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8. 《로동신문》 4면
넘겨주고 넘겨받는것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 중형기계직장 로동자 김일영동무는 수십년간 한직종에서 일하고있는 기능높은 오랜 타닝공이다.그러나 사람들이 그를 존경하고 따르는것은 단지 로동년한이나 기술기능때문만이 아니다.
그는 자기가 오래동안 다루어온 기대앞에 아들까지 세웠다.
아들이 군사복무를 마치고 집에 들어섰을 때 그는 생각이 많았다.아들도 포부가 있겠는데 자기처럼 타닝공이 될 마음이 없는가고 선뜻 물어볼수가 없었던것이다.하지만 당에서 제일로 중시하는 일터에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는 고결한 량심과 의리만은 자식의 마음속에 깊이 심어주고싶었다.하여 그는 아들을 데리고 련합기업소의 곳곳을 돌아보며 당의 령도업적에 대하여 뜨겁게 이야기해주었다.
그때에야 비로소 왜서
지금도 매일 교대시간이면 한기대앞에 서군 하는 그들부자에게 있어서 인계하고 인계받고있는것은 단순한 설비의 기술상태만이 아니다.그것은 이 나라 로동계급으로서 당의 부름에 언제나 실천으로 화답할줄 아는 참된 애국의 넋과 정신을 넘겨주고 넘겨받는 과정이다.
안정철
그
우린 언제나 천리마의 고향에서 일하는 로동계급이라는것을 잊지 않고 우리 당을 강철로 충직하게 받들어왔다.너도 크면 강철전사가 되거라.
이것은 혁명의 군복을 입고 조국보위초소를 지키던 그 정신으로 나라의 강철기둥을 더 굳건히 다져나가는 길에 한생을 깡그리 바친
장련찬동무는
그는 용해작업에 필요한 설비들에 정통하기 위한 기술학습을 직심스럽게 하는 한편 작업이 끝나면 분석지표를 보면서 작업방법에 따르는 기능을 높이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했다.하여 그의 기술기능수준은 하루가 다르게 뛰여올랐고 얼마후에는 혁신자가 되였다.
그때로부터 세월이 흘렀다.그 나날 장련찬동무는 강철직장 용해공, 로장으로 일하면서 당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일터에 대한 무한한 애착심을 안고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왔다.그는 합리적인 기술혁신안을 생산에 도입하는 한편 여러명의 기능공을 양성하여 용해공대오를 튼튼히 꾸리는데 적극 이바지하였다.
로앞에 처음 서는 신입공들에게 그가 오늘도 입버릇처럼 외우는 말이 있다.쇠물을 사랑할줄 모르는 사람은 진짜배기용해공이 될수 없다는것이다.
오늘도 그는 방열복차림으로 로앞에 서있다.이런 그를 보고 사람들은 그
본사기자
푸른 숲이 전하는 사연
평산군산림경영소 공훈산림공 윤경국동무와 그의 아들 윤광철동무를 보고 사람들은 애국자부자라고 부르고있다.산림감독원인
윤광철동무는 지금도 제대되여 고향으로 왔을 때를 잊지 못하고있다.따뜻한 봄날 볼일이 있어
언제인가는 마을에서 오래동안 살고있는 한 늙은이가 그에게 다가와 자네는 참 좋은분을
그럴수록
그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다.그 나날 그들부자는 천수백정보를 더 맡아안고 산마다 울창한 푸른 숲을 펼쳐놓았다.거기에서 해마다 거두어들인 산열매는 또 얼마인지 모른다.
푸른 숲과 더불어 애국의 대, 충성의 대는 이렇게 굳건히 이어지고있다.
본사기자 김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