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5일 금요일  
로동신문
백두의 혁명정신을 만장약해주시며

2024.11.14. 《로동신문》 2면


《백두산대학》을 나와야 한다

 

어느해 겨울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보실 때의 일이다.

성스러운 항일의 전구들을 돌아보시고 백두산에 오르신 경애하는 그이의 존안에는 한없이 숭고한 사색의 세계가 비껴있었다.

숭엄한 격정에 잠겨있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흰눈덮인 백두산에 오르니 몸과 마음에 혁명열, 투쟁열이 흘러들고 새로운 의지를 다지게 된다고 하시며 저력있는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가 걷는 이길은 혁명가의 신념을 키워주는 혁명대학과정안이다.우리 수령님과 장군님의 사상, 우리 당의 혁명사상, 굴함없는 혁명정신을 알자면 누구나 백두산에 와보아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은 뜨거웠다.

백두산에 오르실 때마다 어이하여 그이께서 세찬 칼바람을 즐겨맞으시는지, 차디찬 생눈길도 기꺼이 헤쳐가시는지 사무치게 절감하게 되는 그들이였다.백두산으로 오르는 길을 더없이 소중한 혁명대학과정안으로 보시였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을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에로 더욱 힘있게 떠밀어주고계시는것이다.

이런 생각에 잠겨 흥분을 금치 못하는 일군들의 귀전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간곡한 음성이 다시금 울려왔다.

일군들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닮은 견실하고 유능한 정치활동가로 자신을 철저히 준비하려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에 솔선 참가하여 《백두산대학》을 나와야 한다.…

그 고귀한 가르치심을 새기는 일군들의 눈앞에는 어려왔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헤쳐가신 길을 따라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날리며 《백두산대학》에로 향하는 일군들의 미더운 모습이, 《가리라 백두산으로》의 노래를 높이 부르며 백두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가는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 인민군장병들의 용용한 대오가.

 

깊이 새겨주신 철리

 

2015년 5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어느한 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이곳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이룩한 성과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장을 돌아보니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오직 당과 수령만을 믿고 따르며 충직하게 받들어온 이곳 로동계급의 고결한 충성의 마음을 잘 알수 있다고, 이런 로동계급이 있기에 우리 당은 어제도 그러했지만 오늘도 래일도 굳건할것이며 승리만을 떨칠것이라고 과분한 평가를 안겨주시였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공장안에 차넘치는 1950년대 군자리로동계급이 발휘한 투쟁정신을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더욱 세차게 폭발시킨다면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의 생각은 깊어졌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이야말로 모든 애로와 난관들을 사소한 주저와 동요도 없이 과감히 맞받아 뚫고나갈수 있게 하는 힘의 원천이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백두의 혁명정신과 기상으로 적대세력들의 도전과 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사회주의수호전과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역에서 승리의 포성을 높이 울릴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신것 아닌가.

군자리로동계급이 발휘한 투쟁정신을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더욱 세차게 폭발시킨다면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가르치심을 다시금 새겨보며 일군들은 로동계급의 가슴마다에 조선혁명의 넋이며 생명인 백두의 혁명정신을 더욱 깊이 심어주어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해나갈 불같은 맹세를 다지였다.

본사기자 오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