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7. 《로동신문》 3면
《현대적인 시, 군병원을 일떠세워 나라의 보건부문을 전반적으로 추켜세우려는 우리 당의 결심은 뜬소리가 아니라 실현가능성이 확고한 계획입니다.》
당의 은정속에 훌륭하게 일떠선 삼지연시병원이 개원한 때로부터 어느덧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그 나날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날마다 늘어나고 이제는 이 현대적인 병원에서 의료봉사를 마음껏 받는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례사로운 일이 되였다.허나 지방발전의 새로운 리정표가 세워진 뜻깊은 올해에 삼지연시병원이 우리에게 안겨주는 감흥은 더욱더 류다르고 뜨겁기만 하다.
결코 현대적인 건물과 최신식검사 및 치료설비들, 높은 의료봉사수준과 의사, 간호원들의 뜨거운 정성때문만이 아니다.
전체 인민이 남부럽지 않은 행복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리는 리상사회를 하루빨리 앞당기시려는
세상에 자랑할만한 현대적인 병원
근 2만㎡에 달하는 넓은 부지면적에 기본병동과 치과병동, 여러 보조시설을 갖추고 일떠선 삼지연시병원!
당에서 마음먹고 마련해준 이 현대적인 병원에는 역시 자랑거리가 많았다.
그중에서 자랑중의 자랑은 뭐니뭐니해도 최신식설비자랑이다.
일반렌트겐검사장치, 수술용렌트겐검사장치, 렌트겐전악촬영기, 치과종합치료기, 이비인후과종합치료기, 복부초음파진단기, 심전계, 뇌파계를 비롯한 현대적인 검사설비들과 치료설비들, 각종 의료소공기구들과 의료용소모품들…
당에서 보내준 의료설비만 해도 180여종에 700여대나 된다고 한다.
병원의 그 어느곳이나 당의 은정이 깃든 설비들이 없는 곳이 없었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많은 설비들을 다루고 관리하는 치과분원의 의사, 간호원들의 심정은 참으로 남다르다.
병원의 전체 설비들의 근 3분의 1에 해당한 설비들이 치과분원에 있는데 세계적으로 공인된 첨단치과설비들중의 하나인 렌트겐전악촬영기를 비롯하여 고주파주조기, 도재소성로, 치과소공기구와 치과재료, 보철소공기구와 보철재료까지 합하면 수백종에 수천점이나 된다.
현대적인 치과종합치료기만 하여도 10대나 되는데 1대당 할당되는 삼지연시주민들의 수를 분석해보면 보건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들보다도 훨씬 앞선 수준이라고 할수 있다.
원장 김성호동무는 병원에 갖추어진 이 하나하나의 설비와 소공기구, 소모품마다에
《우리 병원에 현대적인 설비들을 갖추는것은 사실 병원의 설계형성안이 태여나기 전부터
감격도 새로운 2018년 8월 삼지연시안의 건설장을 찾으신
그 다음해 10월 또다시 삼지연시병원건설장을 찾으신
그러시고도 여러 차례나 삼지연시병원 의료설비는 자신께서 다 마련해주겠다고 은정깊이 말씀하시면서 수행한 일군들에게 삼지연시병원에 차려놓을 의료설비들을 갖추어놓을 기간까지 찍어주시고 그 설비들을 들여오면 전문일군들이 와서 설치해주도록 하라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참으로 삼지연시병원에 현대적인 설비를 갖추어주는 문제는 우리 당이 가장 중시하고 관심한 문제의 하나였다.
그이께서 취해주신 조치에 따라 병원이 개원하기 두해전부터 삼지연시병원의 수십명 의사들이 중앙병원들에 올라와 각종 의료설비들의 사용방법과 관련한 견습을 받았으며 그것이 끝난 다음에는 평양의학대학병원, 김만유병원, 류경안과종합병원, 류경치과병원, 옥류아동병원, 평양산원을 비롯한 10여개 중앙병원의 능력있는 의료일군 수십명이 여러차에 걸쳐 삼지연시병원에 내려와 이곳 의사, 간호원들과 함께 림상활동을 진행하면서 고산지대에서 많이 발생하는 고혈압을 비롯한 여러가지 질병들과 그 치료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는 우리 나라 보건력사에 있어본적 없는 가슴뜨거운 화폭도 펼쳐지게 되였다.
뜨거운 그 사랑, 그 은정이 삼지연시의 보건일군들을 더욱 분발시키였다.
현대적인 설비들로 환자들을 치료해야 하는 조건에서 누구나 설비를 눈동자와 같이 애호관리하기 위한 노력이 적극화되고있다.꾸준히 학습하고 배우지 않으면 당의 사랑이 인민들의 피부에 제대로 가닿을수 없다는 자각 안고 더 많은 기술과 지식을 소유하기 위한 열의가 높아가는 속에 의학과학기술활동과 환자치료사업에서는 지난 시기에는 생각할수 없었던 성과들이 련이어 이룩되고있다.
인민들로부터 명의사라는 평가를 받을 때마다 그들은 뜨거움에 젖어 이렇게 말하군 한다.
《우리의 의술이 높으면 얼마나 높겠습니까.다 당에서 보내준 설비덕입니다.》
인민들의 평가가 커갈수록 그들의 마음속에 더욱더 강렬히 자리잡히는것은 자기 직업에 대한 애착이다.
몇년전까지만 하여도 대학을 졸업하고 삼지연시병원으로 배치되여오는 의사들치고 중앙병원이나 도소재지병원에 배치받아가는 동무들을 부러워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대학을 졸업한이래 련계가 끊어졌던 동창생들까지도 저저마다 부러움에 겨워 축하의 인사를 보내여오고 어떤 동창생들은 치료사업에서 제기되는 의학기술적문제들에 대해서도 문의해오는데 그럴수록 자기 맡은 일에서 더욱 마력을 내야겠다는 결심이 더더욱 굳어진다는것이 이곳 의사들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삼지연시병원의 또 다른 자랑은 그쯘한 병원정보체계를 확립한것이다.
병원정보체계가 도입됨으로써 치료예방사업의 정규화를 높은 수준에서 보장할수 있게 되였고 병력서, 검사의뢰서, 처방전과 같은 서지와 렌트겐필림의 사용을 완전히 없애고 환자접수로부터 검사, 진단, 치료 등의 모든 과정을 콤퓨터지령체계로 진행할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였으며 의료활동과 경영활동에서의 편리성을 최대로 높일수 있는 전망이 열리였다는 병원일군의 이야기를 듣는 우리의 심정은 뜨거워졌다.
삼지연시병원은 삼지연시꾸리기에서 자신께서 제일 관심하고 중시하는 대상이라고 하시면서 병원을 설계도 병원처럼, 외부마감도 병원처럼, 모든것이 무균화가 실현된 산간지대의 능력에 맞는 병원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하시던
어디 이뿐인가.
당의 사랑에 의해 마련된 전압주파수안정기들이 정상가동함으로써 여러 전자설비의 안전성이 철저히 담보되고있으며 의사, 간호원들의 모든 치료사업과 생활보장에서 편의가 최대로 보장되고있다.
환자호실마다에 구급치료에 필요한 여러 장치들과 체계가 그쯘히 구비되여있고 입원생활을 위한 모든 조건들이 충분히 갖추어져있어 환자들에 대한 의료봉사를 높은 수준에서 진행하고있으며 환자들이 자그마한 불편도 모르고 생활하고있다.
시당위원회를 비롯하여 시안의 여러 기관, 기업소 일군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하여 환자들에 대한 든든한 후방공급체계가 확립되여 정상가동하고있는것도 당의 사랑과 은정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병동들에는 아동놀이장이며 실내공원, 가족면회실까지 꾸려져있고 치과병동에는 치과위생용품매대가, 안과에는 안경가공실과 안경매대까지 있어 사람들은 정말 좋아하고있다.
멀리에서부터 안겨오는 《삼지연시병원》이라는 명판에도, 구내중심에 봇나무들이 가지런히 심어져있는 원형공원에도 병원을 안팎으로 현대적인 지방병원의 표준으로 꾸리시려고 로고를 바쳐오신
참으로 백두산기슭에 솟아난 삼지연시병원은
전국의 모든 시, 군들에 지방공업공장들과 함께 선진적인 보건시설과 과학교육 및 생활문화시설들, 량곡관리시설들을 일떠세우기 위한 지방중흥의 력사적위업이 강력히 추진되고있는 오늘날 삼지연시병원은 우리 인민에게 당의 지방발전정책이 과연 어떤 훌륭한 구상인가를 충분히 가늠해볼수 있게 하는 본보기적인 교과서, 모든 일군들이 당의 제일가는 숙원사업을 일심전력으로 받들어 반드시 지방발전의 새시대를 이 땅우에 펼쳐놓을 결의를 가다듬게 하는 귀중한 표대로 되고있다.
지경을 넘어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우리는 병원정보체계를 통하여 사람들의 래원정형을 손쉽게 볼수 있었다.
개원된 때로부터 현재까지 총래원자수는 수십만명, 그중 혜산시인민들을 비롯하여 다른 도와 시, 군들에서 온 사람들의 수는 수만명을 훨씬 넘는데 거기에는 도와 시의 중요기관 일군들도 수백명이나 되였다.
이렇게 지경을 넘어 삼지연시병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것은 결코 우연히 펼쳐진 결실이 아니다.
2018년 8월 삼지연시안의 건설장을 돌아보시던 그때 벌써
삼지연시병원이 실체로 솟아나기 전에 벌써 오늘을 그려보시며 하신 절세위인의 그 가르치심이 현실로 이 땅에 펼쳐졌다.
치료예방과 과장 석철동무는 사람들이 시와 도의 지경을 넘어 정말 많이 찾아온다고, 소문을 듣고 구경이라도 해보자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고 설비가 너무도 좋아 정기검진을 받아봐야 하겠다고 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그래서 병원은 늘 사람들로 붐비고있다고 이야기하였다.
입원병동의 301호실에서 우리는 혜산시에 살고있는 한 로동자를 만났다.그는 다리에 난 외상때문에 수술을 받아야 할 몸이지만 삼지연시병원에 올 생각은 하지 못하고있었다고 한다.
안해가 삼지연시에 있는 친정집에 갔다와서부터는 삼지연시병원이야기를 자주 외우기에 호기심에 이끌려 찾아왔는데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열백번 든다고 하면서 그는 말하였다.
《사실 안해가 나에게 시집올 당시 처의 자매들이 모두 부러워했답니다.도소재지로 나가 살게 되였으니까요.그런데 오늘은 사정이 달라졌습니다.삼지연시에 사는 처의 자매모두가 새집을 받아안고 현대적인 치료예방기관의 혜택까지 가까이에서 받고있으니 오히려 우리가 그들을 부러워하고있습니다.이제 당장이라도 삼지연시로 다시 이사가자고 계속 이야기한답니다.》
다른 호실에 입원해있는 어느한 양성기관 교원의 이야기도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하여주었다.
얼마전 그는 뜻하지 않은 일로 다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는데 그로부터 며칠후 막달잡힌 며느리가 갑자기 동통이 와 병원의 산과에 실려들어오게 되였다.
자기도 운신할수 없는 몸인지라 해산한 며느리를 거들어주지 못해 막 속상했댔는데 글쎄 병원의 의료봉사조건이 얼마나 좋은지 며느리가 아무 탈없이 입원생활을 마치고 퇴원하였다는것이 아닌가.
한날한시에 자기와 며느리 그리고 태여난 새 생명까지 합쳐 일가식솔 3명이 다같이 병원의 덕을 입었다는 생각에 그는 가슴이 뜨거워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이때껏 자신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교양하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해왔는데 오히려 병원에서의 입원생활기간은 자기가 우리 당정책의 고마움을 실지 학생의 자세에서 생동한 체험으로 절감한 나날이였다고 솔직한 심정을 터놓았다.
삼지연시병원에서 사람들의 인기를 끄는 또 하나의 장소는 안경매대라고 할수 있다.혜산시와 도안의 다른 시, 군들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데 저저마다 평양의 안경상점 못지 않다고, 콤퓨터나 직사광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여러 종류의 안경도 있고 로인용, 녀성용, 아동용 등 년령별에 따르는 안경들도 다 있으니 정말 좋다고 찬탄을 아끼지 않고있다.
판매원의 말에 의하면 병원이 개원되여서부터 현재까지 안경매대를 찾는 사람들이 대단히 많은데 그 중요한 원인의 하나가 과학적이고 위생문화적인 봉사를 받을수 있기때문이라고 한다.
안경알가공기, 3축드릴 등 안경알과 안경테를 가공하는데 필요한 설비들이 일식으로 갖추어져있는 안경가공실에서 의사들의 방조속에 검사를 거쳐 과학적인 가공방법으로 안경봉사를 받고서는 누구나 당의 사랑이 이렇게 구석구석 미치는데 대하여 고마움을 터놓는다고 한다.
당에 대한 고마움의 목소리는 비단 이들에게서만 울려나오는것이 아니다.
허리와 머리에 심한 부상을 당한 최중증상태에서 기적적으로 소생한 한 로동자에게서도, 치과치료를 받고 젊은 시절의 모습을 되찾았다고 그리도 기뻐하던 혜산시의 한 주민이며 삼지연시병원에서 자기도 몰랐던 병을 털어버리고 우리 도에 이런 훌륭한 병원이 있다는 생각에 신심이 넘쳐난다고 토로한 량강도당위원회의 한 일군에게서도, 당의 구상실현을 위해 더 많은 구슬땀을 바칠 결심이 굳어진다고 한 216사단의 지휘관, 돌격대원들과 다른 시, 군들 지어 다른 도들에서 찾아온 각계층 인민들 누구에게서나 울려나오고있다.
찾아오는 사람마다 직업도 다르고 나이도 각각이지만 삼지연시병원에 와서 치료를 받고 돌아갈 때에 느끼는 감정은 하나였다.
《온 나라 시, 군들에 이런 현대적인 병원을 건설하시려는
《당의 지방발전정책의 생활력을 뜨겁게 실감합니다.》
찾아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날수록 병원의 의료일군들도 이렇게 굳게 맹세다지고있다.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들 한사람한사람의 생명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며 전체 인민이 건재하고 건강해야 당도 있고 국가도 있고 이 땅의 모든것이 다 있다고 하시던
정녕 찾아오는 사람들도, 그들을 맞이하는 사람들도 우리 당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결심과 각오를 다시금 깊이 다지게 하는 삼지연시병원이다.
그렇다.당에서 마련해준 현대적인 병원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그들모두가 사회주의에 대한 필승의 신념을 더욱 깊이 새겨안고있으며 당의 뜻을 결사로 받들어나갈 불같은 각오를 굳게 다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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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을 강화하여 기초를 든든히 다지고 그 기반우에 더 높은 탑을 쌓아올리자는 당의 불변한 국가건설전략이 펼친 10년목표수행은 확정적이라는것을.
본사기자 안성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