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5. 《로동신문》 5면
《농업근로자들이 농업과학기술과 앞선 영농방법을 잘 알고 모든 농사일을 과학기술적리치에 맞게 해나가는 과학농사의 담당자, 주인공이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논자랑 말고 모자랑하라고 하였다.
사실상 모기르기에 앞선 영농방법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것은 한해 농사의 성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와 만난 청단군 신생농장 제1작업반 반장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우리 작업반에서도 올해 온실에서 벼모를 키우는 문제를 중시하고 대담하게 도입하였다.그러나 욕망만 앞세우면서 작업반원들이 새로운 방법에 정통하도록 즉 과학농사의 진정한 주인으로 되도록 이끌지 못하였다.결국 모판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진행하지 못하여 응당한 결실을 볼수 없었다.
모두가 제4작업반의 온실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는 깜짝 놀라게 되였다.우리 작업반원들은 하나같이 충실하게 자란 벼모를 자책속에 바라보며 저저마다 당에서 왜 그토록 과학농사에 대해 강조하는가를, 어제날에는 소문난 실농군이였다 하더라도 오늘날 기술기능수준을 높이지 않고 발전하는 현실에 따라서지 못하면 순간에 락오자가 된다는것을 똑똑히 깨달았다.
농사는 사람이 짓고 과학이 짓는다는데 정말 찾은 교훈이 컸다.
작업반원들은 교훈을 찾는것과 동시에 결심하고 달라붙어 기술적요구대로 모를 기르면 얼마든지 다수확을 낼수 있다는 확신도 가지게 되였다.
우리는 대중의 앙양된 열의가 성과로 이어지도록 온실에서의 벼모재배방법을 기술적요구대로 받아들이기 위한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있다.초급일군들부터 앞선 단위를 찾아다니며 이와 관련한 지식을 습득하는데 품을 들이고있다.그리고 새 영농방법의 우월성을 모든 농장원들에게 원리적으로 깊이 인식시키는 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하고있다.
천리길도 한걸음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이것은 첫걸음을 내짚은데 불과하다.
우리는 쌀로써 당을 받들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모든 준비를 지금부터 실속있게 진행하여 다음해 농사에서 기어이 다수확을 내겠다.아무리 선진적인 영농방법이라고 해도 그것을 맡아 수행할 주인이 제구실을 하지 못한다면 은을 낼수 없다.…
그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과학농사만이 다수확에로 가는 길이라는것을 명심하고 일할 때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다시금 새겨안았다.
본사기자 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