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5일 금요일  
로동신문
감회깊이 추억하신 청년들의 위훈

2024.11.14.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청년대군은 우리 당에 있어서 어느때나 의지하게 되는 하나의 든든한 지지점이며 어려울 때일수록 더더욱 큰 힘을 발휘하는 강력한 력량으로 되고있습니다.》

2019년 4월 어느날이였다.

삼지연시를 현지지도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생활을 마치고 위대한 장군님의 고향땅에서 청춘시절을 빛내일 충성의 마음으로 그곳에 뿌리내린 세쌍둥이자매의 집을 찾아주시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방안을 둘러보시며 세쌍둥이자매가 새집들이를 한 집이 정말 좋다고 하니 자신의 마음도 기쁘다고 정깊은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세쌍둥이자매는 친아버지앞에 나선 딸들마냥 스스럼없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한상의 기념사진을 보여드렸다.

그 사진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건설자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찍어주신 뜻깊은 기념사진이였다.

기념사진을 보아주시며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이 사진에서 동무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수 있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그러시고는 사진에서 동무들의 위치를 어서 짚어보라고 이르시였다.

그들은 저마다 승벽내기로 자기들이 여기에 있다고 사진속의 제모습들을 가리켜드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생의 귀중한 청춘시절을 바치며 백두산영웅청년신화를 창조한 청년돌격대원들을 한명한명 그려보시는듯 기념사진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시였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기념사진속의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언제에 새겨진 《영웅청년》이라는 글발을 가리키시며 감회깊은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영웅청년》, 저 글발을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언제에 새기기 잘하였다.저 언제는 우리 청년들의 신념과 의지의 창조물이다.

계속하시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언제의 높이와 폭이 곧 우리 청년들의 신념과 의지의 높이이고 폭이 아니겠는가고 하시면서 지금 적들이 우리 청년들의 신념과 의지를 허물어보려고 미쳐날뛰고있지만 어림도 없다고, 우리 청년들이 간직한 당과 운명을 같이할 굳은 신념과 의지는 절대로 허물지 못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순간 세쌍둥이자매는 커다란 흥분에 휩싸였다.

영웅청년!

그 부름에는 우리 청년들의 위훈을 온 세상이 부럽도록 빛내여주시며 그들을 주체조선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주인공들로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믿음과 기대가 어려있는것이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건설자들과 함께 찍으신 기념사진을 다시금 추억깊이 바라보시며 그때 자신과 함께 사진을 찍은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이 지금 다 어디에 가있는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때 한 일군이 그때 돌격대원들은 적지 않게 교대하여 들어가고 지휘관들은 많이 남았다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러면 그들이 삼지연시꾸리기에도 참가하였을것이라고 그들의 수고를 헤아려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과 사랑을 떠나 청춘의 참다운 삶도 행복도 생각할수 없기에 우리 청년들은 위대한 어버이의 품에 명줄을 잇고 그이의 부강조국건설구상을 청춘의 피땀을 다 바쳐 받들어가고있는것 아니겠는가.

그이의 대해같은 사랑속에서 애국을 배우며 성장한 영웅청년신화의 창조자들중에 세쌍둥이자매도 있는것이다.

그들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고여있었다.

진정 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의 눈물이였고 위대한 그이를 따라 이 세상 끝까지 충성의 한길을 가고갈 일편단심의 분출이였다.

본사기자 최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