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 《로동신문》 5면
《일군들은 창조적이며 진취적인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가지고 일해나가야 합니다.》
2023년 10대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단위들가운데는 순천화력발전소도 있다.
지난해 이곳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110여건의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을 실현하여 년간 수만t의 석탄을 절약하면서도 전력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
생산과 경영활동에서 최대한의 실리를 보장하는것, 다시말하여 최량화, 최적화의 원칙에서 기업관리를 끊임없이 혁신해나가는것은 발전소일군들의 사업에서 찾아보게 되는 긍정적인 점이다.
국가적견지에서 작전하고 실천하자
오늘 우리 당은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이 국가적립장에 철저히 서서 생산과 경영활동에서 나서는 제반 문제들을 능숙하게, 효률적으로 풀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전력생산에서 최소한의 원가로 최대한의 실리를 얻는것은 이곳 일군들이 견지하고있는 사업준칙이다.어떻게 하면 석탄을 비롯한 연료와 원료, 자재와 자금, 로력을 최대로 절약할수 있겠는가, 어떻게 하면 발전설비들의 가동일수를 최대한으로 늘일수 있겠는가, 어떻게 하면 호기들의 대보수를 최단기간내에 질적으로 끝낼수 있겠는가.…
이렇듯 최량화, 최적화는 발전소일군들의 머리속에 절대적인 개념으로 자리잡고있다.
오늘 화력발전부문 일군들이 한결같이 인정하는바와 같이 순천화력발전소에서 모든 호기들의 발전효률은 그야말로 높은 수준에 있다.
결코 발전설비들의 기술상태가 좋고 생산자들의 기능이 높아서가 아니다.기본은 국가적립장에서 최대한 절약하고 증산하려는 발전소일군들의 애국적량심에 있다.
나라의 현존전력계통주파수에서 발전설비들의 효률을 최대로 높이기 위해 이들은 전력생산에 쓰이는 모든 회전기계들을 합리적으로 개조할것을 결심하고 그 실행에 달라붙었다.많은 로력과 자재, 자금을 요하는 이 사업은 누구나 선뜻 결심하기 어려운 문제였다.
허나 발전소의 일군들은 탄부들의 땀이 스며있는 귀중한 석탄이 자그마한 허실도 없이 그대로 열과 빛이 되게 하기 위해, 바로 그렇게 하는것이 당과 조국앞에 지닌 자신들의 마땅한 의무라고 간주하였기에 수백대에 달하는 회전기계들의 개조사업을 강하게 내밀어 최단기간에 결속할수 있었다.
비록 초기투자는 많았어도 그에 비할수 없는 경제적리익을 가져오게 한 사업이였다.석탄만 놓고보아도 해마다 수만t이 절약되여 전력생산에 효과있게 쓰인다고 하니 국가적립장에서 모든것을 대하는 이곳 일군들의 진취적인 일본새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를 충분히 알수 있다.
열효률과 연소효률, 석탄비소비와 같은 기술경제적지표들을 련속 갱신하여 전력생산원가를 부단히 낮추고있는것도 발전소일군들의 사업에서 찾아보게 되는 좋은 점이다.
국가에 리익을 주는 일에서는 절대로 만족이란 있을수 없다는것이 이들의 확고한 립장이다.
한가지 실례가 있다.
보이라의 연소효률을 제고하는데서 석탄미분도를 높이는것은 절실한 문제로 나선다.지난 시기 발전소에서는 이 사업에 큰 힘을 넣어 그 수준을 국제적기준에 올려세웠다.결과 보이라들에서 석탄의 연소효률은 상당한 수준에 이르게 되였다.하지만 이곳 일군들은 그에만 머무를수 없었다.연소효률이자 발전효률이라는 관점에서 석탄미분도를 국제적기준보다 높이기 위한 투쟁에로 자체의 기술력량을 적극 발동시켰다.전반적인 석탄미분화계통에 대한 연구를 심화시킴으로써 마침내 높이 세운 목표를 달성할수 있는 최적화된 조건을 마련하고야말았다.
결과 지난해 발전소에서는 연소효률계획을 넘쳐 수행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그만큼 많은 석탄이 절약된것은 물론 전력생산량도 훨씬 늘어났다.
이러한 사실들을 놓고 모든 공장, 기업소의 일군들은 자문해보아야 할것이다.우리 단위에서는 최량화, 최적화의 원칙에서 기업관리를 진행하고있는가.나라에 가능한껏 리익을 주기 위해 어떤 사업들을 전개하고있는가.
국가적립장에서 기술경제적지표들을 끊임없이 갱신하여 최량화, 최적화된 생산조건들을 주동적으로 마련해가는 발전소일군들의 진취적인 일본새에 대해 말하자면 끝이 없다.
다만 한가지 더 이야기한다면 지난해 발전소에서 보이라들의 열효률은 그 전해에 비해 평균 0.3% 증가하고 종합효률은 1.3% 올라갔으며 석탄비소비 또한 많이 감소되였다.그로 하여 국가에 준 리익은 이루 말할수 없이 크다.
이 모든 성과는 발전소일군들이 국가적립장에 확고히 서서 모든 문제를 대하고 풀어나가는 자세를 일관하게 견지한데 있으며 최량화, 최적화의 원칙에서 생산과 경영활동을 치밀하게 진행한데 있다.
설비관리에서 틀어쥔 세 고리
공장, 기업소들에서 기계설비는 기본생산수단이다.모든 기계설비들을 만가동, 만부하로 돌리면 해당 단위의 발전잠재력이 증대되고 나아가서 인민경제전반의 상승추이가 더욱 확실해지게 된다.
이곳 일군들의 최량화, 최적화를 위한 사업에서 주목되는 또 하나의 좋은 점은 설비관리를 과학적으로, 혁신적으로 진행하고있는것이다.
무엇보다도 자체의 기술적잠재력을 설비관리, 기술관리에 효률적으로 동원, 리용하고있다.
현재 발전소에는 행정, 참모부서의 과장이상 일군들이 한개 직장씩 담당하고 설비점검원 80여명이 주요설비들을 한대씩 맡아 매일 2회이상 순회점검하는 체계가 세워져있다.여기서 관심을 끄는것은 평가사업이다.
발전소의 행정, 참모부서의 일군들은 모두 일정한 학력과 각이한 분야의 전문가, 기사자격을 갖춘 대학졸업생들이다.발전소책임일군들이 잘한것은 이들의 기술적잠재력을 설비관리사업에 최대한 동원, 리용할수 있게 평가사업을 근본적으로 개선한것이다.
최근년간 발전소에서는 월마다 모든 일군들이 직책상임무를 수행한외에 설비관리, 기술관리사업에 참가한 정형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그에 따르는 평가를 진행하고있다.다시말하여 자기의 업무수행외에 설비관리, 기술관리와 기술발전사업에 참가하여 뚜렷한 실적을 낸 일군들을 적극 내세워주고 해당한 평가도 해주고있다.결과 설비관리, 기술관리와 기술발전사업에서는 눈에 띄는 진전이 이룩되고있다.
전력공업부문에서 큰 의의를 가지는 기술혁신안인 《린접열공기에 의한 보이라착화방법》이 도입되여 국가에 막대한 리익을 주고있는 사실과 타빈날개 백수십개를 새로 제작, 교체하여 호기당출력을 수천kW 더 올린 사실을 비롯하여 발전소일군들의 고심어린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실들은 적지 않다.
다음으로 발전설비들의 가동일수를 최대한 늘이기 위한 사업을 책략적으로 진행하고있는것이다.
현재 발전소에는 매 직장, 작업반, 기대별로 도달해야 할 무사고운전일수와 만가동일수가 명확히 설정되여있다.그리고 이를 기준으로 적용하는 상벌규정과 세칙들도 면밀히 세워져있다.
여기서 주목되는것은 국가가 정한 보이라의 착화당가동일수보다 무려 2배나 넘는 가동일수를 기준으로 정한 사실이다.그만큼 설비관리, 기술관리에 대한 이곳 일군들의 요구수준이 상당히 높으며 생산자대중이 이 사업에 주인답게 참가하고있다는것을 시사해준다.
현실적으로 설비관리, 기술관리사업을 대하는 이곳 전력생산자들의 관점과 립장은 남다르다.보수부문에서는 주요설비들의 예비를 조성하는 사업이 어길수 없는 철칙으로 정례화되고있으며 운영부문에서는 전력생산과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불가분리의 사업으로 틀어쥐고 책임적으로, 실속있게 진행하고있다.
발전설비들의 가동일수를 최대한 늘이기 위한 발전소일군들의 사업에서 력점을 두어야 할것은 운영부문에 차례지는 장려금몫을 보수부문에 비해 곱으로 정한것이다.이렇게 하니 모든 발전설비들의 운영상태가 계통적으로 개선되여 련속 무사고가동일수는 기준보다 1.5배 늘어나게 되였다.
종업원모두가 기술혁신사업에 발벗고나서도록 한것도 발전소일군들이 설비관리, 기술관리에서 틀어쥔 또 하나의 중요고리이다.
이들은 기술자, 기능공들에게 해마다 1건이상의 기술혁신과제를 주는것을 제도화하고있으며 년말에 그에 대한 총화도 맵짜게 하고있다.
주에 1차씩 종업원들이 내놓은 기술혁신안들을 심의하고 가치있는 제안들을 신속히 생산에 도입하기 위한 사업들이 당조직의 지도밑에 적극 추진되고있다.
현실에서 은을 내는 기술혁신안과 발명, 창의고안을 내놓은 대상들에 대해서는 정치적 및 물질적평가사업도 실속있게 하여 누구나 대중적기술혁신운동에 적극 뛰여들도록 하고있다.
결과 지난해에만도 120여명의 종업원들이 발명권과 과학기술성과도입증, 창의고안증서를 받았다.
이런 속에 발전소의 모든 설비들의 성능이 향상되고 최량화, 최적화의 방향에서 전력생산계통들이 개조, 운영되고있으며 기술경제적지표들이 갱신되여 전력생산원가는 계속 줄어들고있다.
순천화력발전소의 현실은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이 최량화, 최적화의 원칙에서 사업을 설계하고 진행해나갈 때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생산장성을 담보하고 국가경제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서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