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8. 《로동신문》 5면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투쟁목표를 통이 크게 세우고 내부예비와 잠재력을 남김없이 동원하여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리며 제품의 질제고와 설비, 원료자재의 국산화를 중요한 정책적문제로 틀어쥐고 힘있게 내밀어야 합니다.》
제품의 질을 높이는데서 관건적인 고리는 무엇인가.
이 물음에 대답을 주는 몇가지 자료가 있다.
지난 시기 량책베아링공장에서는 베아링의 질을 높이는데서 종업원들의 기술기능수준제고만을 우선시하였다.물론 이 과정에 일련의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하지만 베아링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못하고있었다.때로는 베아링의 질이 응당한 수준에서 보장되지 않아 애를 먹기도 하였다.
따져놓고보면 종업원들의 기술기능수준이 높아진것은 사실이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질이 올라가지 않는 원인은 어디에 있겠는가.
문제를 이렇게 세우고 현실을 투시하는 과정에 공장일군들이 찾은 교훈이 있었다.
베아링생산에 리용되는 일부 설비들의 질적수준이 낮다는것이였다.그러다보니 아무리 기능이 높은 종업원이라고 해도 불합격품을 내놓는 현상이 나타나군 하였다.
그런데도 일부 일군들은 로력과 자금타산, 현행생산의 긴박성만을 운운하면서 생산공정을 현대화하는데 관심을 돌리지 않고있었다.결국 베아링의 질제고에서는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있었다.
현실은 불리한 객관적조건에 포로되여 설비들의 현대화를 차일피일 미루어서는 언제 가도 제품의 질을 높일수 없다는 교훈을 새겨주었다.
그후 공장에서는 예비와 가능성을 탐구동원하고 대중의 창의창발성을 적극 불러일으켜 설비들의 현대화를 강하게 내밀었다.그런 속에 과학적인 조종체계를 구축하는 등 현대화사업에서 전진을 이룩하고 제품의 질을 높이게 되였다.
공장의 현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제품의 질제고에서 설비를 현대화하는것은 관건적인 고리로 된다.
설비의 현대화수준을 끌어올리는것이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선차적인 요구로 나서고있는 오늘 우리 일군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문제가 있다.
설비들의 현대화과정이 자체의 기술력강화과정으로 되게 해야 한다는것이다.
올해에 들어와 대안친선유리공장에서는 시창유리생산공정의 일부 설비를 현대화하여 덕을 보고있다.
주목되는것은 설비현대화에 필요한 모든 부속품, 부분품을 공장자체의 힘과 기술로 제작하였다는것이다.
물론 다른 단위들의 도움을 받을수도 있었다.그러나 생산에 대하여 잘 아는것도 대중이며 설비현대화를 통하여 자체의 과학기술력을 증대시킬 때 질제고의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할수 있다는것이 공장일군들의 립장이였다.
결국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게 되였다.그런 속에 설비들의 성능이 개선된것은 물론 공장의 기술력이 한층 강화되였으며 질제고사업에서도 뚜렷한 전진을 이룩하게 되였다.
이러한 사실들에서 찾게 되는 결론은 명백하다.
제품의 질을 규정하는 기본요인은 설비의 질적수준이며 설비들의 현대화에 힘을 넣는것만큼 질제고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게 된다는것이다.
본사기자 김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