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9. 《로동신문》 6면
얼마전 신천계급교양관을 찾았던 우리는 한폭의 유화앞에서 좀처럼 걸음을 뗄수 없었다.갓난아이를 새끼줄로 꽁꽁 동여매고 더러운 군화발로 툭툭 차던지며 너털웃음을 짓는 미제살인귀놈들의 야수적만행을 폭로하는 미술작품이였다.유화에는 《두라면 백운리에서 갓난아이를 새끼로 동여 뽈처럼 차서 죽인 야수적만행》이라는 제목이 씌여져있었다.
아기의 어머니는 자기의 자식이 새끼줄에 휘감겨 공처럼 나딩구는 모습에 경악하여 정신잃고 쓰러져있었고 그옆에는 오또기장난감이 놓여있었다.
보면 볼수록 철천지원쑤 미제에 대한 분노가 치솟게 하는 그림이였다.
예로부터 아이들은 행복과 랑만, 기쁨의 상징이라고 한다.하기에 사람들은 아이들이 웃는 모습을 대할 때면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짓는것이다.
하지만 미제살인귀들은 새끼줄에 동여매이여 공처럼 나딩구는 아이의 고통스러운 모습에서 오히려 너털웃음을 터뜨리고있으니 인두겁을 쓴 승냥이무리가 아니고서야 어찌 이런 흉악무도한짓을 저지를수 있겠는가.
이와 같은 전쟁의 피절은 추억은 우리 인민에게 얼마나 강렬한 아픔을 가져다주는것인가.
그러나 그 뼈저린 아픔으로만 전쟁의 참화를 기억하는 우리 인민이 아니다.그날의 령혼들의 복수를 위해서 우리는 전쟁을 잊지 않고있다.
우리는 멸적의 의지로 끓어번지는 가슴에 한폭의 유화를 새겨넣었다.그리고 결심하였다.결전의 시각이 온다면 신천의 저 갓난아기의 한까지 합쳐 원쑤놈들을 천백배로 복수하리라고, 미국이라는 악의 제국을 지구밖으로 영영 차던지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