.
목적의식적으로 현실속에 깊이 들어가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번한번의 지도가 현실성있는 지도로 되자면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현실에 침투하여야 한다.걸린 고리가 어떤것이고 해결방도가 무엇이겠는가를 기어이 찾으려는 립장에서 보는 현실과 현장에 늘 나가있다는 형식이나 차리기 위한 무지향적인 시선으로 대하는 현실은 엄연히 차이난다.
일군들은 주동적이며 능동적인 자세와 관점을 확립하고 사전준비를 면밀히 갖춘데 기초하여 현실속에 깊이 들어가 단위사업을 과학적으로, 구체적으로 분석하여야 한다.
현장의 실태를 손금보듯 꿰드는것과 함께 중요하게는 사람들의 마음속을 깊이 투시하는데 배가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대중의 마음속에 들어가 그들의 요구와 심리상태, 수준과 능력, 생활형편 등을 정확히 파악한데 기초하여 정신력발동의 방법론과 묘술을 부단히 탐구적용하여야 한다.
일군들의 실력을 높이는것이 또한 중요하다.
일군들은 당의 사상과 정책을 자기 집일처럼 환히 알고 사업에 구현할줄 아는 당정책박사가 될 때 지도의 중심을 확정하고 주어진 조건과 환경에서 최대의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당정책학습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
해당 부문, 해당 단위 사업에 정통하기 위한 과학기술학습에 뼈심을 들이고 대중에게서 허심하게 배우면서 과학기술적리치에 맞는 지도, 빈말이 없는 실속있는 지도를 할수 있는 실무적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현실성있는 지도, 살아숨쉬는 지도로 당정책관철의 전구들을 전진의 숨결, 약동의 숨결로 들끓게 함으로써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보다 큰 전진을 안아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순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