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6. 《로동신문》 4면
은파군 적성목화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올해 밀농사에서 정보당 평균 6.3t의 소출을 내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농업에서 증산의 중요한 예비는 현대농업발전추세에 맞게 영농방법을 혁신하는데 있습니다.》
몇해전까지만 해도 농장의 밀생산은 씨원치 않았다.
그 원인중의 하나가 겨울나이전 비배관리를 소홀히 한데 있었다.
그럴만도 하였다.중산간지대에 위치한 이 농장의 농사조건은 여러모로 불리하였다.비탈밭이 많고 토심도 얕았으며 농작물이 가물을 타기도 쉬웠다.
그런것으로 하여 강냉이와 목화농사만 잘하여도 괜찮다는것이 농장원들의 보편적인 견해였다.
당에서 알곡생산구조를 바꾸고 벼와 밀농사를 강하게 추진할데 대하여 강조하고있는 오늘 낡은 관점을 털어버리지 않고서는 근본적인 개선을 기대할수 없다.
이런 립장에서 리철복경리가 중시한 문제는 밀농사시작부터 과학적으로, 책임적으로 영농사업을 내미는것이였다.
농장에서는 재배적지선정과 파종적기보장을 잘하는것과 함께 겨울나이전 비배관리에 큰 힘을 넣었다.
리유가 있었다.가을밀농사에서 겨울나이전 비배관리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평당 이삭아지수와 겨울나이률, 되살이률보장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나기때문이였다.
더우기 지난 시기 이 사업을 소홀히 하여 밀농사에서 더 거둘수 있는 성과도 거두지 못하였다는 사실앞에서 일군들이 받은 충격은 컸다.
이런 교훈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일군들은 우선 지난 시기 5일간격으로 진행하던 농작물생육조사를 2~3일에 한번씩 하기로 하였다.결과 밀포전들에서의 싹돋아나온 률을 정확히 조사하고 해당한 대책을 세울수 있었다.
실례로 파종하여 제기일이 되였는데도 물기부족으로 싹이 나오지 못했을 때에는 제때에 관수대책을 강구해나갔다.토양물기가 알맞춤히 보장되였는데도 싹이 나오지 못하고 종자가 부패되였을 경우에는 시급히 다시 파종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따라세웠다.
농장에서는 이와 함께 싹이 나온 다음 인차 빈포기를 메꾸는데도 응당한 관심을 돌리였다.
기술일군들을 발동하여 영농실천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모든 농장원들에게 원리적으로 인식시키는데 적지 않은 품을 들이였다.
이 사업을 소홀히 할 때 정보당수확고에 어떤 영향이 미치는가, 어떻게 하면 빈포기메꾸기를 잘할수 있겠는가 등의 내용을 가지고 보여주기사업, 현장기술학습, 경험발표회를 진행하였는데 실효가 컸다.
이 과정은 농장원들에게 밀농사가 가지는 중요성과 과학기술을 떠난 다수확은 절대로 기대할수 없다는것을 다시금 새겨주는 나날이였다.그만큼 농장원들의 생산열의는 더욱 높아졌고 한번 마음먹고 밀농사를 잘해보겠다는 결심밑에 누구나 두팔을 걷어붙이고 포전을 가꾸어나갔다.
서로의 말없는 승벽심은 나날이 높아가는 영농작업실적으로 이어지였다.
그럴수록 일군들은 마음의 탕개를 더 바싹 조이고 사업을 보다 혁신적으로 전개하였다.
이에 따라 농장원들이 배낭식분무기를 메고 떨쳐나 각종 영양액과 성장촉진제를 과학기술적요구에 맞게 분무해주었다.
일군들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재뿌리기와 진거름물주기를 장려하였다.이것은 밀포기가 여러가지 영양물질을 많이 저축하고 겨울기간 얼굼피해를 받지 않게 하는데서 효과적인 방법이였다.
이러한 노력들은 정보당 밀수확고를 높이는데 좋은 영향을 주었다.
중산간지대에 위치한 농장에서 안아온 밀다수확!
이것은 일군들이 나라의 알곡생산구조를 바꿀데 대한 당정책의 정당성을 실천으로 증명하겠다는 높은 각오와 완강한 실천력으로 농장원들을 힘있게 불러일으키며 밀농사시작부터 모든 영농공정수행을 과학화해온 귀중한 결실이였다.
본사기자 박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