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4. 《로동신문》 2면
우리 조국의 하루하루는 얼마나 크나큰 격동으로 충만되여있는것인가.
자연이 가져다준 피해를 말끔히 가시며 인민의 리상향들이 솟구쳐오르는 평안북도와 자강도의 큰물피해복구전역들이며 또 하나의 인민의 리상거리가 펼쳐지는 수도 평양의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 《지방발전 20×10 정책》의 보다 완벽한 실현을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지역들 그리고 매일이다싶이 전해지는 새집들이소식과 더불어 날로 흥해가는 사회주의문화농촌들…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숙원이 눈부신 실체로 펼쳐지고있는 이 모든 화폭들을 대할수록 인민의 가슴마다에 소중히 새겨지는 고귀한 가르치심이 있다.
너무도 귀에 익고 가슴깊이 새겨진
《우리 당의 리상과 포부에는 인민을 어떻게 떠받들고 인민이 바라는 사회주의를 어떻게 건설해야 하겠는가 하는 구상과 목표가 반영되여있습니다.》
인민들과 한 약속, 조용히 새겨보느라면 하나의 잊지 못할 이야기가 떠오른다.
2015년 10월 대동강반에 훌륭히 일떠선 과학기술전당을 찾으신
결코 건축물의 웅건장중함과 희한함때문만도 그리고 방대한 자료기지의 구축때문만도 아니였다.
이날 한 일군이 과학기술전당을 완공한 기적을 두고 그처럼 기뻐하시는
그도그럴것이 과학기술전당건설은 그 규모에 있어서 참으로 방대한 공사였던것이다.
일군들이 전당건설의 나날을 돌이켜보는데
지금까지 우리 당이 인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것은 없다고, 인민들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정녕 과학기술전당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였다.
이런 감동깊은 이야기가 풍치수려한 대동강반의 쑥섬에만 새겨졌던가.
지난 10여년간 이 땅 곳곳마다에 일떠선 거창한 창조물들을 꼽아볼수록 가슴은 세차게 높뛴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로동자합숙, 위성과학자주택지구,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 평양육아원, 애육원, 려명거리, 연풍과학자휴양소, 평양치과위생용품공장, 련포온실농장…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세력들의 책동이 나날이 증대된 속에서 마련된 이 하나하나의 창조물들이 바로
하지만 우리 과연 다 알고있던가.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을 인민들과 약속한대로 최상급으로 훌륭히 완공하시기 위해 헤아릴수없이 많은 건설형성안을 하나하나 지도해주신
이렇게 인민들에게 하늘같은 사랑과 은정을 부어주시고 인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에서 더없는 보람을 느끼시며 새라새로운 약속을 하시였으니 정녕
언제인가
우리 인민을 억척으로 지키고 더 높이 떠받들며 부럼없이 잘살게 하는것은 자신과 우리 당의 제일사명이고 확고부동한 의지이라고.
인민이 있어 당도 국가도 있고 이 땅의 모든것이 다 있으며 인민이 바라는것이라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 드팀없는 신조, 만난시련을 이겨내며 당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우리 인민들이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고 만복을 누리게 하시려는 확고부동한 의지,
이 세상 그 누구도 지녀본적 없는 이렇듯 강렬한 열망과 투철한 각오를 지니신
자신들도 믿기 어려울만큼 하루가 다르게 변천하는 조국의 전변상과 나날이 꽃펴나는 자신들의 생활에서 천만인민은 온넋으로 절감하고있다.
인민들과 한 약속은 아무리 힘든 고비에 맞다들려도 무조건 지키는것을 본태로, 본도로 하는
본사기자 백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