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 《로동신문》 4면
과학농사의 기수집단
일 잘하기로 소문난 염주군 내중농장 청년분조에 좋은 기풍이 흐르고있다.분조원들 누구나 높은 지식과 기술을 소유하기 위해 피타게 학습하는것이다.
최근년간 내중농장에도 희한한 새 살림집들이 일떠섰다.
자기 고장이 몰라보게 전변되는 모습을 바라보는 청년분조원들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농촌이 변하고있는 새시대에 어제나 오늘이나 달라지는것이 없이 한모양, 한본새로 살며 일해서는 안된다.우리 청년들이 누구보다 먼저 선진영농기술을 배우면서 문명한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앞장에 서야 한다.
이것을 자각한 청년들속에서 더 많은 지식을 배우려는 열의가 나날이 높아갔다.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대학공부를 하는 분조원들과 농업과학기술보급실의 열성독자들이 늘어났다.
청년분조장 백창민동무는 이렇게 말한다.
《하늘을 쳐다보며 농사짓던 시대는 영원히 끝났습니다.우리는 청춘의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 우리 농장을 더 잘살고 흥하는 곳으로 변모시켜나가는 과학농사의 기수, 농장의 진짜배기주인이 되겠습니다.》
공기처럼 흐르는 집단주의기풍
고산군 설봉농장은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이 선포된 후 제일먼저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한 곳이다.
흥하는 고장에 자랑도 많다지만 이곳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꼽는 첫번째 자랑은 청년들이 농장에서 제기되는 어렵고 힘든 일을 솔선 맡아 해제끼는 혁신자들로 자라나고있다는것이다.
올해 정초 짧은 기간에 많은 량의 니탄을 확보하는데서 큰 몫을 해제낀 청년들은 농사일로 바쁜 속에서도 농장을 위한 일,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많이 찾아하였다.
그들에게 어찌 어렵고 힘든 고비가 없었겠는가.
하지만 서로서로 위해주고 이끌어주는 집단주의기풍이 공기처럼 흐르는 속에 그들은 자신보다 먼저 농장일을 걱정하고 나라쌀독을 생각하는 실농군들로 어엿하게 자라났다.
당이 꾸려준 선경마을에 보금자리를 폈다고 새 마을의 주인이라고 하랴.이들처럼 언제나 마음속에 보답의 열망을 안고 모든 면에서 우리 당이 바라는 멋쟁이청년이 되기 위해 애써 노력할 때 새시대의 진정한 주인으로 될수 있는것이 아니겠는가.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