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를 통해 본 빛나는 전승의 력사
조국해방전쟁승리 71돐경축 우표전람회장을 돌아보고
2024.7.28. 《로동신문》 8면
조국해방전쟁승리 71돐경축 우표전람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간고한 시련의 길을 헤치시며 안아오신 조국해방전쟁에서의 빛나는 승리와 우리 군대와 인민이 발휘한 1950년대 투쟁정신을 영원히 잊지 말고 후손만대에 길이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깊은 사색과 정숙이 흐르는 전람회장에서 국가우표발행국 처장 박철동무가 우리를 반겨맞았다.
그는 우리 인민의 위대한 전승사가 3년간의 가렬했던 조국해방전쟁으로 끝난것이 아니라 70여년세월이 흐르는 오늘까지도 변함없이 이어지고있다는것이 이번 전람회의 주제라고 하였다.
그의 안내를 따라 전시판에 전시된 우표들에 대한 해설을 듣던 우리는 우표들의 배렬이 이채로운데 주목을 돌리게 되였다.
조국해방전쟁의 제1계단으로부터 제4계단에 이르는 기간의 위대한 수령님의 전승업적을 매 계단별로 명백히 구획을 갈라 전시함으로써 참관자들이 탁월하고도 독창적인 전략과 전술로 위대한 승리를 안아오신 수령님의 령도의 현명성과 위인적풍모에 대하여 시기별로 보다 선명하게, 구체적으로 인식할수 있게 하였던것이다.
우표 《전체 조선인민에게 방송연설을 하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로부터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를 경축하는 평양시군중대회에서 연설하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우표들은 그 하나하나가 다 참관자들로 하여금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 불세출의 위인이신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모시였기에 이 땅우에 긍지높은 전승사가 찬연히 아로새겨질수 있었음을 절감하게 하는 력사의 증견물들이였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들어선 오늘에도 우리에게는 영원한 승리만을, 적대세력들에게는 치욕과 패배만을 안겨주는 불가역적인 강세로 주체조선의 위대한 전승사를 끝없이 빛내여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만고불멸의 업적을 담은 우표들도 참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였다.
이번 전람회에는 조선우표수집가협회 회원들이 수집한 우표들도 수많이 전시되여 참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위대한 전승세대의 넋을 끝없이 이어가고싶은 마음으로 오늘의 우표전람회에 소박한 수집품들을 내놓았습니다.》
우리와 만난 자리에서 평양외국어대학의 김수원학생이 한 말이였다.그뿐 아니라 만경대구역에서 살고있는 한일중로인과 서성구역 상신초급중학교의 석류평학생을 비롯한 회원들이 보내온 우표들을 통해서도 우리는 위대한 전승의 력사를 간직하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따르는 승리의 한길만을 영원히 걸으려는 인민의 뜨거운 진정을 느낄수 있었다.
우표는 비록 크지 않아도 정치, 경제, 군사, 문화 등 담고있는 내용과 범위에 제한이 없는것으로 하여 《나라의 증권》, 《꼬마외교관》, 《종이보석》 등으로 불리우고있다.하지만 자기 조국의 자랑찬 승리의 력사와 전통, 무진막강한 위력과 강대성에 대해 온 세상에 긍지높이 선언할수 있는 그런 우표들을 전시할수 있는 나라가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겠는가.
하기에 정숙이 흐르는 이 전람회장에서 우리는 오늘도 세월의 언덕넘어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는 크나큰 메아리를 들을수 있었다.
그 메아리는 대를 이어 절세의 위인을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여 위대한 전승의 력사는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이어지게 된다는 진리였고 승리는 영원히 조선의것이라는 확신이였다.
본사기자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