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 금요일  
로동신문
《변혁의 시대에 사는 청춘으로서 정말 해볼만한 일입니다》
온천군 운하농장에 진출한 청년들의 심정을 담은 청년작업반장 김명철동무의 이야기

2024.11.13. 《로동신문》 4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눈부시게 비약하는 우리 조국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에로 청년들을 부르고있습니다.》

온천군 운하농장 청년작업반원들은 몇해전 사회주의농촌에 탄원진출한 청년들이다.

당의 뜻을 받들어 바람세찬 농장벌에 인생의 닻을 내린 어제날의 애어린 청년들이 어떻게 그렇게 빨리 농장이 자랑하는 청년혁신자들로, 다수확자들로 성장할수 있었는가 하는 생각을 안고 취재수첩을 펼쳐든 우리에게 청년작업반장 김명철동무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 이야기를 여기에 적는다.

《우리 작업반은 올해에 국가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습니다.

농사일을 시작한지 겨우 3년밖에 되지 않은 우리에게 그 무슨 농사경험이 따로 있는것은 아닙니다.그저 우리 청년들의 소행을 몇백만t의 식량이 쏟아져나온것보다 더 기뻐하고 장하게 여겨주는 어머니당의 믿음 그리고 농업부문을 추켜세우기 위해 베풀어주는 당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했을뿐입니다.

최근 우리 농촌이 얼마나 몰라보게 달라졌습니까.우리 농장만 놓고보더라도 단물이 철철 흘러들수 있게 새 물길이 뻗어갔으며 기계화비중도 높아졌습니다.그런 속에 우리는 다수확을 이룩할수 있었습니다.

쉽지는 않았습니다.척박한 땅을 옥토로 만들기 위해 실어나른 거름은 얼마였고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공부하면서 지새운 밤은 얼마였는지 모릅니다.하지만 정말 소중한것을 체험했습니다.

봄내여름내 땀흘려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는 희열, 제손으로 작업반살림살이를 꾸려가는 기쁨, 애국미를 마련하는 긍지…

우리는 지난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가 보내는 감사를 받아안는 영광을 지니였습니다.

당의 구상과 의도에 비추어볼 때 우리 농장에는 해야 할 일이 아직 많고 그것은 모두 우리 청년들의 몫입니다.물론 힘은 들것이지만 그만큼 농촌진흥의 래일이 보다 성큼성큼 다가올것이니 이보다 더 보람찬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우리는 이 땅에서 나서자란 수많은 청년들에게 이야기하고싶습니다.

거창한 변혁의 시대에 사회주의농촌을 가꾸고 빛내이는데 청춘시절을 바치는것이야말로 이 땅의 청년으로서 한번 소리치며 해볼만한 일입니다.

우리는 탄원의 그날에 다진 맹세를 잊지 않고 변함없이, 굽힘없이, 끝까지 한길을 걸어 사회주의농촌의 참된 주인이 되겠습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