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0. 《로동신문》 3면
작업반의 기둥
《무한히 고지식하고 량심적인 인간, 헌신적이며 정열적인 인간》, 이것은 룡성기계련합기업소 2주강직장 전기로작업반 반장 강춘선동무에 대한 대중의 한결같은 평가이다.
40년간을 한초소에서 일해오는 그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이다.
여러대의 대형압축기를 자체로 생산할데 대한 당중앙의 크나큰 믿음을 받아안은 지난해 그는 무한한 책임성과 헌신성을 지니고 작업반원들을 이끌었다.
이전부터 앓던 신병이 도져 운신하기 어려운 속에서도 그는 당원은 당이 맡겨준 과업을 수행하기 전에는 쓰러질 권리가 없다고 하면서 안해의 부축을 받아가며 현장에 나와 작업을 지휘하였다.쇠물의 색만 보고도 소재의 질을 가늠하는 작업반장이 있어야 마음이 든든하다고, 일은 자기들이 다 하겠으니 곁에서 지켜보기만 하라면서 작업반원들은 좋아하였지만 그 시각 그의 병세가 얼마나 깊은지 알수 없었다.
그런 속에서도 그는 앓아서 출근하지 못하는 작업반원이 있으면 자기 생활비를 통채로 넘겨주면서 빨리 병을 털고일어나도록 고무해주었고 집에 별식이 조금만 생겨도 안해를 시켜 작업반에 들고나오게 하였다.그의 이런 모범은 작업반에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미풍이 차넘치게 한 밑거름으로 되였다.
지난해 6월 전기로를 보수할 때였다.한창 교체하던 전극이 끊어지면서 한옆으로 기울어졌다.위급한 순간 더 생각할사이 없이 그는 전극을 안전한 방향으로 밀어냄으로써 작업반원들을 구원하였다.
눈깜짝할사이에 일어난 일이였지만 그때 작업반장의 뜨거운 동지애, 무한한 희생성을 모두가 온몸으로 느꼈다.그에 감복된 작업반원들은 당이 맡겨준 압축기생산과제수행에 모든 힘을 다하였다.지난해 작업반은 그전시기에 비해 3배이상 많은 쇠물을 뽑아내여 대형압축기생산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올해 탄광용압축기생산에 필요한 소재생산에서도 커다란 역할을 하였다.
그 어떤 대가도 보수도 바람이 없이 당의 걱정을 풀어드리는 길에 묵묵히 자신을 바쳐가는 참된 당원을 작업반의 기둥으로 모두가 존경하며 따르는것은 응당한 일이다.
본사기자 김향란
어려운 일이 제기될 때마다 앞장에서
당원은 대중의 눈에 어떤 모습으로 비쳐져야 하는가.
구장군종자관리소 리철민동무의 이신작칙에서 그 대답을 찾는다.
지난 4월 관리소에 종자보관고를 새롭게 꾸려야 할 과제가 나섰을 때의 일이다.
로력은 적은데다가 공사기간은 짧았다.자재도 부족하였다.
그러나 리철민동무는 우선 공사를 시작하고보자고 하면서 작업의 첫삽을 박았다.어려운 일이 제기될 때마다 남먼저 어깨를 들이밀군 하는 그의 헌신적인 모습은 종업원들의 심금을 울렸다.곧 종업원모두가 작업에 착수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건설자재가 제때에 보장되지 못하여 공사가 일시 중지되였다.
다음날 아침 작업장에 나온 종업원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뒤늦게 건설자재가 도착하자 당원들이 밤을 새워가며 전날 작업과제를 해제꼈던것이다.그 앞장에도 리철민동무가 서있었다.
이렇게 리철민동무는 이신작칙의 실천적모범으로 대중을 이끌어 종자보관고를 짧은 기간에 일신시켰으며 종자검사실도 번듯하게 꾸려놓았다.
구내마당을 포장하는 과제가 나섰을 때에도 리철민동무는 제일 어려운 일감을 맡아안고 헌신의 구슬땀을 바치였다.이것 역시 종업원들을 불러일으키는 말없는 정치사업으로 되였다.결국 구내마당포장도 종업원들의 힘으로 단숨에 해제끼게 되였다.
그뿐이 아니다.
얼마전 관리소에 많은 량의 물자를 수송할 과제가 나섰을 때에도 리철민동무는 남먼저 화물자동차를 타고 먼길을 다녀왔다.이른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물자수송을 위해 헌신하는 그의 모습은 종업원들을 크게 감동시켰다.
관리소가 전쟁로병, 영예군인들을 성심성의로 도와주고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좋은 일을 많이 찾아하는 단위로 소문나게 된것도 리철민동무의 기수적역할, 헌신적인 노력과 크게 관련되여있다.
요란한 말은 할줄 몰라도 당정책관철의 선봉투사라는 부름을 언제나 가슴에 안고 실천행동으로써 그것을 보여주는 당원 리철민동무의 모습은 종업원들의 거울로 되고있다.
본사기자 장철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