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 목요일  
로동신문
농사의 행정에서 무엇을 중시했는가
올해 알곡생산계획을 훨씬 넘쳐 수행한 평원군 매전농장 일군들의 사업경험

2024.11.10. 《로동신문》 4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의 격동적인 시대는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인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혁명적으로 개선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평원군 매전농장이 올해 농사에서 최고수확년도수준을 넘어서고 국가알곡생산계획을 훨씬 넘쳐 수행하였다.

이보다 우리를 더욱 기쁘게 해준것은 앞으로도 알곡증산은 자신있다는 이곳 농장원들의 신심에 넘친 목소리였다.

 

성과속에서 찾은 교훈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농장에서는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기 위해 년초부터 많은 사업을 계획하고 내밀어왔다.

그 과정에 재해성기후에 대처하여 영농기일을 열흘이상 앞당기기로 하고 추진한 씨뿌리기가 성과적으로 진행되였으며 모내기도 적기에 질적으로 끝나는 성과가 이룩되였다.

그러나 일군들은 자기 사업을 비판적견지에서 돌이켜보았다.

씨뿌리기를 적기에 했다고 하지만 이들은 결함을 먼저 찾고 교훈을 심도있게 분석하였다.

씨뿌리기준비과정을 놓고보자.

올해 농장에서는 많은 면적에 영양랭상모를 도입하기로 하였다.일군들은 영양랭상모의 우월성을 농장원들에게 알려주면서 도입에서 나서는 기술적문제들을 인식시키기 위한 기술전습도 조직하였다.

그러나 막상 씨뿌리기준비를 하자고 보니 농장원들속에서 의견이 생겼다.

원래 농장에서는 지금까지 제바닥흙으로 모판만들기를 진행해왔다.그런데 영양랭상모를 받아들이자면 멀리 떨어진 곳의 흙을 날라와야만 하였다.그 량은 600여t이나 되였다.

일부 농장원들이 수군수군하였다.

아무리 선진영농방법이라고 하여도 이렇게 힘들게 일해서야 무슨 의의가 있는가, 거름생산과 운반, 감자심기, 밀비배관리를 다같이 하자고 해도 로력이 긴장한데 언제 그 많은 모판흙을 날라오겠는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일군들은 작업반들에 나가 초급일군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자기들의 사업방법과 일본새에 문제가 있다는것을 느끼게 되였다.

무슨 일이나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전환되지 못하면 성과를 거둘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일이다.

일군들은 농장원들속에 들어가 모판흙을 충분히 마련해야 모를 튼튼히 키워 정보당소출을 높일수 있고 이것이 우리가 잘사는 길이라고 하면서 정치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리였다.그리하여 씨뿌리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끝내게 되였다.

이를 계기로 일군들은 대중의 생산열의를 높여주기 위한 사업에 더 많은 품을 넣었다.

밀밭에 대한 잎덧비료주기날자를 드틴 어느한 작업반의 결함을 시정하던 과정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이러한 과정은 모든 농사일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전환시키는 나날이였다.

농장원들은 저저마다 올해에 다수확을 내겠다고 결의해나섰으며 포전에서 살다싶이 하였다.

 

교훈이 경험으로 되기까지

 

일군들은 교훈을 찾은데만 그치지 않고 농장원들이 당정책관철에 적극적으로 떨쳐나서도록 열의를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보다 구체적으로 하였다.

올곡식농사가 마감단계에서 추진되고있을 때였다.

그때 벌써 농장원들속에는 자기들한테 차례지는 분배몫이 얼마인가 하는것을 계산해보는 축들도 없지 않았다.여기저기에서 분배와 관련하여 많은 말들이 오갔다.

일군들은 이미 찾은 교훈을 생각하면서 올곡식분배를 잘하기로 마음먹었다.농장원들이 일한것만큼, 번것만큼 현물분배와 현금분배가 다 차례지게 하였다.

농장원들속에서 반향이 대단히 컸다.

제2작업반장 김정희동무는 올곡식재배면적을 더 늘일 때에는 정말 힘들었다, 과연 승산이 있겠는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하면서 그런데 이렇게 작업반원들이 덕을 보았다고 기쁨에 넘쳐 말하였다.독립4분조장 곽명식동무는 분조원들이 많은 분배를 받는것을 보니 우리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더욱 가슴뿌듯이 느끼게 되였다고 하면서 늦곡식농사도 잘 짓겠다고 하였다.

그럴수록 일군들은 농장원들의 생산열의를 높여주기 위해 뛰고 또 뛰였다.수백세대의 농가들에 생활용수를 보장하는데서 제기되는 로력, 자재문제들을 풀어주면서 일판을 벌려나갔다.

이런 때 독립4분조에서 매일 농장원들에게 빵과 우유를 공급하고있다는 소식이 온 농장에 퍼졌다.

사실인즉 이러하였다.

분조에서는 염소기르기도 잘하고 올곡식농사도 땅이 꺼지게 잘 지었다.그래서 작업의 쉴참이면 우유와 빵을 농장원들에게 공급하고있었다.자기들이 농사지은 밀로 만든 빵이니 모두가 좋아하였다.

이 분조장만이 아니라 모든 작업반장, 분조장들이 농장원들에게 혈육의 정을 쏟아부었다.

이에 농장원들은 생육후반기비배관리를 기술적요구대로 하는것으로 화답해나섰다.

이 과정에 제2작업반이 과학적인 재배방법을 받아들여 비탈밭에서 정보당 10t이상의 소출을 낸것을 비롯하여 농장은 국가알곡수매를 군적으로 제일먼저 결속하는 성과를 이룩하게 되였다.

뿐만아니라 많은 량의 알곡을 나라에 바치였다.

김리화경리는 말하였다.

우리 당정책은 하나부터 열, 백까지 다 농장원들을 위한것이고 인민을 위한것이다.그 혜택이 농장원들의 생활속에 가닿게 할 때 그것이 열번, 백번의 선동보다 더 큰 효과를 나타낸다.바로 이것을 하자고 우리 일군들이 있는것이다.

현실은 농사의 전 행정이 대중의 열의를 높여주는 계기가 되도록 일군들이 옳은 방법론을 가지고 사업을 전개할 때 당정책관철에서는 뚜렷한 성과가 이룩되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정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