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22. 《로동신문》 5면
《나라의 근본인 인민보다 더 귀중한 존재는 없으며 인민의 리익보다 더 신성한것은 없습니다.》
얼마전 본사편집국으로 동대원구역에서 살고있는 박경애녀성이 한통의 편지를 보내여왔다.
합병증으로 최중증상태에 놓였던 자기에게 온갖 정성을 다하여 소생의 기쁨을 안겨준 김만유병원 물질대사과의 의료일군들을 널리 소개해주기 바란다는 내용의 편지였다.그는 특류영예군인의 안해였다.
우리와 만난 자리에서 녀성의 치료를 담당하였던 물질대사과 의사 리영선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의료일군으로서 최선을 다했을뿐입니다.》
긴장하게 소집된 협의회를 통하여 여러 증상의 원인을 찾은 이들은 즉시 환자의 소생을 위한 치료에 진입하였다.과장 리영철동무와 부과장 강혜선동무는 물론 최은별동무를 비롯한 간호원들까지 모두가 떨쳐나섰다.
필요한 약물들을 주입하고 모든 생명지표가 정상으로 될 때까지 담당의사인 리영선동무는 박경애녀성의 침상곁을 떠나지 않고 온갖 정성을 다하였고 간병원들인 리윤금, 김정희동무들도 운신하지 못하는 그를 위해 언제나 웃는 얼굴로 궂은일, 마른일들을 주저없이 도맡아나섰다.
이런 지극한 정성이 있어 환자는 10일만에 소생할수 있었고 회복기에 들어서게 되였다.
정말 수고가 많았겠다고 하는 우리에게 그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대답하였다.응당 할 일을 했을뿐이라고, 더우기 우리 당이 그처럼 내세워주는 특류영예군인의 안해를 위해 무엇을 아끼겠는가고.
하지만 이들이 환자에게 안겨준것은 결코 소생의 기쁨만이 아니였다.
박경애동무가 보내온 편지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저는 사경에서 구원되였다는 그 하나의 기쁨으로만 펜을 든것이 아닙니다.제가 건강한 몸으로
그 꾸밈없는 진정을 통해 우리는 보건일군들의 본분이 환자의 소생을 위한 분투에만 있는것이 아님을 다시금 깨닫게 되였다.환자의 생명과 함께 한가정의 웃음을 지키고 나아가서 온 사회에 약동하는 생기와 활력을 더해주는 바로 여기에 그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인민의 보건일군으로서의 가장 무겁고도 영예로운 사명과 본분이 있는것이 아니겠는가.하기에 사람들은 당의 손길로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돌보고있는 우리의 보건일군들을 남달리 존경하고 따르는것이다.
본사기자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