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7일 목요일  
로동신문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는 지상연단
자신심이 굳건할 불가능이란 없다
자기 힘에 대한 믿음만 확고하면

2024.11.7. 《로동신문》 4면


높은 목표도 발아래로 보인다

 

룡성의 로동계급이 맡아안았던 중요대상설비의 생산과제는 사실 그들에게 있어서 어렵고 방대한 목표였다.전진의 앞길에는 수시로 예상치 못했던 애로가 나섰다.

그들도 인간인것으로 하여 긴장한 일정계획수행과정에 힘에 부칠 때가 없지 않았을것이다.하지만 룡성로동계급은 언제한번 주저앉지 않았다.매번 억척같이 일어나 나약했던 자기자신과 싸워이겼다.만일 그들이 보통사람들처럼 누구나 갈수 있는 길로만 걸어왔다면 그렇듯 순간순간 자신을 이겨내기 위한 간고한 극한점을 극복하느라 고심하지 않을수도 있었을것이다.그들은 과연 무슨 힘으로 자신을 이겨냈는가.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이 신성한 우리 당결정을 결사집행하는 중요한 사업이고 당이 정해준 기간에 반드시 수행해야 할 지상의 과업이라는것을 잘 알고있었다.또 얼마든지 해낼수 있다는 자신감에 넘쳐있었다.

그렇다.새시대 천리마정신의 창조자들은 자기 힘에 대한 확신, 자신만만한 배짱으로 이 땅우에 충성과 애국, 자력갱생의 창조물을 자랑스럽게 안아올렸다.

자신을 이겨내는 능력, 그것은 결코 절로 생기는것이 아니다.조건이 불리할수록 확고한 자신심과 용기를 가다듬고 전진의 보폭을 대담하고 통이 크게 내짚을 때 높은 목표도 발아래로 보이는 법이며 끊임없는 기적과 혁신을 창조할수 있다.

나는 앞으로 새로운 시대정신의 창조자들처럼 자신만만한 투지와 분발력으로 수준과 능력, 잠재력의 한계를 부단히 초월하며 당정책관철의 앞장에서 힘차게 달려나가겠다.

승호군건설려단 중대장 최명현

 

무에서도 유를 창조할수 있다

 

현재 우리 작업반에서는 지난해에 못지 않은 풍요한 작황을 거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순간의 정체도 없이 다음해 농사차비에 달라붙었다.

어떻게 해서나 년말까지 이 사업을 기본적으로 완료함으로써 다음해 농사를 보다 배심있게, 본때있게 내밀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자는것이 우리의 결심이고 목표이다.

물론 우리가 오늘까지 년년이 농사를 지어오면서 지금처럼 농사차비를 앞당겨본적은 없었다.하지만 얼마든지 할수 있다.왜냐하면 우리 작업반원들모두가 이에 대해 충분한 자신심에 넘쳐있기때문이다.

나는 시대가 바라는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이룩하는데서 바로 집단의 이런 드높은 자신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이미 여러해전 완강한 노력으로 척박하기 그지없던 포전들을 옥토로 전변시키는 과정에 우리는 이에 대해 강렬히 체험한바 있다.만일 그때 우리에게 무조건 된다는 신심이 확고치 못했더라면 실패를 거듭하고 일부 사람들의 뒤공론이 분분하던 그때 벌써 아예 주저앉고말았을것이다.

그렇다.자신심만 든든하면 그 어떤 애로와 난관도 딛고넘으며 무에서 유를 창조할수 있는 법이다.룡성의 기적도 결국에는 대중의 비등된 자신심을 출발점으로 하여 창조된것이 아니겠는가.

시작이 절반이라고 벌써 거름생산과 랭온상자재확보, 인수로 및 배수로치기, 각종 농기계와 중소농기구들의 수리정비 등 해당 과제수행에서 상당한 실적들이 기록되였다.승산은 확고하다.

그렇다고 우리의 자신심이 결코 당면한 농사차비에만 국한된다고 보아서는 안된다.다수확에로 향한 다음해의 전진도상에서 이것이 얼마나 비상한 힘과 지혜와 열정을 분출시키는가를 우리는 또다시 실천으로 확증할것이다.

온천군 송현농장 작업반장 리창길

 

언제나 선구자가 될수 있다

 

나는 공장에 입직한 년한이 얼마 되지 않는 신입공이다.하지만 오늘날 나의 이름도 당당히 혁신자들의 이름과 자리를 같이하고있다.

결코 쉽게 걸어온 길이 아니다.여러해전 공장에 탄원해올 때 청춘시절에 무엇인가 생의 뚜렷한 자욱을 남기겠다는 결심과 포부는 대단했지만 처음부터 모든 일이 뜻대로 된것은 아니였다.한시바삐 기술기능을 높여야겠는데 눈에는 익고 손에는 설다고 어떤 때에는 내가 보기에도 자신이 막 민망스러울 정도였다.너무도 속상하던 나머지 내가 혹시 지나친 욕망에 사로잡힌것이 아닌가 하는 나약한 생각이 머리를 쳐들 때도 있었다.

그때마다 자신을 이렇게 다잡군 하였다.누구에게나 첫 고비가 제일 힘든 법이다, 이 고비를 못넘기면 영영 락오자가 되고만다, 이겨내야 한다, 나도 얼마든지 할수 있다고.

역시 모든 일은 마음먹기탓이였다.자신을 부단히 채찍질하며 이악하게 노력하니 날이 감에 따라 기술기능수준이 쑥쑥 올라서는것이 알렸고 그럴수록 자신심은 더욱 배가되였다.조직의 방조와 집단의 고무격려도 나에게 큰 힘으로 되였다.

해마다 년간계획을 완수한데 만족하지 않고 올해부터는 룡성의 청년혁신자들의 모습에 자신을 비추어보며 대담하게 더 높은 목표를 내걸고 분투하였는데 현재 그 완수를 눈앞에 두고있다.

이번 기회에 나처럼 사회생활년한이 얼마 안되는 청년들에게 호소하고싶다.무슨 일에서나 자신심을 가지라, 자신심만 확고하면 년한이나 경험을 초월하여 언제나 선구자로, 새시대 천리마의 기수로 될수 있다고.

김정숙평양제사공장 조사공 방명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