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5일 화요일  
로동신문
과학농사경험을 적극 일반화하자
청단군 신생농장에서 온실모를 내여 정보당수확고를 증수, 모든 작업반들에 널리 도입할 전망
일도 헐해지고 영농기일도 단축되였다

2024.11.5. 《로동신문》 5면


올해 청단군 신생농장에서는 온실에서 키운 벼모를 10여정보의 포전에 내여 정보당수확고를 1t이상 늘이였다.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일도 헐하게 하고 영농공정도 단축할수 있게 하는 우월한 농법이라고 한결같이 말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부문에서 해당 지방의 특성에 맞게 육종과 작물배치를 바로하고 농작물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며 앞선 영농방법을 적극 받아들이고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세워 농사의 과학화, 집약화수준을 높이도록 하여야 합니다.》

온실에서의 벼모기르기는 확실히 경제적실리가 큰 로력절약형, 자재절약형농법이다.

이것은 농장의 제4작업반원들 누구에게서나 들을수 있는 말이다.

우리와 만난 농장 부경리 권강민동무는 처음 이 방법을 받아들일 때만 하여도 농장원들은 누구도 선뜻 믿으려 하지 않았다고 웃으며 이야기하였다.온실에서 벼모를 길러본적도 없고 더우기 이렇게 고이 키운 어린 벼모가 과연 해안연선에 위치한 작업반의 바람세찬 포전에서 제구실을 할수 있겠는가 하는것이 모두의 공통된 심리였다.

하지만 이것은 공연한 걱정이였다.올해 온실에서의 벼모기르기방법을 받아들여 덕을 본 농장원들 누구나 좋아하고있다.

농장원 최정화동무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우리는 이에 대하여 잘 알수 있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야외에서 벼모를 키울 때보다 8일정도 영농기일을 단축하니 좋고 한겻이나 걸리던 잎덧비료주기도 짧은 시간에 진행하니 일이 얼마나 헐한지 모르겠다는것이다.그러면서 그는 이른봄에 찬바람부는 포전에 나와 말장을 박고 바람막이바자를 치며 모판만들기를 하던 일들을 두서없이 이야기하면서 이제는 이런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것이였다.

그의 이야기를 긍정하며 함께 일하는 윤화옥동무가 터놓는 자랑 또한 여간 아니였다.

해마다 작업반에서는 모판자재를 마련하는데 적지 않은 품을 들이였다고 한다.활창대와 같은 모판자재를 확보하기 위해 작업반원들이 겨울에도 산판을 오르내렸는데 이제는 그것이 필요없게 되였다는것이였다.

이뿐만이 아니였다.이전에 부지깽이도 뛴다는 모내기철에는 로력이 긴장하여 여간만 애를 먹지 않았다고 한다.그런데 온실에서의 벼모기르기방법을 받아들이니 모뜨기작업이 없어져 정말 좋다고, 야외에서 키운 모를 가지고 모내기를 할 때에는 떼장을 영양모내는기계의 모틀의 규격에 맞게 자르느라 적지 않은 모가 손실되였다고, 하지만 온실에서 키운 모는 그대로 리용하니 그런 일이 자연히 없어지고 모내기도 적기에 질적으로 하였다고 신바람이 나서 말하는것이였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는 제4작업반의 벼모재배온실을 돌아보았다.그러느라니 우리와 맨 처음 만났던 리당비서가 하던 말이 다시금 귀가에 울려왔다.

《올해 우리는 온실에서의 벼모기르기방법을 일정한 면적에 받아들여 큰 덕을 보았습니다.당에서 하라는대로만 하면 만사가 잘되기마련입니다.다음해부터는 이 방법을 모든 작업반들에 도입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