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7. 《로동신문》 4면
이제 년말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부닥치는 난관을 뚫고 당결정관철을 위해 완강히 투쟁해온 올해의 나날이 새삼스럽게 되새겨진다.
얼마나 힘든 고비들을 넘고 또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해제꼈는가.
김책제철련합기업소, 무산광산련합기업소를 비롯한 대규모공장, 기업소들의 생산정상화를 위한 튼튼한 토대 마련, 《지방발전 20×10 정책》실현과 직결되여있는 사업들, 농촌살림집건설, 재해방지를 위한 강하천정리와 제방 및 장석쌓기, 청진고려약공장, 청진즉석국수공장 등 새로 일떠섰거나 공사가 마감단계에서 다그쳐지고있는 건축물들…
이전같으면 쉽게 결심할수 없는 방대한 과업이였지만 우리는 자신심을 안고 온 한해를 위훈과 혁신으로 빛내여왔다.
리상이 숭고하고 결심이 확고하면 혁신과 위훈창조의 방도는 언제나 생기는 법이다.
《사회주의의 승리와 미래에 대한 신념이 확고해야 어떤 곤난속에서도 두려움없이 원대한 포부와 리상을 내세우고 신심과 락관에 넘쳐 투쟁할수 있습니다.》
룡성에서 타오른 새시대 천리마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올해초 우리 도의 일군들과 인민들은 누구나 새로운 각오와 굳은 결의를 가다듬었다.
천리마시대이야기를 전설처럼 들으며 자란 우리들이 오늘은 그 전설의 새 주인공이 되여야 한다.우리도 새로운 천리마기수, 천리마선구자집단이 될수 있다.
이런 자신심과 배짱이 모두의 가슴마다에 차넘쳤다.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
이렇듯 자신심과 용기가 남달랐기에 우리는 올해 높은 목표를 세우고 투쟁의 걸음걸음을 과감하게 내짚었다.
할수 있는가 없는가를 론하기 전에 우리는 능히 할수 있다, 우리가 아니면 누가 이 방대한 과업을 수행할수 있겠는가 하는 기세충천한 열의가 고조되던 년초의 광경들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참된 혁명가들의 삶이 그토록 빛나는것은 리상에 대한 자신심을 가지고 그 실현을 위함에 혼심을 기울였기때문이다.
목표를 높이 세우고 용감하게 나섰다고 하여 불리하던 조건이 순간에 돌변하는것은 아니다.어떤 때에는 더욱 극심한 난관도 조성되군 하였다.오중흡청진사범대학 개건현대화공사를 비롯하여 중요대상공사만 놓고보더라도 건설을 지연시킬수 있는 요인이 수시로 발생하였다.이러다가 공사일정을 제대로 보장할수 있겠는가 하는 위구심이 들 때도 있었다.
하지만 높은 리상과 그 실현에 대한 자신심은 들끓는 투쟁속에서, 도전을 이겨내며 승리를 향해가는 진군길에서 공고해지고 배가되는 법이다.불리한 모든것을 과감히 이겨내는 불굴의 공격투사, 애로와 난관을 웃음으로 헤치는 락천가, 자기 힘, 자기의 노력, 자기식의 창조본때로 앞길을 개척해나가는 자력갱생의 강자들에게는 결코 조건과 환경이 문제로 되지 않는다.
바로 룡성로동계급이 그러했고 그들의 뒤를 따라 우리 도의 일군들과 인민들이 떨쳐나섰다.우리는 자신심을 보다 백배하며 없는것은 만들어내고 부족한것은 찾아내면서 당결정관철을 위한 진군속도를 순간도 늦추지 않았다.
높은 리상과 승리에 대한 신심을 가지고 줄기차게 달려왔기에 우리는 올해에 또다시 도의 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사업에서 전진의 보폭을 크게 내짚을수 있었다.
거둔 성과는 크지만 아직 해야 할 과업은 방대하다.시일도 긴박하고 걸린 문제도 여러가지이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당결정관철전의 승산은 더욱 확고해지고있다.
룡성로동계급의 당정책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결사관철의 정신, 담대한 배짱과 자신심을 대중의 가슴마다에 깊이 심어주기 위한 사상공세를 보다 진공적으로 벌려 새로운 천리마기수, 천리마선구자집단들이 련속 배출되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일군들부터가 우리가 내세운 높은 리상에 대한 자신심을 더욱 확고히 하며 대중의 앙양된 열의에 맞게 당결정관철을 위한 작전과 지휘를 혁명적으로 패기있게 진행하도록 요구성을 부단히 높여나감으로써 올해에 훌륭한 성과들이 더 많이 이룩되도록 하겠다.
리상에 대한 자신심은 당에 대한 충실성을 검증하는 척도이다.
당의 구상과 결심은 곧 우리의 숭고한 리상이다.
새시대 천리마정신의 창조자들이 지녔던 자신심과 용기를 안고 온 도에 기적창조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림으로써 올해를 조국청사에 아로새길
함경북도당위원회 비서 한영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