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4. 《로동신문》 3면
그 누구보다 고상한 인격과 미풍의 체현자가 되는것, 이것은 우리 당원들이 준수해야 할 또 하나의 당규약상요구이다.
당원은 언제나 겸손하고 소박하며 진실하고 례절이 바르며 사리와 공명을 탐내지 말고 청렴결백하며 사회공중도덕과 질서를 모범적으로 지키고 서로 돕고 이끄는 사회주의적미풍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높은 문화적소양과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니고 서로 돕고 이끌면서 집단의 단합된 힘으로 영웅적위훈을 창조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당원들이 고상한 인격과 미풍의 체현자가 되는것은 단순히 자신의 품격을 높이고 수양을 쌓는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다.그것은 우리의 일심단결을 더욱 강화하는 사업, 당의 존엄과 권위를 지키는 정치적인 사업이다.
당원들은 대중을 교양하고 이끌어나가야 할 정치활동가이다.
당원들의 고상한 도덕품성에서 군중은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관을 더욱 깊이 체감하게 되고 따뜻한 정을 느끼게 된다.
바로 그렇기때문에 당원들의 말과 행동, 사람들을 대하는 립장과 태도는 그 한사람의 인격과 수준정도를 론하는것으로 그치는것이 아니라 당의 권위와 직접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로 되며 따라서 그것은 당과 대중과의 관계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
당원들이 사람들앞에서 무한히 겸손하고 례절이 밝아야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가 철저히 구현되게 되며 당과 대중의 혼연일체가 더욱 굳건해질수 있다.
우리 혁명의 1세대들은 다 무한히 겸손하고 소박한 품성의 소유자들이였다.
오늘도 우리 인민들이 참된 혁명가의 전형으로 잊지 못하는 김책동지,
해방후 김책동지는 부수상으로 임명된 날 허헌선생을 찾아가 이런 말을 하였다.
《선생님,
…내가 부수상으로서나 인간으로서나 잘못하는것이 있다면 사정없이 종아리를 쳐주십시오.》
한 나라의 부수상 겸 산업상이며 더우기 항일무장투쟁의 로혁명가인 김책동지였지만 이렇게 자기를 무한히 낮추고 겸손하게 처신하였다.
이런 겸손성이 결코 천성적인것이였는가.
아니다.혁명투쟁에서나 일상생활에서나 자신을 부단히 수양하였기에 김책동지는 그토록 겸허한 품성을 체질화할수 있었다.
언제나 겸손하고 소박하며 진실하고 례절이 바른 당원, 사리와 공명을 모르고 청렴결백한 당원, 사회공중도덕과 질서를 모범적으로 지키고 서로 돕고 이끄는 사회주의적미풍을 높이 발휘하는 당원, 이런 당원들의 모습은 언제나 대중의 거울이 되기마련이다.
당원들은 정치사상적으로 견실할뿐 아니라 고상한 인격과 미풍의 체현자가 되여야 광범한 대중을 교양하고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 선봉투사로서의 역할을 다할수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혁명적수양과 단련을 한시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우선 겸손하고 소박하며 진실하고 청렴결백한 품성을 지녀야 한다.
사람들앞에서 제 잘난체 하면서 허세를 부리는것은 당원의 자세가 아니다.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먼저 인사하고 친절하게 대하며 대중과 꼭같이 검박하고 평범하게 생활하는것을 습성화하는것이 중요하다.
당원의 소박성은 사업과 생활에서 거만성과 허례허식, 사치를 배격하며 평범하고 검박하게 생활하는데서 직접적으로 표현된다.
사람의 변질은 탐욕에서 시작되며 탐욕이 자라면 량심이 없어지고 국가와 인민의 리익을 침해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게 된다.비록 잘 먹고 잘 입지는 못해도 어떻게 하면 당과 혁명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겠는가를 늘 생각하며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부단히 높이는것이 바로 당원의 기본풍모이다.
당원들은 누구보다 고지식하고 청렴결백하여야 하며 가식이 없고 안팎이 한결같아야 한다.남다른 대우를 바라지 말고 대중과 한치의 간격도 없이 꼭같이 생활하는것을 체질화하기 위해 언제나 자신을 채찍질하며 살아야 한다.
당원들은 또한 일상생활에서 사회공중도덕과 질서를 모범적으로 지키고 서로 돕고 이끄는 사회주의적미풍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공중도덕과 질서를 자각적으로 지키는데서 당원들이 모범을 보이고 앞장서야 사회에 건전하고 문명한 생활기풍을 세울수 있다.
당원들은 그 누구보다 사회와 집단에 대한 옳은 관점과 태도를 가지고 사회공동시설을 아끼고 사랑하며 공중장소들에서 제정된 질서를 자각적으로 지켜야 한다.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심없이 도와주며 그들의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여기고 마음속고충과 애로를 풀어주기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는 진정한 동지적사랑과 의리의 인간이 되여야 한다.그럴 때만이 뜻과 정을 같이하는 우리 사회의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두터이 하고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자기를 바치는 미덕, 미풍을 높이 발휘하도록 하는데서 선구자적역할을 다해나갈수 있다.
뿐만아니라 당원들은 온갖 낡은 생활양식과 관습을 반대하는 투쟁에서도 대중의 앞장에 서야 한다.
모든 당원들은 고상한 인격과 미풍의 체현자가 됨으로써 새 문명, 새 생활을 창조해가는 우리 사회의 자랑스러운 풍모를 더욱 과시하고 사회주의의 위력을 더한층 강화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