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9일 토요일  
로동신문
자력갱생의 강자들을 키우시는 길에서

2024.11.9. 《로동신문》 2면


확고히 견지해야 할 립장

 

2016년 3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어느한 기계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공장을 돌아보시면서 새 제품개발 및 생산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당에서 준 과업대로 성능이 높은 새로운 기계설비들을 만들어내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많은 성과를 이룩하였다고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를 전례없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할데 대한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응당 할 일을 하였건만 그 소행을 두고 그토록 만족해하시며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이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공장에서는 이미 이룩한 성과에 토대하여 여러종의 다기능화된 기계설비들을 더 많이 개발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고 하시면서 나라의 기계공업발전에서 중요한것은 주체적립장을 확고히 견지하는것이라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주체적립장, 이것은 공장이 걸어온 력사와도 같고 명줄과도 같은것이였다.

이 자랑찬 전통을 이어받아 언제나 모든 문제를 우리 식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경애하는 그이의 숭고한 뜻이 일군들의 가슴마다에 깊이 새겨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장의 로동계급이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부닥치는 난관을 맞받아 뚫고헤치며 전세대들의 굴함없는 투쟁정신을 이어받아 맡겨진 무겁고도 영예로운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가리라는 크나큰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시였다.

위대한 승리와 기적을 낳은 투쟁정신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빛을 잃지 않으며 새로운 승리와 기적을 탄생시키는 진함없는 원천으로 된다.

일군들은 다시금 깊이 절감하였다.

혁명의 전세대들이 높이 발휘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번영의 보검으로 변함없이 틀어쥐고나갈 때 그 어떤 고난도 뚫고 언제나 기적과 위훈만을 아로새길수 있다는것을.

 

거듭 쓸어보신 가방천견본

 

여러해전 1월 어느날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방천견본을 보아주실 때였다.

일군들은 이 천들이 공장에서 생산한 가방천견본들이라는데 대하여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못내 기뻐하시며 가방천이 김정숙평양방직공장에서 생산한것이라는데 색갈도 곱고 질도 괜찮다고 치하하시였다.그러시고는 가방천견본들을 하나하나 손으로 어루쓸어보시였다.

일군들의 눈시울은 뜨거워졌다.

학생소년들에게 배낭식가방을 메워주기 위한 사업을 비단 후대들을 잘 내세우기 위한 사업으로만이 아니라 우리식 사회주의의 절대적우월성을 과시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내세우시고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로고를 떠나 이렇듯 자랑찬 결실에 대하여 어찌 생각할수 있으랴.

이날 생산현장들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가방천생산공정에 차려놓은 설비들이 번쩍거리지는 않아도 우리가 자체로 만든것이기때문에 더없이 귀하고 소중하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이렇게 우리의 힘과 기술로 가방천생산공정을 꾸려놓으니 얼마나 좋은가고 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어찌하여 가방천을 쓸어보고 또 쓸어보시며 그리도 소중히 여기시는가를 깨달은 일군들은 감격을 금할수 없었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김정숙평양방직공장에서 울려퍼지는 생산정상화의 동음, 자력갱생의 동음은 피를 물고 날뛰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에게 내리는 심대한 철추로 된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하나하나가 다 적들과의 치렬한 대결전이며 이를 어떻게 수행하는가 하는데 따라 사회주의의 전진발전이 결정되게 된다.

일군들은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로 모든것을 창조해나가는것이 다름아닌 우리식 사회주의를 지키고 빛내이는 길임을 깊이 새기며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더 높이 울려갈 신념을 가다듬었다.

본사기자 오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