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2. 《로동신문》 3면
쇠물은 어떻게 끓는가.
인류가 철기시대에 들어선 때로부터 오늘까지 장구한 세월 수많은 사람들이 쇠물을 끓여왔고 야금업발전의 행로를 걸어왔다.그러나 오늘 우리가 전하게 되는것은 불과 몇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참으로 뚜렷이 새겨진 쇠물의 진리, 쇠물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여기는 북방의 대야금기지 김책제철련합기업소, 바로 이곳에 이 물음에 자기의 량심과 열정을 다해 실천으로 대답을 주는 미더운 인간들이 있다.그 누구보다 쇠물을 사랑하는 고지식하고 순박한 인간들, 하지만 마음속에 강철보다 더 굳은 억척의 신념을 지니고 주체의 쇠물에 애국의 열과 정을 부어준 참된 애국자들이다.
그들이 부어내는 쇠물은 가장 진실하고 참다운 인간들의 가슴속에서 뿜어오르는 열과 정의 흐름이다.동시에 주체의 넋으로 붉고 충성과 애국으로 뜨거운 이 나라 강철전사들의 피방울이다.
* *
2023년 12월 20일,
북방의 맵짠 추위가 류달리 심했던 그날을 지금도 김철사람들은 뚜렷이 기억하고있다.이날 철의 도시 사람들은 누구나 잠을 이루지 못했고 이른새벽부터 삼삼오오 한곳으로 모여들었다.
15시 온 나라 인민들의 열렬한 축하속에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와 1만 5 000㎥/h산소분리기 준공식이 성대히 진행되였다.우람한 웅자를 한껏 뽐내며 위용있게 솟은 새 주체철용광로를 바라보며 모두가 얼마나 감격과 격정에 넘쳐있었던가.성에낀 쇠란간을 정히 쓸어보는 사람들도 있었고 너무도 눈에 익은 글이건만 정면에 뚜렷이 새겨진 《강철로 당을 받들자!》라는 구호를 한자한자 다시금 외워보는 사람들도 있었다.한생 로앞에서 머리가 희여진 용해공들로부터 애어린 처녀종업원들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서나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김철에 새형의 주체철용광로가 섰다! 이 소식은 삽시에 온 나라를 흥분시켰다.
누구나 기뻐했고 어디서나 기뻐했다.꽃보라 날리는 준공식장에서부터 수도 평양과 연백의 전야 지어 서해의 외진 섬마을 그 어디라 할것없이 이 소식이 전해진 조국땅 그 어디서나 주체철이라는 부름으로 들끓었다.
왜서 이 나라 인민은 주체철을 그리도 소중히 여기는가.어찌하여 이 말만 외워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목이 꽉 메여오르는가.
우리 인민에게 주체철은 차거운 쇠붙이가 아니라 피가 통하는 살붙이이다.
《조선혁명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영웅적
김철사람들이 두고두고 잊지 못하는 그날로부터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는 헤아릴수 없이 많은 출선을 보장하였다.나이로 치면 김철에서 제일 어리다고 할수 있는 용광로이지만 이 로에 김철로동계급은 서슴없이 1호용광로라는 이름을 달아주었다.나라의 맏아들공업을 지켜선 김철에서도 또한 제일 맏이가 되여주기를 바라는 믿음이고 기대였다.하다면 온 나라 인민의 기대와 관심속에서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려가고있는 1호용광로의 숨결을 지켜선 사람들은 과연 어떤 인간들인가.
쇠물은 어떤 사람들이 끓이는가.
김철의 아침이면 수많은 종업원들이 출근길에 오른다.턱으로 가리키면 5리요, 손으로 가리키면 10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부지가 대단히 큰 련합기업소이여선지 이곳의 아침출근길은 마치 대하의 흐름을 방불케 한다.그속에서도 용해공들은 특별히 눈에 띄운다.그들이 별로 잘나거나 남보다 특이한 점이 있어서가 아니다.너무도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누구나 쉽게 그들을 알아본다.왜냐하면 용해공들에게는 확실히 남들과 다른 체취와 거동이 있기때문이다.
《용해공들에게서는 쇠물내가 나지요.》
그에 대해 김철사람들은 이렇게 단순한 언어로 표현하군 한다.웃어도 용광로의 동음처럼 떠들썩 호호탕탕하게 웃는 사람들, 누구보다 당당하고 활기찬 자세로 자신만만하게 걷는 사람들이 바로 용해공들이다.실지로 그들에게서는 용해공이라는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이 몸에서 막 뿜어져나오는것만 같다.
용해공의 긍지와 자부, 사실 그것은 누구나 느낄수 있는것이 아니다.우리는 방열복에서 풍기는 류다른 쇠물냄새도 맡아보았다.그리고 여러날이나 그 옷을 입고 용해공들과 함께 이른새벽 첫 출선의 순간을 맞이했고 영양제식당의 점심도 같이 나누었다.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용해공만이 느낄수 있는 긍지와 자부에 대하여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는것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다.
사람들이여, 한번 생각해보시라.천수백℃나 되는 쇠물앞에 서면 찌는듯한 열기에 누구나 흠칫 뒤로 물러선다.육중한 쇠장대도 능숙하게 다루어선지 삽질을 할 때도 커다란 곽삽으로 일해야 성차하는 걸싼 사나이들이 바로 용해공들이다.그러나 그 어떤 명예나 재부도 바람이 없다.
하다면 이들은 어디에서 긍지를 느끼는가.무엇으로 생의 보람을 찾는가.
그들에게 많은것을 물었다.가장 기쁠 때는 언제였는가.가장 괴로왔던 때는 또 언제였는가.그들의 대답은 한결같았다.쇠물을 많이 끓였을 때가 제일 기쁘다.쇠물을 제대로 끓이지 못할 때가 제일 괴롭다.… 마치 그들에게는 쇠물이자 곧 인생이고 생활인듯했다.모든것이 그것으로 시작되고 그것으로 끝나군 했다.로력영웅인 1호용광로 로장 서영학동무는 광석을 녹여 쇠물을 끓이는 재미가 여간 아니라고, 나라의 재부를 만들어내는것보다 더 보람있는 일이 있겠는가고 진심으로 대답했다.
뭐니뭐니해도 용해공에게 출선할 때만큼 기쁜 때는 없다.출선구에서 쏟아져나오는 쇠물이 유유히 흘러 불보라를 날리며 쇠물남비에 담겨지는것만큼 흐뭇한 광경은 아마도 흔치 않을것이다.쇠물의 색갈이 노란 황금빛을 띠고 류동성이 좋을 때는 누구나 기분좋게 담배를 한대씩 피워문다.그것은 쇠물이 잘 익었다는것을 말해주기때문이다.용해공은 바로 그때 웃는다.
말은 투박하고 얼굴은 쇠물빛으로 물들었어도 그것은 진짜애국자들의 초상이였다.쇠물밖에 더 다른것을 모르는 사람들, 오직 쇠물에서 기쁨과 아픔을 찾는 진실한 인간들, 자기보다 나라를 앞에 놓고 자신을 잊는 량심의 인간들, 바로 그들이 용해공들이다.머리흰 아바이로부터 《덤베북청》이라는 별호로 불리우는 20대의 혈기방장한 젊은이에 이르기까지 용해공들의 생활을 자세히 들여다보느라면 용해공이 왜 로동계급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직업으로 되는가를 알수 있다.
이 나라에는 수천가지 직업이 있다.누구는 공장에서 기대를 돌리고 누구는 지하막장에서 석탄을 캐낸다.마치 크고작은 치차들이 맞물려 거대한 기계를 움직이는것처럼 그속에 중요하고 중요치 않은 일이란 있을수 없다.그러나 로동계급이라 할 때 우리의 눈앞에 방열복을 입고 쇠장대를 손에 든 용해공의 모습이 제일먼저 떠오르는것은 그만큼 금속공업부문이 국가경제의 위력을 상징함에 있어서 첫손가락에 꼽히는 분야라는데도 있지만 기본은 바로 강철전선이 력사적으로 주체와 사대, 자존과 의존, 혁신과 보수가 가장 첨예하게 대립되여온 최전선이며 로동계급의 참된 자세가 가장 뚜렷이 보이는 곳이기때문일것이다.나라가 큰걸음을 내짚고 혁명이 난국을 이겨내야 할 때마다 힘을 보태주고 어깨를 들이민 애국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그래서 다름아닌 강철로동계급속에서 참으로 많이 나왔다.
김철의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가 일떠서던 과정은 강철로동계급의 신념과 의지를 다시금 검증한 계기로 되였다.
부유예열식으로 철을 생산하는 방법은 아직 그 어느 나라에서도 해본적이 없다.만약에 실패하면 어떻게 하겠는가고 우려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았다.어느날 련합기업소의 책임일군은 용해공들과 마주앉았다.
합시다! 무조건 합시다!
사람은 생활에서 많은 선택의 순간들을 맞이한다.그 선택의 중압감이 클수록 쉽게 결심을 내리지 못한다.그러나 김철로동계급은 선택했다.그들은 두뇌가 아니라 신념으로 선택했다.
온 김철이 불도가니처럼 끓었다.주체의 쇠물은 이미 그들의 마음속에서 끓고있었다.새형의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건설장으로 마음과 마음들이 달려왔다.녀성들도, 나어린 소년단원들도 아침저녁으로 용광로건설장으로 찾아왔다.그들속에는 지어 세바퀴차를 타고온 특류영예군인도 있었다.밤을 모르는 김철, 말그대로 쇠물처럼 끓는 김철이였다.
건국이래 대동란이라고 할수 있는 최대비상방역기간에도 김철은 전진했다.난관이 중첩되고 곤난이 가증될수록 더욱 강해지는것이 김철의 힘이다.그 힘으로 전후에는 19만t의 공칭능력을 뛰여넘어 27만t의 선철을 생산하는 기적을 창조하여 천리마의 대진군을 믿음직하게 담보하였고 1980년대에는 기존공식으로는 몇달이 걸려야 한다던 용광로대보수를 불과 20여일만에 끝내여 당의 속도전방침을 제일먼저 받아들인 기업소라는 과분한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콕스의 멍에를 단호히 벗어버린 그 힘으로 오늘은 주체철생산의 새로운 봉우리를 향하여 자신만만하게 전진의 홰불을 추켜들었다.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시기였지만 바로 이 나날에 김철로동계급은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를 일떠세웠다.
가슴아픈 희생도 있었다.
별많은 어느 깊은 밤 하루일을 끝마치고 용광로를 바라보며 그는 말했다.《난 왜 여기 앉아있는게 이렇게 좋을가?》, 이것이 그가 남긴 마지막말이였다.그리고는 가장 행복한 사람만이 지을수 있는 미소를 지으며 숨을 거두었다.다음날 용광로건설장으로 찾아오는 녀성과외지원대원들의 손에는 붉은기가 들려있었다.그들은 울음을 씹으며 노래를 부르고있었다.
민중의 기 붉은기는 전사의 시체를 싼다
시체가 식어 굳기 전에 혈조는 기발을 물들인다
…
김철의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는 이렇게 일떠섰다.그것은 김철이 휘날린 붉은기였고 김철이 부른 《적기가》였다.새형의 주체철용광로에서 첫 쇠물을 뽑던 날 누가 조직사업을 한 일도 없었지만 수많은 군중이 1호용광로로 모여들었다.얼굴에서는 눈물이, 용광로에서는 쇠물이 함께 흘러내리던 격정의 그 순간을 어떻게 잊을수 있겠는가.
모두가 울었다.무쇠같은 체격의 용해공들도,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그처럼 어려웠던 나날 해탄로의 불길을 지키자고 집집에서 이불장이며 찬장, 밥상까지 들고나왔던 사람들, 조국의 운명과 자신들의 일터를 순간도 떼여놓고 생각해본적이 없는 철의 도시 사람들 누구나 울었다.
김철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가를 알려면 바로 그들의 눈물을 보아야 한다.강인하고 억센 철의 기지 로동계급이 흘리는 눈물은 결코 값싼것이 아니다.그것은 진심으로
쇠물은 무엇으로 끓는가.
지금도 김철의 1호용광로를 찾는 사람들은 누구나 그앞에 세워진 대형직관물앞을 그냥 지나지 못한다.거기에는 구리빛얼굴의 용해공이나 쏟아지는 쇠물폭포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 인민 누구나 언제나 그리워하며 마음속에 안고 사는 조선혁명의 책원지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가 형상되여있다.
《우리의 용해장은 당중앙뜨락과 잇닿아있다》, 이것이 거기에 씌여진 글발이다.
이른새벽이면 푸름푸름한 새벽안개속에 용해공들이 그 글발을 바라보며 서있다.하루교대를 마치고 퇴근할 때도 그 글발을 바라본다.머나먼 북방에서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를 마음속에 간직하고 사는 사람들이 바로 이들, 김철사람들이다.
김철의 로동계급이라면 누구나 잊지 못한다.수도 평양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금속공업부문 로동자체육경기-2023》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서운함에 잠겨있던 김철의 선수들에게 우승한 단체와 꼭같이 뜨거운 사랑을 안겨주신
쇠물은 사품쳐흘러도 시내물처럼 요란한 소리를 내지 않는다.그처럼 나라의 맏아들로동계급인 김철로동계급은 자기의 속생각을 항상 깊이 묻어둔다.그리고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그 진심을 보여주기 위해 애쓴다.그래서 그들의 마음은 헤쳐볼수록 쇠물처럼 뜨거운것이 쏟아진다.
련합기업소의 책임일군은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를 건설하던 과정을 돌이켜보며 이렇게 말했다.
그렇다.그것은 믿음의 힘이였다.김철의 담력과 배짱은 김책제철련합기업소를 추켜세워야 한다고, 김책제철련합기업소를 추켜세워야 나라의 긴장한 철강재문제를 풀고 경제를 활성화할수 있다고 하시며 항상 나라의 경제발전의 최전선에 내세워주신
우리
나라의 맏아들,
한가정에서도 맏아들에 대한 부모의 기대는 남다르다.맏아들은 부모의 제일 큰 믿음이고 정신적기둥이다.우리의
철은 순결해야 굳세다.순도높은 강철처럼 김철로동계급의 마음속에는 오직 철, 오직 쇠물뿐이다.바로 이것이 김철의 충성이고 김철의 애국이다.
《강철로 당을 받들자!》,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구내 그 어디에서나 볼수 있는 이 구호가 바로 그들의 인생관이고 혁명관이다.만일 한몸을 바쳐 더 많은 철강재를 생산할수 있고 더 많은 쇠물을 뽑을수만 있다면 그들은 기꺼이 조국의 강철기둥밑에 자기 한몸을 주추로 묻을것이다.
살아도 쇠물처럼 뜨겁게 살고 죽어도 강철처럼 억세게 굳어지리라.
이런 신념으로 끓는 이들의 충성심과 애국심을 수자로 표시한다면 이 세상 가장 뜨거운 열도가 될것이고 그 세기는 지구도 맞구멍낼 가장 굳센것이 될것이다.
지금 김철의 기세는 대단히 좋다.
혁명의 새 승리는 곧 자력갱생정신의 승리이다.
이것이 주체의 넋으로 전진하고 비약하는 김철이 온 나라에 웨치는 불덩이같은 호소이다.
초행길이여서 더욱 어려운 길이였다.그래서 꼭 그들이 먼저 가야 할 길이였다.모든것이 부족했던 최대비상방역기간 현대적인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를 일떠세우며 김철로동계급이 추호라도 동요하였던가.걸음마다 난관이 뒤따랐고 매 순간이 어려움을 동반하였어도 물러설 길을 찾은 사람은 없었다.한번 실패하면 두번 일어서고 열번 실패하면 백번을 분발했다.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에서 쏟아지는 쇠물이 그리도 아름답고 눈물겹도록 소중한것은 바로 우리의 땀,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이 응결된 명실공히 우리의것이기때문이다.바로 그런 쇠물이 나라의 재부가 되고 조국의 힘이 된다.
멈춤없이 전진 또 전진!
이것이 지금 김철에 울려퍼지는 우렁찬 구령소리이다.
주체의 쇠물이 쏟아지는 김철에서는 지금 만세소리가 아니라 더 높은 목표를 향한 새로운 전진의 돌격구령이 울려퍼지고있다.
정광건조계통을 완비하는 사업을 비롯하여 산소열법용광로가 최대의 능력을 발휘하게 하기 위한 적극적인 사업들이 진행되고있다.바로 이것이 더욱 환희롭게 기다려지는 김철의 래일이고 커다란 흥분속에 바라보게 되는 우리 금속공업의 밝은 전망인것이다.
겉보기에는 소박하고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김철사람들은 하나같이 용감하고 대담하다.이들이 새겨온 투쟁행로를 보면 과시 철과 불을 다루는 사람들이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용감성이 밑바닥에서 끓는 쇠물이라면 비겁성은 겉에서 떠도는 슬라크이다.용감한 사람만이 쇠물을 끓인다.
김철의 용감성은 결코 욕망만이 아니다.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는 김철로동계급의 정신력의 상징인 동시에 우리 야금공업이 올라선 또 하나의 높은 봉우리이다.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에 백가지가 넘는 새로운 기술들이 체현되여있다니 그야말로 거대한 과학기술성과전시장이기도 하다.
김책공업종합대학 연구집단을 비롯한 2월17일과학자, 기술자돌격대의 활동이 대야금기지의 억센 숨결을 더해주고있는 이곳에서는 이룩한 성과에 만족함이 없이 더 높은 목표를 제기한 과학기술전이 벌어지고있다.나라의 실력있는 기술인재들이 모여 탐구전, 창조전을 벌리는 속에 김철로동계급의 키가 부쩍부쩍 자란다.책임일군으로부터 평범한 로동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새 기술발명의 주인공들로 되고있다.로동자들도 누구나 과학기술발전의 직접적담당자가 되여 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일한다.
김철의 쇠물이 온 나라에 힘을 준다.그 쇠물빛으로 철의 기지의 아침이 밝아온다.
김철로동계급이여, 부강조국건설의 전초병, 개척자답게 경제건설대진군의 앞장에서 더 힘차게 내달리라.당과 인민이 가장 믿어마지 않는 나라의 맏아들된 본분을 영예롭게 다하며 주체의 쇠물을 더 세차게 끓이라.나라의 강철기둥을 더 억세게 세우라.
쇠물은 정녕 어떤 사람들이 끓이는가.바로 이들처럼 쇠물보다 뜨겁고 강철보다 굳센 인간들이 주체의 쇠물을 끓인다.
리룡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