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4. 《로동신문》 4면
《인민들의 요구와 리익을 기준으로 사업을 설계하고 전개하며 인민들속에 깊이 들어가 고락을 같이하면서 인민들의 마음속고충과 생활상애로를 풀어주어야 합니다.》
오늘날 사회의 발전과 함께 문명하고 행복한 삶을 마음껏 향유하려는 인민들의 생활상요구는 끊임없이 높아지고있으며 이러한 현실은 도시경영사업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있다.
하다면 도시경영사업을 개선강화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바로 인민을 위한 투철한 복무관점이다.
인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것은 인민을 위한 복무의 첫걸음이다.가식이 없는 인민의 목소리에서 일감을 찾고 실속있는 결과물을 내놓을 때 도시경영사업에서도 성과가 이룩될수 있다.
청진시일군들의 사업에서 그 실례를 찾게 된다.
언제인가 청진시의 일군들은 일부 국한된 지역에 대한 도로포장을 진행할것을 계획하고 그 집행을 착실하게 하여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이에 대하여 일군들도 은근히 자부해왔고 그 주변 인민들의 반향도 좋았다.
하지만 한쪽에서는 이왕이면 시내에 있는 전체 도로들의 기술상태를 개선하면 더 좋았을것이라고 아쉬움을 표시하는 인민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기에서 시의 일군들은 큰 가책을 받았다.인민을 위함이라면 하늘의 별도 따와야 한다는 당의 의도에 비추어볼 때 자신들의 사업에는 큰 공백이 있었던것이였다.
하여 이들은 시내의 모든 도로들을 새로 포장할 대담한 목표를 세우고 도당위원회의 적극적인 지도와 방조밑에 완강하게 실천하여 뚜렷한 결실을 안아왔다.
도시경영사업은 결코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것이 아니라 인민의 리익과 편의를 실질적으로 도모하기 위한것이다.
그렇기때문에 도시경영사업에서는 무슨 일이나 시작과 결과도 좋아야 하지만 그 과정에 인민들에게 사소한 불편도 주어서는 안된다.
이런 견지에서 볼 때 송림시일군들의 립장과 사업태도가 시사적이다.
시에서 상수도관공사를 진행할 때였다.
이곳 일군들이 공사계획을 세우면서 제일 우려한 문제가 있었다.그것은 설비와 자재, 로력보장대책보다도 공사기간 느끼게 될 주민들의 생활상불편이였다.
하여 시의 일군들은 주민지구별로 진행하여야 할 작업구간을 정확히 확정하고 빠른 기간에 공사를 끝내기 위한 필요한 조직사업을 면밀하게 하였다.이에 기초하여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물차들을 동원하여 해당 지구의 인민들에게 생활용수를 정상적으로 공급하도록 함으로써 사소한 편향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였다.상수도관공사도 성과적으로 결속하여 인민생활향상에서 전진을 가져왔다.
비단 이 지역들뿐만이 아니다.지금 해주시와 원산시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는 도시경영부문 단위들의 물질기술적토대를 착실히 다지면서 자기 지방의 얼굴이 살아나게 거리와 마을을 변모시켜나가고있다.
우에서 언급한 지역들이라고 하여 다른 시, 군들에 비해 경제적토대가 월등하게 좋은것이 아니며 또 누가 도와주어서 이런 성과를 이룩한것도 아니다.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를 실현하고 생활상편의를 최대한 도모하려는 투철한 복무관점이 바로 이러한 일본새를 낳았다.
반면에 일부 지역의 일군들은 인민들이 겪는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객관적조건과 환경을 운운하면서 도시경영사업에서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있다.그런가하면 이미전에 일정한 토대를 구축해놓았다고 하여 경제사업일면에만 치우치면서 도시경영사업을 등한시하는 현상, 하는 경우에도 싫은소리나 듣지 않게 눈가림식, 땜때기식으로 대치하는 현상, 《실적》이나 올리려고 거충다짐식, 날림식으로 하는 편향도 나타나고있다.
이런 그릇된 관점과 일본새로는 절박한 문제들이 수시로 제기되고 어느 부문보다 많은 일손이 필요되는 도시경영사업에서 성과를 거둘수 없다.도시경영사업에 대한 평가는 무엇을 했다는 실적보고서를 놓고 하는것이 아니라 인민들스스로가 내린다.
오직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관점을 체질화하고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할 때만이 누구나 체감하고 실질적으로 덕을 보는 똑똑한 결과물을 내놓을수 있다.
당에서는 일찌기 도시경영사업은 근로자들이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과 귀중함을 더욱 깊이 느끼고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일할수 있게 하는 중요한 정치사업이라고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지역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을 책임진 일군들이라면 누구나 가슴에 손을 얹고 돌이켜보아야 한다.
김주일