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 《로동신문》 6면
-그리스에서 올해에 들어와 4 500여건의 들불이 발생하여 1만 4 300ac(에이커)이상의 면적이 불탔다.
이것은 40년래 가장 혹심한 피해라고 현지관리들이 밝혔다.
이 나라에서는 보통 5월부터 10월까지의 기간이 들불계절이지만 전례없는 고온현상으로 11월에 들어와서도 수십개소에서 들불이 타번지고있다.
지난 10일 북부의 테쌀로니키시교외에서 진화작업을 벌리던 소방대원이 목숨을 잃은것을 비롯하여 올해 들불로 6명의 사망자가 났다고 한다.
-꾸바의 서남부해안지역에 6일 열대성폭풍이 들이닥쳐 피해가 났다.
시속 185㎞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폭풍으로 국가전력망이 파괴되였으며 1 000만명에 대한 전력공급이 중단되였다.
수도 아바나에서는 가로수들이 넘어지고 전기줄들이 끊어졌으며 학교들이 문을 닫고 대중교통수단들의 운영이 중지되였다.
아바나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고 한다.
-인도네시아의 플로레쓰섬에서 8일 레워또비 라끼 라끼화산이 분출하였다.
여러 차례의 분출과정에 화산재가 10㎞높이까지 뿜어져올랐다.
앞서 3일에도 이 화산이 분출하여 주변지역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2 000여채의 살림집이 파괴되였다고 한다.
-일본의 이오섬부근해역에서 7일 두차례의 지진이 일어났다.
지진의 크기는 리히터척도로 각각 6.3, 5.4였다.
이보다 앞서 6일 파푸아 뉴기니아의 뉴 아일랜드섬에서 리히터척도로 6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진원의 깊이는 모두 1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