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 《로동신문》 6면
살림집문제는 사람들의 생존과 생활을 위한 초보적이고 필수적인 조건인 동시에 해당 사회제도의 우월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된다.
우리 나라에서는 살림집건설이 로동당의 숙원사업으로 되고있으며 가까운 년간에 전국인민들의 살림집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 계획적으로 추진되고있다.
최근 몇년동안에만도 수도 평양에 현대적인 살림집들이 수만세대나 건설되였으며 지방에서도 농촌살림집건설이 힘있게 전개되여 나라의 방방곡곡에서 새집들이경사가 련이어 펼쳐지고있다.
여기서 핵심은 국가에서 최중대사업으로 내세우고 전적으로 맡아 막대한 품을 들여 건설한 훌륭한 살림집들을 철두철미 평범한 근로자들에게 무상으로 안겨준다는것이다.
현재 평안북도와 자강도, 량강도의 피해지역에서 진행되고있는 복구건설은 국가가 인민들의 살림집문제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해결해주는 우리 국가사회제도, 당과 정부의 인민적정책에 대한 뚜렷한 증시로 된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자기 집을 가지는것이 일반주민들에게는 현실로 되기 어려운 문자그대로 꿈으로만 남아있다.
살림집가격이 너무도 비싸 일반가정들은 단칸짜리 집도 가질 엄두를 내지 못하고있다.
어느한 대학이 작성한 2024년 전국살림집현황보고서를 비롯하여 최근 이 나라에서 발표된 자료들에 의하면 2020년이래 살림집가격은 29%, 집세는 26%나 뛰여올랐다.
실례로 중간부류 살림집의 판매가격은 지난 9월에 기록적인 42만 7 490여US$에 이르러 한해전에 비해 3.8% 높아졌다고 한다.
집값도 그러하지만 수요에 비해 살림집이 턱없이 모자라는것이 더욱 문제이다.
결국 일반주민들이 자기 집을 쓰고산다는것은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일로 되고있다.
천정부지로 뛰여오르는 가격과 제한된 공급의 영향으로 하여 많은 사람들이 제 집마련의 꿈을 포기하고 방랑생활을 하고있다.
지난해에만도 집없는 사람들의 수는 65만명이상으로서 16년래 최고수준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실상을 놓고 미국의 언론들까지도 자국이 세계적으로 가장 빈곤한 나라이라고 개탄하고있다.
절대다수의 근로대중은 인간으로서 가장 초보적인 먹고 입고 쓰고살 권리마저 빼앗긴채 굶주림에 시달리고 추위에 떨며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하는 한편 한줌도 못되는 부자들은 온갖 부귀와 사치를 누리며 호의호식하는 사회가 바로 황금만능의 미국사회이다.
우리 인민들에게는 자기 집에서 가족과 함께 진정한 행복을 체감하는것이 생활의 한 부분이라면 미국의 평백성들에게는 집없는 가슴아픈 현실을 두고 가족과 서로 달래고 위로하는것이 생활의 한 부분이다.
인권보장에서 가장 초보적인 살림집문제조차 해결 못하고 허덕이는 미국이 《인권선진국》으로, 《만민복지사회》로 자처하며 감히 다른 나라들의 사회제도를 헐뜯고 훈시하려들고있으니 참으로 가소로운 일이 아닐수 없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