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9일 토요일  
로동신문
백두의 혁명정신을 깊이 심어주시며

2024.11.8. 《로동신문》 2면


소백수의 물이 변함없이 흐르듯이

 

어느해 겨울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보실 때의 일이다.

백두산밀영의 사령부귀틀집을 지나 소백수가에 이르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소백수에 왔다가 물에 발을 잠그지 않을바에야 무엇때문에 왔겠는가고 하시며 먼저 물속에 들어서시였다.

그러시고도 성차지 않으신듯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흐르는 물을 손으로 떠드시고 소백수에 들어서니 물이 차지 않다고 하시며 환하게 웃으시였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모습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눈굽은 뜨겁게 젖어들었다.

하지만 그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중에 간직된 숭고한 뜻을 미처 헤아릴수 없었다.

잠시 소백수의 흐름을 정겹게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저력있는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소백수의 물이 변함없이 흐르듯이 세월은 계속 흐르고있다.혁명의 세대들도 계속 변하고있다.세월이 흐르고 소백수의 물이 변함없이 흐르듯이 우리는 대를 이어가며 끝까지 혁명을 완성하여야 한다.우리는 이 땅이 열백번 변해도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혁명전통을 끝까지 고수하고 대를 이어 계승해나가야 한다.…

새길수록 뜻깊은 가르치심이였다.

중첩되는 고난을 뚫고 승리만을 떨치는 우리 인민의 불굴의 힘은 다름아닌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혁명전통에 있으며 이 자랑스러운 정신과 전통을 꿋꿋이 이어가는 여기에 주체혁명위업의 필승불패성이 있는것이다.

위대한 혁명정신과 혁명전통을 대를 이어 굳게 간직해가는 백절불굴의 혁명가들, 애국자들의 대오는 소백수의 흐름처럼 언제나 도도하고 용용하리라!

영광의 그 시각 일군들의 가슴은 이런 확신으로 하여 후덥게 달아올랐다.

 

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2016년 11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삼지연혁명전적지답사숙영소를 찾으시였다.

이곳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중요하게 강조하신것이 있다.

그것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전체 인민을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더욱 튼튼히 무장시킬데 대한 문제였다.

답사숙영소에 도착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는것은 우리 혁명의 장래운명과 관련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하시면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답사를 정상적으로 조직하여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이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새세대들이 우리 혁명의 1세대들의 투쟁사를 똑똑히 알도록 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숙영각들을 돌아보실 때에도 젊은 세대들이 전세대들의 혁명사를 잘 알게 하여야 하겠다고, 그들이 지닌 투쟁정신과 투쟁기풍을 따라배워야 머리끝까지 무장한 적들을 물리칠수 있다고 말씀하신 경애하는 그이이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답사는 우리 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계속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우리 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이어가야 할 백두의 행군길!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 숭고한 뜻을 가슴에 새긴 우리 인민은 《가리라 백두산으로》의 노래를 힘차게 부르며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로의 답사행군길을 줄기차게 이어가고있다.

본사기자 최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