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6. 《로동신문》 5면
석탄전선을 힘있게 지원할데 대한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각지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석탄공업부문을 적극 도와나서고있다.
《온 나라가 떨쳐나 탄광을 사상정신적으로, 물질기술적으로 힘있게 지원하며 석탄생산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 탄부들의 생활조건을 책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국가적인 대책을 강하게 세워야 합니다.》
외교단사업국의 일군들이 2.8직동청년탄광을 자주 찾아가 탄부들의 생활에서 걸리고있는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석탄증산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수 있는 지원물자들을 성의껏 마련하여 안겨주었다.
또한 그들은 탄광에 지원물자를 넘겨주는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막장에 들어가 정치사업도 진행하고 탄부들의 일손도 도와주었으며 탄광과 마을을 꾸리는 사업에도 자기들의 진심을 바쳤다.
문덕군편의봉사관리소 상봉작업반 신발수리공 김민혁동무의 온 가족도 10여년간 탄광지원의 길을 걷고있다.
이들은 탄광을 찾아가 탄부들과 일도 같이하는 과정에 막장에서 일하는 탄부들의 신발이 빨리 못쓰게 된다는것을 알고는 매주 화요일을 탄광지원의 날로 정하고 탄부들의 신발수리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고있다.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탄전을 찾고찾는 이들의 가슴속에 자리잡고있는것은 나라를 위한 일이자 자기자신과 가정을 위한 일이고 삶의 보람은 나라에 무엇인가 보탬을 주는 바로 그길에 있다는것이다.
사랑하는 자식을 탄전에 세우고 탄광지원의 길을 꿋꿋이 이어나가는 평양녀인과 아글타글 모은 천으로 정성껏 작업장갑을 만들어 남덕청년탄광에 보내주고있는 평범한 년로보장자, 더 많은 석탄을 캐낼것을 부탁하는 편지를 탄부들에게 보내는 소년단원들을 비롯하여 나라에 보탬을 주려는 소중한 마음으로 탄전과 인연을 맺고 온갖 성의를 다하고있는 애국자들의 대오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다.
지금 석탄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뜨거운 애국심을 지니고 탄광을 적극 지원하고있는 각지 인민들의 진정에 고무되여 석탄생산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