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3일 수요일  
로동신문
보건발전을 떠미는 강력한 견인기는 의학과학기술이다
《전국보건부문 과학기술성과전시회-2024》를 보고

2024.11.12. 《로동신문》 5면



지난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인민대학습당에서는 《전국보건부문 과학기술성과전시회-2024》가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의학과학기술을 발전시켜야 치료예방사업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원만히 풀어나갈수 있으며 보건사업을 높은 과학기술적토대우에 올려세울수 있습니다.》

전시회기간 성, 중앙기관들과 전국의 보건부문 단위들이 출품한 선진과학기술성과와 제품들을 보며 참관자들이 한결같이 이야기하는것이 있었다.

최근에 우리의 의약품과 의료기구의 질적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이 모든 성과들이 보건실천에 실질적으로 이바지된다면 나라의 보건사업에서는 획기적인 전진이 이룩될것이다.…

이 말속에는 해당 단위의 과학연구활동이나 출품한 과학연구성과에 대한 평가에 앞서 얼마든지 우리의 기술과 자원으로 보건발전의 큰걸음을 더 힘차게 내디딜수 있다는 기대와 확신이 담겨져있다고 할수 있다.

이번에 의학연구원, 보건성 제약공업관리국과 의료기구공업관리국, 만년보건회사에서는 필수약품과 검사시약의 국산화실현에 이바지되는 제품들과 우리 식의 예방약과 의약품원료의 중간체생산공정들을 보여주는 도판들, 세계적인 추세에 맞는 의료기구들을 내놓음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우리 식의 새로운 진단시약들을 출품한 만년보건회사 과장 강영옥동무는 앞으로 자체의 기술력량과 단위들호상간의 협조를 강화하여 실험검사의 표준화, 과학화실현에 필요한 성과들을 더 많이 내놓을 결심을 우리에게 피력하였다.

묘향산의료기구공장, 보건성 의료기구공업관리국 의료기구연구소, 평양전자의료기구공장 등에서 출품한 치료기구들에 대한 인기도 높았다.특히 안전하면서도 맵시있게 만든 자동점적기나 신경계통질병을 치료하는데 효능높은 적외선치료기, 먼적외선치료기를 만든 개발자들의 경험을 배우려는 참관자들의 열의가 매우 높았다.

림상단위들에서 자체의 실정에 맞게 출품한 전시품들도 참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양의학대학병원의 보행보조장구들과 이동형구급소생밀차, 류경안과종합병원의 휴대용약시치료기, 류경치과병원과 서성구역병원에서 내놓은 전시품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도 좋았다.대동강구역 옥류종합진료소 의사 조옥선동무의 치료기재를 보며 참관자들은 치료예방단위들에서도 이렇게 한가지씩만 실지 쓸모있는것을 내놓는다면 사회주의보건의 혜택이 인민들에게 더 잘 가닿을수 있을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문천시병원에서는 수십건이나 되는 과학기술성과들을 출품하였다.의사 정상일동무는 이번 전시회에 원가를 줄이는 수액제제조방법을 비롯하여 실천적의의가 있는 성과들을 출품하였지만 실지 전시회장을 돌아보면서 많은것을 배웠다고, 다음번에는 더 훌륭한 제품들을 내놓을 결심이라고 신심에 넘쳐 말하였다.

우리 나라의 원료를 가지고 여러 질병을 예방할수 있는 건강식품을 개발한 황해남도종합병원 의사 김혜영동무의 심정도 마찬가지였다.

이처럼 보건실천에서 의의있는 제품들에 대한 참관자들의 관심과 기대는 컸다.

하지만 이와는 대조되게 지난 시기와 별로 차이가 없는 구태의연한 제품들을 내놓은 지역과 단위들도 없지 않았다.이런 전시대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덜 미친것은 당연하다.

전시회기간 신양군영예군인고려약공장전시대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였다.

어떤 사람들은 지방의 고려약공장에서 만든것이 옳은가고 하면서 질도 높고 가격도 눅은것으로 하여 더 마음이 끌린다고 기뻐하였다.이것은 혁신적인 안목으로 인민들의 수요를 장악하고 그에 맞게 기술혁신운동을 심화시킨 공장일군들의 옳은 방법론이 안아온 결실이였다.

참관자들의 인기를 모은 신의주방역의료품공장전시대도 마찬가지이다.그 비결에 대해 지배인 김학수동무는 콩나물을 길러먹듯이 기능공, 기술자들을 키워낸다면 얼마든지 원가를 줄이면서도 질을 높일수 있는 기술혁신안들이 쏟아져나오게 된다고 긍지스럽게 말하였다.

그의 이야기는 지금 많은 단위들이 의약품이나 의료기구생산에 뛰여들고있지만 그 효능에 있어서 의연 존재하는 격차는 해당 단위 일군들이 기술력량을 꾸리는데 들이는 품에서의 차이라는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하였다.하기에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많은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부단히 새로운것, 더 좋은 자기의 창조품을 내놓으려는 강렬한 지향으로 참신한 과학연구활동을 벌려나갈 때 실질적인 의학과학기술성과를 이룩할수 있다는것을 체감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보건발전을 떠미는 강력한 견인기로서의 의학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켜준 의의있는 계기로, 보건부문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을 다시한번 각성분발시킨 과정으로 되였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옥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