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로동신문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불사신의 힘을 낳는다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시간을 주름잡으며 새로운 건설신화를 창조하고있는 평안북도피해복구전구의 건설자들
못잊을 그밤에 있은

2024.11.11. 《로동신문》 3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인민대중, 령도자와 천만군민이 하나의 사상과 뜻으로 뭉치고 뜨거운 혈연의 정으로 이어진 우리의 일심단결의 위력을 당할 힘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평안북도피해복구전구에 달려나온 건설자들에게 있어서 11월 4일, 그날은 결코 례사로운 날이 아니였다.못잊을 그날 꿈결에도 뵙고싶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또다시 이곳 건설장에 찾아오시였던것이다.

우리 청년들과 군인들이 그동안 조국앞에, 시대앞에 떳떳하기 위해 정말 많은 일을 했다고 거듭 평가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값높은 치하를 받아안은 건설자들의 가슴가슴은 말그대로 충성의 맹세로 세차게 끓어번졌다.

그들속에는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속도전청년돌격대려단 제3대대의 돌격대원들도 있었다.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다녀가신 후 그들은 저저마다 돌격대지휘관의 옷자락에 매달리며 이렇게 물었다.

《아버지원수님께서 우리들이 일하는 살림집건설장도 돌아보시였습니까.》

찾아오시였다고, 이 자리에서 우리들의 건설장을 기쁨속에 바라보시였다는 지휘관의 이야기에 건설장은 격정의 도가니로 변하였다.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선물을 받아안고 두볼을 적시던 고마움의 눈물이 채 마르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흙먼지날리는 건설장에 찾아오시여 거듭 대해같은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시니 과연 무엇으로 어떻게 보답해야 한단 말인가.

건설장은 순식간에 불덩이처럼 뜨겁게 달아올랐다.그날 저녁 돌격대원들은 다음날에 예견하였던 작업과제까지 전부 끝낼것을 결의해나섰다.여느때같으면 선뜻 믿어지지 않는 일이였지만 그들의 충천한 열의앞에서는 누구도 그것을 믿어의심치 않았다.

보답의 열기로 충만된 청년들이 있는데야 이루지 못할 기적이 어디에 있으랴.

다음날 속보판에는 이런 혁신의 새 소식이 나붙었다.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다녀가신 날 밤 놀라운 기록 창조!》

이런 감동깊은 이야기는 조선인민군 리창길소속부대의 군인들속에서도 꽃펴났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건설장을 찾으시였다는 소식에 접한 이곳 군인들이 제일먼저 달려간 곳은 도로였다.하루에도 많은 대형화물자동차들이 오가느라 패인 흔적이 수없이 많은 그 험한 길에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모시였다고 생각하니 풍랑세찬 바다길을 헤치시여 자기들의 부대를 찾아주신 못잊을 그날이 어려와 죄책감에 가슴이 옥죄여드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하여 그들은 스스로 도로관리를 맡아나섰다.순결한 량심을 바쳐 오랜 시간 불비한 개소들을 빠짐없이 보수한 그들은 작업이 끝난 깊은 밤에도 숙소가 아니라 또다시 공사장으로 향하였다.

어찌 그들뿐이랴.그날 하루동안 그들만이 아닌 전체 건설자들이 밤을 새워가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주신 과업을 철저히 관철할 드높은 열의를 안고 눈부신 혁신적성과를 수많이 창조하였다.

11월 4일, 그날 밤 건설장 어디에서나 이룩된 놀라운 성과들은 진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우리 군인들과 청년들의 충성심이 얼마나 열렬한가를 그대로 보여주는 가슴뜨거운 화폭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