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로동신문
구호문헌해설
《우리는 항일주력군 모두다 조선혁명 책임진 자각 잊지 말자》

2024.11.11. 《로동신문》 2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의 간백산밀영에서 발굴된 수많은 구호문헌들가운데는 《우리는 항일주력군 모두다 조선혁명 책임진 자각 잊지 말자》라는 불멸의 글발도 있다.

이 구호문헌은 조선혁명의 개척세대가 지녔던 혁명위업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이 얼마나 숭고한 경지에 이르고있었는가를 가슴깊이 절감하게 한다.

20성상에 걸치는 장구하고 간고한 무장투쟁을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을 안고 견결하고 적극적으로 개척해나간 항일혁명투사들,

그들이 헤쳐온 길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수십, 수백배에 달하는 적들과 판가리싸움을 벌려야 하는 생사결단의 시각도 있었고 생명을 위협하는 기아와 가혹한 강추위를 이겨내야 하는 고난의 나날도 있었다.

허나 항일혁명선렬들은 조선혁명의 주인, 도탄에 빠진 조국의 운명을 구원할 사람들은 바로 위대한 수령님 따라 항일혁명의 길에 나선 자기들이라는 비상한 자각과 인민의 운명을 기어이 구원할 책임감을 안고 눈보라치는 만리광야를 굴함없이 걸었다.

《우리는 항일주력군 모두다 조선혁명 책임진 자각 잊지 말자》

하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이 불멸의 구호문헌앞에서 누구나 굳게 맹세다진다.

국가발전의 활기찬 국면을 열어 인민의 꿈과 리상을 이루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주인은 다름아닌 우리들자신이며 조선혁명의 승리의 상징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일심전력 다해 받들어 혁명의 주인으로서의 사명감에 언제나 충실하리라고.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